2025.09.10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뉴스

부산시, 민생경제 어려움 고려… 방역수칙 소폭 조정

소상공인 어려움 고려하여 내일(19일)부터 즉시 시행… 2.19.~3.13. 3주간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등 운영시간 21시→22시로 제한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부산시는 내일(19일)부터 3월 13일까지, 3주간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소폭 조정한다고 밝혔다.

 

 

부산지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일일 확진자 수가 6천 명대를 기록하는 등 연일 하루 최다 확진자 수를 경신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확진자가 급증하는 실정이지만, 장기간 지속된 고강도 거리두기로 인한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관리 가능한 범위에서 현행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내일(19일)부터는 ▲그동안 21시까지로 운영이 제한되었던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등은 22시로 운영시간이 확대된다.

 

 

또, ▲접촉자 추적관리를 위한 정보수집 목적의 출입명부(QR, 안심콜, 수기명부 등) 의무화는 잠정 중단하되, 방역패스 운영 목적인 QR 서비스는 계속 유지한다.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시기는 당초 3월 1일에서 4월 1일로 1개월 연기한다.

 

 

▲사적모임 인원 6명 ▲방역패스 예외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미접종자는 식당·카페 1인 단독 이용만 예외 인정 ▲행사·집회 기준 ▲종교시설 등 현행 거리두기 강화 조치는 그대로 적용된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의 정점이 오지 않은 상황에서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아직은 엄중한 상황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라면서 “유행의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되기 전까지 거리두기를 유지하되,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최소한으로 조정한 만큼,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시고 아직 예방접종 미완료자는 예방접종을 꼭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배너
배너


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