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2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뉴스

논산소방서, ‘아버지에게 삶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의 글 전해...

 

 

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 감사하다는 말로는 너무도 부족하지만 정말 마음을 가득 담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희 가족에게 기적을 선물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 논산소방서 홈페이지‘칭찬합시다’게시판에 구급 수혜를 받은 시민의 감사 글이 게재돼 주위를 훈훈하게 한다. 지난 1월 7일 논산소방서 청사 외부에서 사다리차량 조작훈련 중이던 대원들은‘쾅’하는 소리에 도로로 시선을 옮겼다. 도로에는 차량 한 대가 인도에 부딪혀 멈춰있었고, 이를 목격한 대원들은 즉시 장비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 도착한 대원들은 심정지 상황임을 인지하고 신속하게 환자를 구조하여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다. 이후 심폐소생술을 지속 시행하며 병원으로 긴급히 환자를 이송하였다. 이날 사고의 환자 보호자라고 밝힌 글쓴이는 논산소방서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저희 아버지 생명을 살려주신 논산소방서 소방관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며 글을 남겼다. 글쓴이는“운전 중이시던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차량 안에서 의식을 잃으셨고, 접촉사고와 함께 차가 멈췄는데 불행 중 다행으로 차가 멈춘 곳이 논산소방서 앞이었다.”고 그날을 회상하였다. 또,“사고가 나자마자 밖에서 훈련 중이셨던 소방관분들이 달려오셔서 아버지를 처치해주시고 지체없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주셔서 정말 기적적으로 저희 아버지께서 소생하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응급실 대기실에서 저희 가족들이 절망에 빠져있을 당시 소방관님께서 저희에게 위로의 말씀을 해주셨던 기억이 난다. 너무 정신이 없어 어떻게 대답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소방관님의 따뜻한 마음만은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글 끝에“저희 아버지께 그날 이후의 삶을 선물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항상 소방관님들의 노고를 기억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저희 가족에게 기적을 선물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사고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한 구급대원 김혜령 소방교는 이 소식을 접하고“소방서 앞에서 사고가 나는 것을 보고 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빠른 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며, “환자께서 일상을 회복하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구급대원으로서 굉장히 뿌듯하고 기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희선 소방서장은“앞으로도 믿음직하고 안전한 구급 서비스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동대문구 “니모랑 함께 건너요!” 청소년들이 직접 그린 디자인 횡단보도 조성
[아시아통신]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1일 청소년 자원봉사단 ‘틴틴볼’ 1기와 동국대학교 벽화 동아리 ‘페인터즈’가 함께 전농중학교 교정에서 디자인 횡단보도 조성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총 34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작업에 참여했다. 횡단보도의 디자인은 틴틴볼 단원들이 제안한 ‘니모와 횡단보도’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페인터즈는 흰동가리(니모)의 주황색과 흰색 줄무늬에서 영감을 받아 어린이 보호구역의 색감을 반영한 밝고 경쾌한 이미지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횡단보도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바닷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들이 길을 안내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페인터즈는 동대문구와 지난해부터 벽화 봉사활동을 함께해왔다. 벽화에 특화된 동아리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바닥 디자인에 도전하며 틴틴볼과 협력했다. 디자인 구상부터 밑그림, 채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단원들과 호흡을 맞췄다.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틴틴볼 단원들은 각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협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