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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설맞이 다양한 온‧오프 문화행사 열린다

국악상설공연, 세시문화 체험마당, 전통문화관 10주년 행사 등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광주광역시는 설 연휴와 대보름 주간(2월14일~15일)을 맞아 기관과 자치구, 마을 등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총 10여 개의 문화행사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 맞이 문화행사는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와 연휴 기간 이동을 최소화해 광주시 관내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먼저, 광주문화예술회관은 국악상설공연 ‘설에 설레임’(2월1일), ‘설맞이 공연’(2월2일)을 펼친다. 운수대통 신년 축원, 전통연희놀이, 궁중무용, 국악팝, 기악합주 등이 진행된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2월1일 설에 세시문화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전통민속놀이 체험과 함께 윷놀이 키트 나눔, 입춘축 나눔 행사도 열린다.

 

 

아울러, 광주문화재단은 2월12일 전통문화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무등풍류뎐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관 개관 10년, 시민동락’ 행사를 선보인다. 전통문화관 10년 사진 전시회부터 각종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을 선보인다.

 

 

특히, 공연 프로그램은 유튜브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채널에 동시 송출돼 안방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29일부터 2월2일까지 설맞이 우리문화 한마당 ‘박물관에 왔어~흥’ 전시·체험 행사가 열린다.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한 메타버스 팀빌딩 ‘광박이 미션’과 온라인 마술쇼 ‘사라지는 레스토랑’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특히 ‘광박이 미션’은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로는 한 해 동안 마을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가 풍암동과 유덕동에서 2월14일, 15일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부터 2월6일까지 '집콕 문화생활 설 특별전'을 통해 다양한 비대면 무료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재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도 설맞이 온라인 전통놀이 프로그램, 과학체험행사 등을 준비했다.

 

 

설 연휴에 가족과 함께 즐길만한 볼거리로 미디어아트 금남나비정원, 전일빌딩245도 빼놓을 수 없다. 홀로그램과 접목된 화려한 레이저쇼와 함께 금남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설맞이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설을 맞아 시민이 즐겁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보다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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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