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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조를 보면 돌이키라

 

 

“그로부터 닷새 뒤에 환후는 몸에 병이 들었으므로 사람을 보내 편작을 불렀지만, 편작은 이미 자리를 피해 떠난 뒤였다. 환후는 결국 죽었다.” 사마천 저(著) 김원중 역(譯) 《사기열전2》 (민음사, 206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중국 의학사에 있어서 실존했던 의사로 가장 유명한 인물은 전국시대의 의학자 편작(扁鵲)입니다. 그는 죽은 사람도 살려낼 정도여서 사람들은 그에게 ‘신의(神醫)’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습니다. 편작은 제(齊)나라 환후(桓侯)의 병세를 간파하고 빨리 치료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환후는 멀쩡한 자신을 환자 취급한다며 무시했습니다. 편작은 거듭 경고했고 환후는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네 번째로 환후를찾은 편작은 환후의 얼굴만 보곤 물러 나왔습니다. 환후가 사람을 보내 그 까닭을 물었더니, 편작이 답했습니다. “병이 살가죽 겉의 작은 결에 있을 때는 탕약과 고약으로 고칠 수 있 고, 혈맥에 있을 때는 쇠침과 돌침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중략),그러나 병이 골수까지 들어가면 사명(司命)도 어찌할 수 없습니다. 지금은 병이 골수까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제가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었던 것 입니다”(206쪽)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환후는 병으로 쓰러져 죽습니다. 한 번의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면 이미 그 전에 유사한 29번의 경미한 사고가 있고, 그 주변에서는 또다시 300번의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는 “하인리히 법칙”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큰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는 징조를 보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한 나라와 조직, 개인이 멸망할 때도 쌓이고 쌓인 이유들이 징조를 보이면서 무너져 갑니다. 지혜로운 자는 이 징조를 보고 깨달아 속히 돌이킵니다. 어느 성도가 나락으로 떨어질 때는 예배를 게을리하는 징조를 보입니다. 반면, 한 성도가 예배를 신실하게 드리는 것을 보면 그가 회복될 징조를 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요4:24) <경건 메일> 아시아통신 김광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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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의 약속, 반드시 지켜져야… 공공성 회복된 대책 마련 촉구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 최원용 의원(국민의힘, 영통2·3·망포1·2)은 25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한 시민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망포역 일대는 교통 접근성과 주거·상업 인프라가 집약된 수원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시민들은 오랫동안 공공성과 문화성을 갖춘 종합생활문화공간 조성을 기대해왔다”며, “그러나 수원시 재정악화로 부지가 민간에 매각되고 주상복합건물 개발이 예정되면서 시민들의 실망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희 최 의원은“공공이 주도하는 계획이 민간 개발로 전환되면 지역 내 문화·복지 인프라 부족은 해소되지 못하고, 개발로 인한 교통난은 심화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의원은 “올해 말부터 망포역 일대 트램 공사와 대규모 주상복합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면, 현재도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는 영통로와 덕영대로 등 주요 도로는 사실상 마비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최 의원은 문화·복지시설 대체 부지 확보 및 예산 마련, 망포역 일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조속한 교통 대책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