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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함안군, 고려동 유적지 역사관광지 추진에 만전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함안군은 지난 12월 기 지정된 ‘두 다리로 걷는 함안의 아름다운 11길’ 중 하나인 ‘고려동과 퇴계선생길’의 관광안내판 설치 등 정비를 마치고 고려동 유적지의 역사관광지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총 길이 약 3.8km로 고려동 유적지를 비롯한 삼우대, 삼절각, 경도단비 등 선조들의 옛 자취를 만나볼 수 있는 ‘고려동과 퇴계선생길’은 ‘함주지’에 기록된 1533년 퇴계이황 선생이 삼우대를 방문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이름 지어졌다.

 

 

고려동 유적지에 이 길의 시작을 알리는 종합안내판, 삼우대 등 각 유적에 설명안내판, 길 중간 중간에 방향안내판을 설치하여 관광객들이 퇴계이황 선생이 거닐었던 길을 따라 걸을 수 있게 됐다.

 

 

한편 고려동 유적지는 고려 말 성균관 진사 이오가 고려가 망하고 조선왕조가 들어서자 고려의 유민으로서 절의를 지키기로 결심하고 현재의 고려동을 택했다고 한다. 이에 담을 쌓고 거처를 정해 고려 유민임을 뜻하는 고려동학(高麗洞壑)이라는 비석을 건립했던 것에서 비롯됐다.

 

 

고려동 마을에는 고려동학표비(高麗洞壑標碑), 고려동 담장, 고려 종택(宗宅), 자미단(紫微壇), 고려전(高麗田) 3,000여 평, 자미정(紫微亭), 율간정(栗澗亭), 복정(鰒井) 등이 있었으나, 이들 건물은 한국전쟁 동안 대부분 소실됐다. 현재는 상공의 생가로 알려진 주택만이 남아있고, 재령(載寧)이씨 후손 30여 호가 모여 살며 선조의 뜻을 기리고 있다.

 

 

고려동 유적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전문가 고증을 거쳐 제작한 고려시대 의복체험, 고려전답에서 생산된 연으로 만든 연잎밥 체험, 고려인의 호연지기를 배울 수 있는 무사 체험이 마련됐다. 더불어 ‘고려동과 퇴계선생길’ 탐방까지 알찬 여행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고려동과 퇴계선생길’ 정비를 계기로 고려동 유적지를 찾는 관광객이 더 늘어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려동 유적지를 함안군의 대표 관광지로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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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시민과 함께하는‘2025 서울안전한마당’방문 축하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5월 2일(금)에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서울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개최된 ‘2025 서울안전한마당(슬로건 : 안전한 일상 함께 만드는 서울)’ 행사장을 찾아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폭넓은 안전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행사장에 도착하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는 행사부스들을 일일이 돌아보며 운영과 지원 업무를 맡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을 격려하고 이어서 안전다짐식에 참여했다. 이날 안전다짐식에서 축사를 맡은 강동길 위원장(성북3)은 “서울안전한마당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실질적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어린이들에게 재난에 대응하는 지혜와 용기를 심어주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 서울안전한마당’은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며 2025년 5월 1일(목)부터 3일(토)까지 3일간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개최되고 있다. 본 행사는 서울소방재난본부를 포함한 63개의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여,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교육형 콘텐츠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