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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광주 남구, 마을협치 ‘1549대촌 공감센터’ 문 열었다

옛 행정복지센터 건물‧부지 새단장 오픈

 

 

 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광주 남구 대촌동 옛 행정복지센터 자리에 마을협치 공간인 ‘1549대촌 공감센터’가 문을 열었다.

 

 

남구는 3일 “대촌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이전에 따라 옛 행정복지센터 건물과 유휴 부지를 활용해 1549대촌 공감센터 건립을 완료했다”며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상생협력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거점공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1549대촌 공감센터 건립은 행정안전부에서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국비를 지원한 사업으로, 지난 2020년 12월부터 국비 등 사업비 10억원으로 새롭게 지어졌다.

 

 

특히 근대문화 양식으로 건립된 건물의 외관 형태를 가급적 유지하면서, 고령의 어르신이 많이 거주하는 점을 감안해 엘리베이터 설치 등 편의성과 구조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기능 보강도 이뤄졌다.

 

 

우선 1549 명칭은 대촌동 관내 15개 법정동과 49개 자연부락에서 유래한 것으로, 마을 주민들은 주민결정 행정시스템인 남구엠보팅을 통해 ‘1549대촌 공감센터’ 명칭을 최종 확정했다.

 

 

대촌동 관내 모든 마을 주민들이 정겨운 소통에 나서면서 서로 공감을 나누는 장소로 활용했으면 하는 아름다운 바람이 담겨 있는 셈이다.

 

 

이곳 센터는 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1층 마을역사관에서는 대촌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날 수 있다.

 

 

문화재청과 국립광주박물관의 허가를 받은 보물 1993호인 필문 이선제 선생 묘지 복제본과 광주시 문화재 자료 제19호인 양과동계 고문서 및 유형문화재 제20호 제봉문집 목판, 유형문화제 제21호 고경명 문적 복제본을 관람할 수 있다.

 

 

또 1층과 2층에는 마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유 회의실 및 공유 오피스를 비롯해 프로그램 배움터 공간도 마련돼 있다.

 

 

남구 관계자는 “대촌동의 경우 도심에 비해 커뮤니티센터나 소통방 등 문화‧생활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 “대촌동 옛 행정복지센터를 활용한 마을협치 공간 플랫폼 구축이 마무리되면서 주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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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