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4 (화)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뉴스

수원시 주민자치회, 모든 동으로 확산한다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수원시가 주민자치회 전환을 희망하는 모든 동에서 ‘주민자치회’를 구성·운영할 수 있는 근거 조례를 마련했다.

 

 

수원시는 동 단위 마을사업 주민 참여 보장, 주민자치 역량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수원시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난해 12월 31일 공포했다.

 

 

‘수원시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는 ▲총칙 ▲주민자치회 구성·운영 ▲주민자치회 위원 ▲지방자치단체와의 관계 ▲주민자치센터 ▲보칙(補則) 등 6장 35조로 구성됐다.

 

 

조례에 따라 앞으로는 주민자치회 시범동인 송죽·율천·서둔·호매실·행궁·인계·매탄2·광교1동 등 8개 동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을 희망하는 모든 동에서 주민자치회를 구성·운영할 수 있다.

 

 

주민자치회는 동에 설치하는 주민자치 조직으로 주민들의 자치활동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민자치 기능에 실질적인 주민협의체 역할을 할 수 있는 권한을 확대했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 업무(주민총회 개최, 마을자치계획 수립, 마을 축제 기획, 소식지 발간, 주민자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협의 업무(동 행정기능 중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무에 대한 협의) ▲수탁 업무(동 행정기능 중 주민자치회에 수탁해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되는 업무) 등을 수행한다.

 

 

수원시장이 위촉하는 주민자치회 위원은 동별 여건에 따라 20~50명으로 구성한다. 공개 추첨(70%)·동장 추천(30%)으로 선정하며 임기는 2년이다. 공개 추첨으로 선정된 위원은 연임 제한은 없으나 연임 시 공개 추첨 절차를 거쳐야 하며, 동장 추천 위원은 1회 연임할 수 있다.

 

 

수원시는 1~2월 동별 위원선정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3월)’, ‘주민자치회 위원 선정·위촉(5월)’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으로 주민자치회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동별 여건에 따라 추진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주민자치회가 주민 주권에 기반한 ‘풀뿌리 주민자치’ 활성화를 이끄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희망하는 마을사업이 추진되고, 정겨운 마을공동체가 조성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운항 재개 '한강버스', 주말동안 6,138명 탑승… 시민 호응 높아
[아시아통신] 지난 토요일(11월 1일) 운항을 재개한 ‘한강버스’가 이틀간 6,138명이 탑승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토요일 탑승객은 3,261명, 일요일 탑승객은 2,877명이었다. 이틀간 마곡행 3,014명, 잠실행 3,124명으로 양방향 탑승객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후 시간대에는 많은 시민이 한강버스를 타기위해 선착장을 찾으며 번호표 발급하는 등 일찌감치 탑승이 마감되는 사례가 나올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시는 한 달여 간의 무승객 시범운항으로 한강버스 안전성과 접‧이안 숙련도를 향상한 결과 정시성도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첫날 오전 9시에 잠실을 출발한 한강버스가 옥수역에 9시 37분에 정확히 들어와 39분에 출발했고, 여의도선착장 도착 후 10시 23분에 다음 선착장인 망원선착장으로 정시 출발하는 등 공지된 시간표와 일치하게 운항을 이어나갔다. 한강버스 선착장도 연일 시민들로 북적였다. 여의도선착장 스타벅스와 라면존을 비롯해 뚝섬선착장 LP바 ‘바이닐’ 등 인기 있는 부대시설은 오전부터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시는 “한강을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만 즐기는 곳이 아닌 모든 시민이 더 가깝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