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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동작구, 겨울철 한파 대비 수방시설 점검…"안전 OK"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동작구는 지난 17일~23일 겨울철 한파에 따른 수방시설 동파 방지 및 여름철 수해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관내 빗물펌프장, 수문 등을 일제히 점검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빗물펌프장은 장마와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강과 하천의 수위가 높아서 자연배수가 되지 않을 때 낮은 지역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강제로 하천으로 배수시켜 홍수, 침수 피해를 막는 중요한 시설이다.

 

 

구는 한파로 인해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흑석펌프장 ▲대방펌프장 ▲노량진펌프장 ▲본동펌프장 ▲신대방펌프장 ▲보라매펌프장 등 관내 모든 빗물펌프장(6곳), 수문(13곳 17문), CCTV 42곳 등 수방시설물의 안전 및 성능유지가 잘 되고 있는지 관리상태를 점검했다.

 

 

이번에 점검한 사항은 ▲기온하강에 대비한 설비 보호상태 ▲CCTV 감시 등 시설물 안전관리 및 위험지역 관리 상태 ▲상황실과 펌프장 간 통신연결 상태 ▲CCTV, 통신연결 상태 등 전기·기계 시설물 관리 상태 점검 ▲시설물 화재예방을 위한 소화기 등 소방시설 점검 등이다.

 

 

점검 결과, 관내 설치된 빗물펌프장 및 수문 등 수방시설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올해 구는 돌발성 집중호우 등에 취약한 노후화된 빗물펌프장을 전면 개량과 강우대응 능력 향상 공사를 시행한 바 있다.

 

 

먼저 신대방 빗물펌프장은 지난 1996년에 설치돼 10년 빈도의 강우 대응에 맞춰 설계돼 있어 돌발성 집중오후 등에 취약한 점이 있었다. 이에 구는 30년 강우 빈도 강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총 9억 3000만 원 예산을 투입해 지난 4월 말 개선공사를 마무리했다.

 

 

또한 흑석 빗물펌프장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총 8억 9500만여 원을 투입해 약 35년 경과된 노후 모터 및 펌프 설비를 전면 교체 완료했다.

 

 

김상훈 치수과장은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한파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겨울철에 자칫 소홀해 지기 쉬운 수방관리를 철저히 하고, 여름철 집중 호우 대비도 한 계절 앞서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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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