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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종로구, 어르신 돌봄로봇 '효돌이' 맞춤의상 선물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종로구가 올해 하반기 추진한 시니어 리빙랩 사업 일환으로 AI돌봄로봇을 위한 맞춤형 의상과 함께 손소독제, 마스크 등으로 구성한 선물 꾸러미를 전달해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앞서 구는 올해 7월부터 관심 있는 주민, 관련 전공 대학생,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시니어 세대의 스마트 기기 사용을 연구하고 개선할 부분을 찾아내는 리빙랩을 진행하였다.

 

 

이에 비대면 복지서비스 체계 강화 차원에서 관내 저소득 어르신에게 지급했던 AI돌봄로봇 효돌이·효순이에게 옷을 입혀 친밀감을 높이는 아이디어를 실행으로 옮기게 됐다. 바로 ‘AI에게 숨결을 불어넣다(나만의 효돌이)’ 사업이다.

 

 

스마트도시과, 사회복지과 등이 협업하여 봉제 산업이 발달한 종로의 특성을 살려 관내업체에 제작을 의뢰하였으며 사전 수요 조사를 진행해 선호도를 파악하고 패턴 제작에서부터 재단, 봉제 등의 과정을 거쳐 의상을 만들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손소독제, 마스크와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보온양말, 라면까지 더한 선물꾸러미를 완성했다.

 

 

이렇게 여러 사람의 정성이 모인 선물꾸러미는 동주민센터 마을복지팀을 통해 어르신들 가정으로 각각 전달하였다.

 

 

선물을 받은 한 어르신은 “새 옷을 입은 효돌이를 보니 실제 손주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라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제안을 경청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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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