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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서산시, 밤에 아이 아파도 걱정 안해요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지난 2월부터 충남 최초 운영 중인 ‘영유아 야간진료센터’가 성공 안착하면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도약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센터는 의료서비스 확대와 소아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시가 시의회, 서산의료원과 협업해 365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한다.

 

 

센터는 서산의료원 응급치료센터 내에 위치하며 비응급 경증 환자와 응급 소아 환자의 치료를 도와 골든타임 확보를 돕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료진 채용으로 전문성도 높였다.

 

 

센터 운영으로 영유아의 야간 및 휴일 진료를 통해 부모의 불안을 해소했고 체계적인 의료시스템 구축으로 이용자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야간에도 원내 약 처방 및 조제가 가능해 심야 약국의 역할을 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그 결과 11월까지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이용자는 4124명으로 집계됐으며, 2월 개소 이후 11월 이용자 수는 2.4배 증가했다.

 

 

하루평균 이용자 수는 13.6명, 주말·휴일은 19.8명이며, 특히 주말 진료 공백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4~5월 만족도 조사결과 이용자 96% 이상이 만족한다는 결과도 얻었다.

 

 

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이용자 의견 수렴 등을 통해 편의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센터 운영으로 공백없는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서산, 아이키우기 좋은 서산 구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영유아 야간진료센터를 충남 서북부권 소아 응급의료 공백 해소에 대한 새로운 롤모델로 제시하며 2022년도 충남도 신규시책사업으로 선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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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