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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2040년 수원도시기본계획' 시민과 함께 만든다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204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수원시가 1월 1일부터 31일까지 설문조사, 공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수원시는 2021년 5월 ‘2040년 수원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현재 기초조사를 진행하며 상위계획 등을 검토 중이다. 또 새롭게 ‘도시정책 시민계획단’(400명)을 구성했다.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는 경기지역화폐 앱, 수원만민광장 홈페이지, 네이버 폼,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홈페이지 등에서 참여할 수 있다.

 

 

또 시청, 구청, 동행정복지센터에 민원창구에 비치된 엽서·설문지를 작성해 의견을 낼 수 있다.

 

 

‘청소년들이 꿈꾸는 미래수원’을 주제로 진행되는 공모는 수원시 거주하는 청소년(초·중·고 재학생 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글, 그림, 사진, 동영상 등으로 미래 수원에 대한 아이디어를 응모하면 된다.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1일 홈페이지를 개설해 도시기본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모은다. 홈페이지 개설을 계기로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의 활동을 다시 활성화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시·구청, 행정복지센터, 공동주택 승강기 등 곳곳에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 안내 홍보물을 비치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홍보물에 새겨진 큐알(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간편하게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수원도시기본계획’은 수원시의 공간구조,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20년 장기발전 종합계획’이자 ‘법정 최상위 공간계획’이다.

 

 

시민 의견 수렴,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활동을 바탕으로 한 숙의 과정을 거쳐 내년 8월까지 ‘도시기본계획(안)’을 수립한 후 주민공청회·주민공람 등으로 전문가·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경기도·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 관계행정기관 협의,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2023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040 수원시도시기본계획은 저성장, 인구감소,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산업변화, 기후변화 대응 등 대내외 이슈에 대한 대응 전략을 담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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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