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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창원의 세계 최초 수소청소트럭 실증 성과' 전세계 알린다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창원시는 2021년 한 해 동안 창원시 마산합포구 일원에서 실제 쓰레기수거차량으로 실증 운행을 하고 있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5톤 수소청소트럭의 실증 성과가 현대차그룹이 제작한 글로벌 켐페인영상으로 인터넷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 5월 14일 허성무 창원시장, 성윤모 산업부장관, 공영운 현대차사장,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 5톤 수소트럭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산업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정부 R·D과제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5톤 수소청소트럭을 2021년 1월부터 1년간 창원시 마산합포구 일원에서 실제 쓰레기수거차량으로 실증 운행을 진행해왔다.

 

 

수소청소트럭은 기존의 청소트럭을 기반으로 수소탱크, 연료전지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이를 통해 청소트럭 특유의 배기가스, 소음, 열기, 진동 등이 발생되지 않아 수소청소트럭을 운행하는 환경실무원의 근무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연료전지시스템 작동으로 인해 수소청소트럭 인근 공기정화와 더불어 배기가스 배출은 전혀 없으며, 전기모터 작동으로 쓰레기수거와 차량 운행 시 발생하는 소음이 상당히 줄어들어 청소트럭의 소음 관련 민원 감소와 더불어 높은 출력으로 쓰레기 만차 상태에서도 뛰어난 운행 성능을 발휘했다.

 

 

시는 수소청소트럭의 실증 운행을 위해 기존 수소충전소의 충전시스템을 수소청소트럭에 적합하게 개선했으며, 특히 수소청소트럭 측면에 세면대를 장착하여 연료전지시스템에서 수소와 산소의 반응으로 생성된 물을 배출하지 않고 별도로 저장하여 환경실무원이 오물 제거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현대차에 제안하여 수소청소트럭의 친환경성 제고와 실용적 성능 개발에 크게 기여했다.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관련 다양한 신기술을 통한 사회적 효용성 향상을 홍보하는 빅아이디어 글로벌 켐페인 영상의 5번째 주제로 수소청소트럭과 환경실무원을 배경으로 하는 ‘디어 마이 히어로’를 선정하여 지난 8월부터 1개월간 창원시의 전폭적인 촬영 지원을 바탕으로 마산합포구 일원에서 수소청소트럭의 실제 운행 현장을 촬영했다. 그 결과 12월 30일 현대차그룹 유튜브 채널 및 동영상 미디어채널인 HMGTV를 통해 전 세계에 ‘디어 마이 히어로’ 영상을 방영하여 창원에서 진행된 수소청소트럭 실증사항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에 전 세계에 공개된 수소청소트럭 글로벌 켐페인 영상에는 마산합포구청 소속으로 근무중인 환경실무원과 가족들이 출연하여 사실감을 높였다”며 “실제 쓰레기수거 현장에서 경험한 각종 어려움과 불편사항이 수소청소트럭을 통해 획기적으로 개선된 점을 현실적으로 나타내고 있어, 향후 수소청소트럭 보급 확산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최고의 수소도시를 목표로 하는 창원시는 수소청소트럭 실증을 2021년 한 해 동안 뒷받침하면서 겪은 각종 시행착오와 개선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출시될 수소청소트럭의 성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신규 수소모빌리티의 실증을 적극 지원하여 우리나라 수소모빌리티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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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