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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정선군, 아리랑문화유산 교육체험관 '아리나루관' 개관·운영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정선군은 정선아리랑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아리랑 문화유산 교육체험관”인 “아리나루관”을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갔다.

 

 

군은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로 2018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정선아리랑과 관련된 유물과 올림픽 유물들을 활용한 교육체험관을 조성하여 정선아리랑과 올림픽이 함께했던 역사적 순간을 하나의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자 사업을 추진했다.

 

 

아리랑 문화유산 교육체험관인 “아리나루관”은 정선아리랑과 뗏목의 발상지인 아우라지 관광지가 있는 여량면 여량리 184-2번지 일원에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59.08㎡ 규모의 지상 1층 건물로 조성되었다.

 

 

아리나루관은 2018 동계올림픽 개막식 퍼포먼스의 주인공이었던 정선아리랑과 아우라지 뗏목을 테마로 디자인한 건축물로 건물 주변으로 미러폰드(거울연못)를 조성하여 마치 물 위에 뗏목이 떠 있는 모습을 연상할 수 있게 디자인하였으며, 외부에는 개막식 퍼포먼스에서 사용한 뗏목을 배치하여 문화명소로서의 가치를 부여하였다.

 

 

내부에는 김남기 보유자와 이상호 선수 밀랍인형, 정선아리랑 보유자 관련 유물, 역대 정선아리랑제 포스터 및 사진과 정선 뗏목 모형 등을 전시하여 아리랑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게 구성하였으며, 역대 정선아리랑 보유자 및 토박이 소리꾼들의 아리랑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 및 성화대, 기념우표 등 동계올림픽 관련 유물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정선아리랑의 발자취와 동계올림픽의 감동의 순간을 담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영상관을 조성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아리나루관이 아리랑의 중심지인 정선군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우리 지역에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향후 정선아리랑 교육과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연계프로그램 개발 및 시설의 아름다운 조경을 활용한 외부공연행사 추진 등을 통해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곳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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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