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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팬데믹 속 비상하는 강진 청자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강진 청자가 온비드와 라이브 커머스, 온라인 청자 축제 등 다양한 홍보와 유통망 구축으로 올 한해 큰 결실을 맺었다.

 

 

강진청자박물관에 따르면 예년에 비해 관요는 238%, 관내 도예 업체는 300% 이상 판매액이 증가했다.

 

 

군은 지난 1월부터 12월 말까지 한국자산관리 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온비드’로 총 21회 경매를 진행해 4만 5천여 회의 조회를 기록했으며 6,000여만 원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32% 증가한 결과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10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 진행된 강진 청자 축제기간동안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와 목포 MBC 미디어 커머스를 연계 판매했으며, 10월 한 달간 강진청자 판매장과 강진청자몰에 입점 제품을 정가의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전국의 청자 애호가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 결과 2021년 연간 청자 판매액은 코로나 상황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관요 및 개인요 판매액을 합쳐 5억 5,000여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3억 5,000만 원가량 증가했다.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데에는 온비드뿐만 아니라 청자 축제와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판매 유통망 구축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이다.

 

 

이승옥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소비가 급증한 점을 고려해 10월부터 온라인 경매 작품 수를 늘리고,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와 제품 선별과정 등을 거쳐 강진 청자 쇼핑몰은 올해 말까지 재정비할 계획이다”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온‧오프라인 청자 판매를 병행 추진해 지역 도예업체 소득증대와 강진 청자의 역사‧전통을 보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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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