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올해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걸어온 3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민의의 대변자이자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며 지방자치 발전을 견인해 온 서산시의회의 활약상을 모아 화보집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화보집에는 서산시의회가 소장한 사진과 문서 등 총 400건이 수록됐다. 수록된 자료는 시의회 서고에 보관하던 것을 일일이 찾아 재분류하는 작업을 거쳐 수집됐다. 일부 훼손이 심한 사진은 화질 개선 등 복원 작업을 거쳐 최종 수록됐다.
화보집은 시의회 일반현황, 연혁, 역대 의장, 각 의회 대수별 활동사진 순으로 구성됐으며, 120여 쪽으로 묶였다.
특히 1991년 초대 서산시·서산군의회 개원 모습과 의원들의 활동상 등 출범 초기 서산시의회의 생생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주목을 끈다.
시의회는 화보집을 관내 유관기관, 충청남도 및 14개 시·군과 충남도·시·군의회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연희 의장은 발간사에서 “이립(而立)의 나이를 맞아 서산시의회의 초심을 굳건히 하고자 화보집을 발간한다”며 “시민과 함께해 온 지난 30년을 거울삼아 앞으로 나아갈 30년 항해에 나침반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