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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김해시 내년 전국 첫 민간장례식장 다회용기 보급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김해시는 내년 2월부터 전국 최초로 민간장례식장 다회용기 보급사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1회용 플라스틱 제품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보급하기 위해 지난 8월 관내 14개 장례업체와 장례식장 내 다회용품 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이 사업 계획을 바탕으로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고보조금 8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또 한국지역난방공사도 최근 탄소중립 실천과 ESG 가치실현을 위해 시와 지역사회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이번 사업 시설 갖춤을 위해 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업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위해 매년 200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8일 14개 장례식장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시행 시기와 다회용기 선정, 보관, 배송 같은 추진방안을 협의했다. 시는 이번 사업에 필수적인 세척시설 구축을 위한 장소 선정을 완료했으며 이달 중 시설 공사에 착수해 내년 1월 말 완공 후 2월부터 세척시설을 가동해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척시설 내 아이스팩 재사용을 위한 세척공간을 확보하여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세척 후 전통시장 등에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김태문 환경국장은 “민간장례식장 다회용기 보급은 전국 첫 사례로 민간장례식장의 적극적인 협조로 조기에 친환경 장례문화가 정착될 수 있게 되었다”며 “지속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 감소, 환경오염 예방, 탄소중립 조기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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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