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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김해시 올해 투자유치 목표 110% 초과 달성...48개 기업과 9,968억원 투자협약 체결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김해시는 올해 48개 기업과 9,968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해 3,062명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기업 투자가 위축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인 9,000억원 대비 110%를 초과 달성했다.

 

 

시는 올해 투자유치 전담부서인 투자유치과를 신설하고 다각도의 투자유치활동을 펼친 결과 지난 3월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주) 유치를 시작으로 대규모 물류기업 6개사(6,323억원), 의생명 특화분야 4개사(586억원), 주력산업 27개사(1,828억원), 미래 신산업 5개사(232억원)의 투자를 성사시켜 코로나19 확산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목표액을 무난히 달성했다.

 

 

이를 발판으로 시는 2022년 투자유치 목표를 1조원으로 설정하고 전략산업 분야 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전략을 전면 재정비하고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반영한 유치 전략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견기업 유치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더 많은 투자 유치를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에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상황 속에서도 수출 분야에서 올해 3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매월 연속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 11월 말 기준 누적 수출액은 26억8,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2% 증가하여 2020년 총 수출액 25억5,000만 달러를 이미 넘어섰으며, 수출 상승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오프라인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을 대체해 올해부터는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 인도와 러시아 대상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17개사 90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787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두었다.

 

 

또 무역사절단 참여업체를 지속적으로 사후관리하기 위한 무역사절단 Follow-up 지원사업으로 6개사가 204건의 마케팅·상담을 통해 24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하여 이 중 9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전년도 수출계약액은 7만 달러이다.

 

 

시는 맞춤형 기업지원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 혁신 선도기업 100개사 육성을 위해 2019년부터 매출액 20억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김해형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선정된 20개사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60개사가 금융기관을 비롯한 유관기관으로부터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강소기업들은 올 한해 대외적으로 기술 개발력을 높이 평가받아 비씨태창산업(유)(대표 지영해)이 경남스타기업에, ㈜프로세이브(대표 김영만)와 대경기업(주)(대표 조영호)이 중기부 주관 글로벌 강소기업에 각각 선정되고 ㈜헬퍼로보텍(대표 오창준)이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 부문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가시적인 큰 성과를 거두었다.

 

 

또 관내 중소제조업체의 자금난 해소, 시설 투자 증대 및 기반 구축으로 기업 경쟁력 제고에 도움을 주기 위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규모는 1,490억원으로, 각 자금별로 경영안정자금 657개 기업체에 1,171억원, 시설자금 48개 기업체에 96억원, 기술창업자금 56개 기업체에 63억원, 상생협력자금 16개 기업체에 35억원 융자를 지원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존 융자지원 기업을 대상으로 올 한해 320개 기업체에 융자를 1년 연장 지원하여 기업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기업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하여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과 협약 체결로 중소기업 공공판로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했다.

 

 

이에 따라 플라스틱 상자 제조업체인 인팩글로벌(주)(대표 박영석)을 포함한 9개사가 지난 10월 조달청 주관의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전시회에 참가하여 75건의 현장상담과 3억원 가량의 판매계약 실적을 올렸다. 방역제품 생산업체인 ㈜엔보이비젼(대표 안성호) 등 총 13개사가 나라장터와 벤처나라 쇼핑몰 입점 지원을 받아 정부조달 쇼핑몰에 현재 9개사가 등록되어 공공기관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꾸준히 조성해 나가고 우량 기업의 투자 유치를 확대해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살기 좋은 김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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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