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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김해시 올해 비대면경제 전환 소상공인 지원 힘써

비대면 판로 개척과 보다 실질적 도움에 주력

 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김해시는 올해 코로나19에 대응해 비대면경제 생태계 조성과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해 도내 최초로 비대면경제팀을 신설하고 비대면경제 육성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비대면 판로 지원에 나서 11월말 기준 2,609개 업체 지원으로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비대면 수출상담회 개최 등으로 1,043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에 기여했다.

 

 

그리고 김해시 통합쇼핑몰을 구축운영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지원을 위해 우체국쇼핑몰 김해시 브랜드관을 운영하여 251개 소상공인 제품 판매 및 각종 프로모션을 추진해 올해 24억의 매출성과로 국내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 발행한 김해사랑상품권 1,021억원 중 911억원 이상의 자금이 지역 내 선순환했고 높은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착한(공공)배달앱으로 8억4,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함으로써 8,800만원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했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된 비대면·디지털경제 전환에 신속히 대응하는 동시에 보다 실질적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힘을 쏟았다.

 

 

주요 지원시책을 보면 ▲소상공인 육성자금 450억원 확대 지원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 확대(210개소)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 개관(‘21.11) ▲착한소비선결제운동 및 상생임대료운동 ▲소상공인연합회 연계지원 등이 있다.

 

 

시는 자금 유동성이 악화된 소상공인들에게 각종 코로나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최대 5,000만원 한도로 2년에 걸쳐 연간 2.5%의 이자와 신용보증수수료(최초 1년분의 50%)를 지원하는 경영안정자금 450억원 대출로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자영업자들의 호응이 높은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도 올해 210개 업체를 선정하여 좌식 테이블 입식 교체에서부터 △POS(판매관리)시스템 설치 △내·외부 인테리어 개선 △누리집 구축을 지원한 것은 물론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시설 지원이 추가돼 발열체크기나 테이블 칸막이 구입을 지원햇다.

 

 

또 코로나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상생협력의 온기를 돌게 한 상생 임대료 운동 참여 임대인에게 △최대 75% 재산세 감면 △소상공인 육성자금 임대업자 대출 한시적 지원 △무상 전기안전 점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올 한해 상생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 임대인은 274명, 점포 수는 365개, 감면 임대료는 11억5,000만원으로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었다.

 

 

아울러 시민들의 호응이 높아 매월 조기 완판되는 김해사랑상품권 1,021억원 발행을 통한 착한소비는 지역소상공인 소득 증대 효과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어 지역경제 소비 활력 제고에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비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제품, 중소기업 우수제품, 지역 농산품을 20~50% 할인 판매하는 위킹스루 행사를 5월, 9월 개최하였으며 지난 11월에는 도내 유일하게 산자부 공모에 선정되어 김해시 전역에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하여 소비 촉진행사를 추진하였다.

 

 

코리아세일세페스타 연계 소비진작 행사(우체국쇼핑몰 김해브랜드관 기획전, SSG라이브커머스, SSG몰 김해브랜드관)를 추진하여 2만1,473명이 구매, 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소상공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여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3,000여명이 다녀갔다.

 

 

소상공인 점포에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희망 선결제는 시와 출자·출연기관, 기업, 금융기관, 민간단체에서 참여해 지금까지 466건, 2억원 가량이 이뤄졌다.

 

 

도자소공인들의 숙원사업인‘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은 올해 11월 개관과 동시에 도자특별판매대전을 개최하여 2,9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은 지난 2019년 중기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김해 도자기 제조 집적지를 전국 명품도자산업 메카로 육성하고자 추진한 사업으로 진례면 소재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부지 내에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약 996㎡) 규모로 건립했다.

 

 

또 다른 중기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내년 3월 소상공인중소유통물류센터가 준공 예정이다. 소상공인들이 필요한 물품의 공동구매·배송·판매로 상품 조달가를 낮추고 원활한 상품 수급을 가능하게 해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소유통물류센터는 95억원의 사업비로 풍유동 서김해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5,825㎡, 지상 1층(연면적 2,487㎡) 규모로 건립된다.

 

 

경영 일선에서 발생하는 법률, 세무, 노무, 금융 등 전문적인 상담이나 관련기관의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소상공인연합회에 센터장 1명과 전문상담사 2명으로 구성된 소상공인 민원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매년 소상공인 상생포럼, 온라인 마케팅 코칭서비스 등의 사업을 통해 경제 생태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위드 코로나에 대비해 비대면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해 나갈 것이며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다각도의 방안을 강구해 소상공인과 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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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니모랑 함께 건너요!” 청소년들이 직접 그린 디자인 횡단보도 조성
[아시아통신]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1일 청소년 자원봉사단 ‘틴틴볼’ 1기와 동국대학교 벽화 동아리 ‘페인터즈’가 함께 전농중학교 교정에서 디자인 횡단보도 조성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총 34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작업에 참여했다. 횡단보도의 디자인은 틴틴볼 단원들이 제안한 ‘니모와 횡단보도’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페인터즈는 흰동가리(니모)의 주황색과 흰색 줄무늬에서 영감을 받아 어린이 보호구역의 색감을 반영한 밝고 경쾌한 이미지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횡단보도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바닷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들이 길을 안내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페인터즈는 동대문구와 지난해부터 벽화 봉사활동을 함께해왔다. 벽화에 특화된 동아리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바닥 디자인에 도전하며 틴틴볼과 협력했다. 디자인 구상부터 밑그림, 채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단원들과 호흡을 맞췄다.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틴틴볼 단원들은 각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협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