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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야속했던 이유

 

 

“그 집안이 그렇게 잘되는 것은 그 어머니의 독실한 신앙과 끊임없는 기도생활 덕분이라는 것을 자손들이 느끼고 늘 감사하며 산다는 대목 에서 나는 그만 마음이 몹시 상하고 말았다. 상한 정도가 아니라 가슴에 못이 되어 박히는 기분이었다(중략). 나는 그럼 기도가 모자라서 아들을 잃었단 말인가. 꼭 그렇게 들려서 고깝고 야속했다. 세상에 자식을 위 해서 기도하지 않은 에미가 어디 있단 말인가.” 박완서 저(著) 《한 말씀만 하소서》(세계사, 61쪽) 중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부모 상고에는 먼 산이 안 보이더니, 자식이 죽으니 앞뒤 산이 다 안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식은 잃은 소설가 박완서님은 평범해 보 이는 말에도 상처를 받습니다. 그러나 역으로 생각해 보면 우리는 평 범한 말 속에서도 이웃에게 상처를 줄 수가 있으니 ‘말을 위한 기도’ 를 끊임없이 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죄성이 많은 우리는 의도하건 의도하지 않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존재입니다. 구약 성경에서 죄 용서를 받는 제사 중에 ‘속죄제’ 라는 것이 있습니다. 죄의 내용을 보면 “부지중에 범하는 죄” 가 나옵니다. 우리는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죄를 범하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늘 겸손해야 하는 이유이고 입을 위하여 늘 기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만일 이스라엘 온 회중이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 하여 허물이 있으나 스스로 깨닫지 못하다가 그 범한 죄를 깨달으면 회중은 수송아지를 속죄제로 드릴지니.” (레4:13,14) <경건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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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의 약속, 반드시 지켜져야… 공공성 회복된 대책 마련 촉구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 최원용 의원(국민의힘, 영통2·3·망포1·2)은 25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한 시민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망포역 일대는 교통 접근성과 주거·상업 인프라가 집약된 수원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시민들은 오랫동안 공공성과 문화성을 갖춘 종합생활문화공간 조성을 기대해왔다”며, “그러나 수원시 재정악화로 부지가 민간에 매각되고 주상복합건물 개발이 예정되면서 시민들의 실망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희 최 의원은“공공이 주도하는 계획이 민간 개발로 전환되면 지역 내 문화·복지 인프라 부족은 해소되지 못하고, 개발로 인한 교통난은 심화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의원은 “올해 말부터 망포역 일대 트램 공사와 대규모 주상복합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면, 현재도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는 영통로와 덕영대로 등 주요 도로는 사실상 마비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최 의원은 문화·복지시설 대체 부지 확보 및 예산 마련, 망포역 일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조속한 교통 대책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