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달력 코로나에 시달린 11월 아슬히 넘어가는 시름의 골 안갯속이다 찬 기운 쌩- 흐르는 12월의 달력을 검지로 그려가는 곡선에 긴 밤이 어여쁜 대설, 동지, 성탄절에 내리는 ‘고요한 평화’ 일품이다 12월의 푸근함은 양심과 의(義)와 나눔이 살아있기 때문이라 한해 최선의 방식으로 세월을 아껴 살았는가 돌아보게 하는 그대 콧등이 시큰할 그리움 고독 깨치는 별빛 되어 시름의 골 쉬이 넘으리
12월의 달력 코로나에 시달린 11월 아슬히 넘어가는 시름의 골 안갯속이다 찬 기운 쌩- 흐르는 12월의 달력을 검지로 그려가는 곡선에 긴 밤이 어여쁜 대설, 동지, 성탄절에 내리는 ‘고요한 평화’ 일품이다 12월의 푸근함은 양심과 의(義)와 나눔이 살아있기 때문이라 한해 최선의 방식으로 세월을 아껴 살았는가 돌아보게 하는 그대 콧등이 시큰할 그리움 고독 깨치는 별빛 되어 시름의 골 쉬이 넘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