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반려동물 천만시대에 따른 반려동물용품 다양화와 수요 증가에 맞춰 천연염색 식탁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식탁 개발을 위해 재단은 천연염료에 친환경 물질을 첨가하는 작업부터 목재 염색을 위한 최적의 온도 조건을 구명하는 등 오랜 시간 공을 들여왔다.
이를 통해 쪽과 괴화 등 천연염료의 염색성을 높이는데 성공하며 타 지역과 차별되면서도 색감이 아름답고 반려동물 건강에 무해한 친환경 식탁을 개발했다.
개발 총책임을 맡은 허북구 재단사무국장은 “나주는 천연염색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 목재 제품 등에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천연염색 기술을 개발했다”며 “천연염색 반려동물 식탁은 친환경적이고 아름다워 반려동물주들의 관심과 소비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재단은 목재식탁 염색 기술 특허 출원을 마친 뒤 지역 천연염색, 목공예 공방에 기술을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공모한 공예창작지원센터 조성사업에 전라남도가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을 사업담당 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