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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광명시, 구로차량기지 이전대응 위한 숲해설 프로그램 성료

시민 157명 참여,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사업 반대 공감 확보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11월 13일부터 12월 5일까지 광명시민과 광명시의 의견에 반해 강행 중인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서명운동과 항의방문 위주의 이전사업 대응활동의 변화를 꾀하고 구로차량기지 이전으로 훼손될 우리 숲을 직접 둘러보며 생태체험을 통해 숲의 중요성과 이전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총8회(1회 20~30명, 팀별 10명)에 걸쳐 진행되었고 157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3회 사전점검을 통해 밤일마을 입구부터 멸종위기 2급 맹꽁이가 발견된 곳을 지나 밤일마을 숲에 이르는 A코스와 하안장로교회를 출발해 하안배수지 옆 차량기지 예정지를 볼 수 있는 B코스로 발굴하였고, 코로나19 수칙 준수를 위해 온라인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참가자 발열체크도 꼼꼼히 진행했다.

 

 

가족단위로 참가자들은 상수리나무 군락 사이 정해진 코스로 이동하며 숲해설 강사의 동식물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을 들었으며, 계절에 맞게 숲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솔방울⋅낙엽⋅도토리 등을 이용한 즉석 만들기 체험과 함께 나무 사이를 누비는 청설모와 하늘로 날아오르는 황조롱이를 직접 볼 수 있었다.

 

 

또한 밤일주민과의 대화에서 마을의 변천사와 구로차량기지 이전으로 없어질 수 있는 마을과 마을 숲의 안타까운 상황도 들었다. 참가자들은 “광명시의 보고(寶庫)인 숲이 처한 현실을 공감하며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공대위는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참여와 체험을 통해 이전사업의 실상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코로나19로 중단된 거리서명운동을 재개하는 등 멈춤 없는 이전반대활동을 전개할 방침”임을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이전사업은 2016년 타당성재조사 대비 총사업비가 26.6% 증가하였고, 관련규정에 따른 기획재정부의 결정으로 작년 11월부터 내년 2월경까지 KDI에서 두 번째 타당성재조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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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김상균 의원 시정질문‘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위탁운영 관련 제도적 대책 마련’ 촉구
[아시아통신] 화성특례시의회 김상균 의원(더불어민주당·동탄 4・5・6동)은 17일 열린, 제24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시정질문을 통해‘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위탁운영 관련 제도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유스호스텔의 운영 방식 결정 과정에서 객관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검토와 논의가 선행됐는지 질의하며, 시설 운영 과정에서 수탁자의 책임성 강화를 위한 장치 마련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자립형 민간 위탁 방식의 시설 운영은 수탁자가 시설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바탕으로 자립해야 하기 때문에, 재정 압박에 부딪힐 경우 과도한 비용 절감 발생으로 인한 서비스 품질 저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더욱이 운영 초기 경비・시설 보수 등과 관련한 비용의 경우, 화성시의 예산으로 지원할 수 있는 조항이 있어, 실질적으로는 자립 운영이 아닌 공공 재정에 의존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김 의원은“수탁자가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운영권을 확보하게 된 만큼 더욱 무거운 책임 의식을 가지고 자립적인 경영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