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그룹 내에서 플린트와 인프라스트럭처, 건축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현대 에지니어링의 예상기업 가치는 대략 10조원 선이다. 현대차 그룹 중 계열사 상장은 현대오토에버에 이어 두 번째이다. 현대 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매출 7조1,884억원에 영업이익 2,58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14일, 투자은행(IB)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9일 국내외 증권사 10여곳에 상장을 위한 입찰제한 요청서(RFP)를 보냈다. 이달 중으로 주관사를 확정하고 증시 입성 채비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최대주주는 지분 38,6%를 보유한 현대건설이다. 정의선현대차 그룹 회장이 11,7%, 현대그로비스가 11,6%, 기아 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9,3%씩 보유하고 있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해 올해 새롭게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 귀촌 실행 전 도시민들이 농촌에 장기간 거주하면서 일자리, 생활을 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참가자는 마을별 프로그램을 통해 영농기술뿐만 아니라 지역 링자리 체험, 주민교류, 지역 탐색 등 농촌 전반에 관한 경험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별도 참가비는 없으며 2개월에서 최장 6개월의 주거(농촌체험 휴양마울 등 활용) 및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특히, 월 15일 간 프러그램에 성실히 참여하면 30만원의 연수비도 지원받는다. 연수 장소는 도내 10개 시군(밀양, 의령, 창녕, 고성,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 15곳이다. 참가대상은 만 18세 이상 타 시지역 거주 도시민이며 참가 신청자가 거주하는 시군구와 연접한 시군의 운영마을로는 신청할 수 없다.
참으로 황당한 상황이 미국 루이지애나州에서 벌어졌다. 이것은 실화(實話)이다. 만약, 여러분이 이런 엄청난 경우에 처한다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화제의 주인공은 루이지애나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캘런 스파토니'이다. 그녀는 제퍼슨보안관실에서 911신고 전화 접수일을 하고 있는 직장인이다. 지난 2월의 어느 날, 그녀의 은행 계좌에 느닷없이 돈 120만달러(약 13억 5,000만원)이 계좌 이체됐다. 찰스슈밥앤 컴퍼니 은행에서 실수로 해당은행에 개설된 스파토니의 계좌로 이 엄청난 돈이 입급된 것이다. 그녀는 금새 이런 사실을 알아챘다. 확인 후 그 돈을 자신의 다른 은행 통장으로 전액 이체했다. 순간적인 판단에 즉각적인 행동 감행이었다. 찰스슈밥앤은행이 이같은 거대 실수를 하게된 이유는 소프트웨어 개선작업을 하는 도중 시험적으로 이 은행 고객 중 한 사람인 불특정자인 스파토니의 계좌에 82,56덜로 (약 9만원)을 이체해본 뒤 바로 회수하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뭐가 잘못됐는지 일거에 120만 달러가 그녀의 통장으로 들어가 버린 것이다. 뒤늦게 이런 사실을 확인한 은행은 계속해 스파토니에게 전화와 문자,이메일 등으로 연락을 취했으나 그녀는 은행으로부터
부산시는 창업강국으로 손꼽히는 이스라엘의 요즈마 그룹과 부산 혁신기업 투자 업무협약을 13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신임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 요즈마 그룹 이갈에룰리히 회장,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야니브 골드버그 경제참사관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아시아 창업 플랫폼 허브를 부산에 구축해 우수힌 벤처창업기업을 유치하고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와 요즈마 그룹은 부산 기술벤처 투자, 금융콘퍼런스, 스타트업 프로젝트 유치, 세계적인 유태계 창업투자사 부산유치, 스타트업 글로벌 액셀리레이터 프로그램 운영, 와이즈만 연구소와의 기술사업화 등을 공동으로 진행시킬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산특화형 창업투자사인 '부산벤처스'를 출범하여 바이오헬스케어, 그린테크, 핀테크,메타버스, 콘텐츠, 푸드테크 등 신산업과 전통산업에 균형있게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전북 무주군은 오는 5월 말까지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농산물 가격안정지원사업은 민선 2기 공약사업인 '건강 가득...소득농업'을 실현키 위해 2019년부터 농산물 수매, 저장, 판매에 이르는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했을시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 농산물은 사과, 포도, 생천마, 생오미자, 수박, 잡곡 등 6개 농산물이다. 군은 최근 2년 간 2,104개 농가에 총 44억 3,7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대상이 되려면 농업인이나 농협조합원이 지역 농협 산지유통센터에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기후, 환경, 시장상황 등으로 예기치 못한 농업손실이 발생할 경우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가계와 기업의 자금수요로 신용공급 확대가 계속되면서 올 2월 시중 통화량이 1월에 이어 역대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긴급재난 지원금 등도 시중 자금 유동성 확산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 된다. 13일, 한국은행의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2월 광의의 통화량(M2기준)은 3,274억 4,000만원으로 1월보다 41조 8,000억원 1,3% 늘었다. 2월 증가폭은 2001년 12월 통계편제 이후 가장 큰 규모이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 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외에 머니마켓펀드, 2년미민 정기예금, 적금, 수익증권, CD, 환매조건부 채권 등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상품별로는 가계부문의 주택담보대출 증가 등에 따라 요구불 예금과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이 각각 11조와 9조 2,000억원 증가했다.
엔씨소프트는 사회초년생 직원들이 재학 시절 빌려 쓴 학자금대출을 최대 1,500만원까지 대신 갚아 주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해오던 '포스트장학금제도'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 제도는 회사가 직원들의 재학시절 학자금 대출상환을 지원하는 사후 장학금 개념의 특별 복지 프로그램이다. 올해 제도를 확대 개펀하면서 지원금을 기존 1인당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늘리고 학부장학금은 물론 석사 등록금 대출 까지 상환해주기로 했다. 지원대상자도 공채신입사원과 경력 2년 미만의 정규직 수시 입사자로 확대시키기로 했다. 이런 방식으로 직원들의 재학시절 학자금을 회사가 갚아주는 제도를 웅용하고 있는 기업은 엔씨소프트가 유일하다. 외국 기업으론 구굴, 엔비디아 등이 유사한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겨울철 별미인 새꼬막을 남해산이 아닌 '서해산'의 꼬막을 맛볼 수 있게될 전망이다. 충남도 수자원연구소는 서해안 갯벌에서 새꼬막 양식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겨울철 별미로 꼽히는 새꼬막은 국내 생산량의 90%이상이 남해산이다. 서해안에서는 대부분 바지락을 양식하고 있다. 연구소는 갯벌 환경 분석과 시험 연구를 통해 새꼬막 양식이 적합한 지역으로 서산 간월도와 당진 난지도를 선정했다. 연구소는 최근 간월도와 난지도 갯벌에 1,5cm 크기의 전남산 새꼬막 '중성패'를 1톤씩 살포해 양식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양식에 성공하면 겨울철 이전에 '서해안표 새꼬막'을 수확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본 지역민들에 대한 보상이 100% 지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국무회의에서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돼 오는 1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포항지진 재산피해에 대한 구제지원금이 '피해금액의 80%'에서 '피해 금액 전부'로 상향 조정됐다. 단, 재산유형별 지원 한도금액 내에서 이다. 피해구제 지원금의 재원 조달은 국가가 80% , 경상북도와 포항시등 지자체가 20%를 각각 부담한다. 아울러 피해구제 신청인의 이의 제기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피해구제심의위원회에 재심의 신청을 할 수 있도록했다.
불공전거래로 발생하는 피해를 분쟁조정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는 기회가 대폭 확대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13일, 국무회의를 통과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공의 거래거절, 계열사를 위한 차별, 집단적 차별, 부당염매(싼값에 장기간 물품공급), 부당지원 등은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날부터는 부당지원 항목을 뺀 나머지 모든 부문에 대해서도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부당지원만큼은 공정위의 시정조치를 통해 처리하는게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시행령 개정에서 제외됐다. 한편,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오는 5월 20일부터는 위장계열사를 신고한 사람이 포상금을 지급 받을 수 있게 했다. 이항목은 대기업집단들이 총수일가의 사익 편취를 목적으로 계열사임에도 아닌 것처럼 꾸며 자료를 제출하는 경우에 대한 사전조치의 일환이다.
조 바이든 미국태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반도체 공급망 화상회의에서 반도체와 배터리 같은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19개 글러벌 기업을 초청한 이날 화상서밋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와 배터리 부문의 집중 투자를 설명하면서 "중국 등 다른 나라가 기다려 주지 않는데 미국도 기다릴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나는 민주당과 공화당 양쪽에서 상원의원 23명, 하원의원 42명으로부터 '미국을 위한 반도체 칩(Chips for America)' 프로그램에 대한 지지서한을 받았다"며 반도체 투자확대에 초당적 지지가 있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기술패권'에 대한 발언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바이든은 "우리는 20세기 중반,그리고 20세기 말까지도 세계를 주도했다"면서 "우리는 다시 세계를 주도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와 산업계, 공동체 모두가 협력해 우리 앞에 놓인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결국, 이날 회의에 동석한 삼성전자등 글로벌 19개 선도기업들에게 전하는 무언의 메세지가 곳곳에서 강하게 풍겨났다.
일본정부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특히 자국민 상당수의 반대 표명에도 불구하고 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일본 언론들은 이날 오전 총리 관저에서 열린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기본방침을 결정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그러면서 회의에서는 배출전에 다핵종제거설비(ALPS)등으로 대부분의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며, 이 과정에서 걸러내지 못하는 삼중수소(트리튬)은 물을 섞어 농도를 낮춰 방출하기로 원칙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원자력규제위원회 의 심사, 승인 등의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오염수의 해상방류까지는 2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의 내걸고 있는 폐로(廢爐) 시한인 2041~2051년까지 장기간에 걸쳐 방출할 전망이다. 한편, 도쿄전력에 따르면지난 달 18일 기준 후쿠시마 제1원전의 탱크에는 오염수 125만 844톤이 쌓여 있다. 일본 정부는 이 오염수들을 처리하지 않을 경우 정부가 목표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의 '폐로'작업에 지장이 있다는 것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