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직원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해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준법감시위원회'를 신설했다. LH는 14일 오전 준법감시위원회를 설치하고 내부및 외부 위원 9명에 대한 위촉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LH는 최근 임직원의 토지거래와 투기행위에 대한 외부 감시를 강화하고 불법행위조사 및 처리과정의 공정성과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준법감시위를 신설했다. 준법감시위원은 총 9명으로 과반이 넘는 6명을 외부위원으로 채웠다. 준비감시위 위원장으로는 이 상학 공동대표가 선출됐다. 준법위는 앞으로 LH 임직원의 부동산 거래행위의 적정성을 판단하고 인빅원 가족의 사업시행자 '시혜적 보상여부'와 임직원 투기행위에 대한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하게 된다.
올들어 외국인들이 국내 채권투자를 꾸준히 늘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 1월부터 4월까지 22조원 넘게 투자한 가운데 누적 보유 잔액이 174조원대를 뛰어 넘었다. 역대 최고치 기록이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4월중 외국인들은 국내주식을 9조3,000억원 상당을 순매도하면서 반대로 국내채권은 22조 6,000억원 상당을 순매수했다. 이중 16조 8,000억원이 만기 상환됐다. 외국인들의 국내 채권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국내 증시가 과열 조짐을 보임에 따른 '안정적투자'의 방편으로 국채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 지역는 아시아가 39%, 유럽 29%, 중동 11% 등이엇고 투자 주체로는 중앙은행 47%, 일반은 행 23%, 투자은행 11%, 펀드 9% 등으로 민간부문의 순투자가 크게 확대됐다. 잔존 만기는 대체로 고른 가운데 단기체(3년 미만) 순투자가 작년 4조원대에서 올해 13조원대로 급상승했다. 4월 한달간 만을 떼어놓고 보면 외국인은 국내주식 6,720억원상당을 순매수한데 비해 채권에는 무려 3조 3,460억원을 순투자했다.
최근 투기과열과 시장 혼란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상자산과 관련한 '가상화폐 과세' 문제에 대해 '내년 1월부터 시핼되는 과세는 예정대로 시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 국내 모 언론사가 한국갤럽을 통해 지난 11~12일 사이에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61,5%가'내년 1월 시작 예정인 가상화폐에 대한 과세'는 예정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답했다. 구체적 응답 반응을 보면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30~50대 연령대에서 찬성비율이 60~70%에 달했다. 이는 가상화폐에 대한 '정체성'에 대한 부정적 해석에서 비롯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에 비해 18~29세에선 46,6%, 60세 이상에선 54,0% 의 찬성 비율을 보여 다소 신중한 반응을 유지했다. 그러나 가상화폐 투자경헙이 있는 응답자 중 '예정대로'에 답한 비율은 16,7%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한편 부동산대책과 관련해서는 대책의 우선순위를 △ 대출규제완화(21,3%) △부동산 세금 완화(20,5%) △신도시 개발( 20,3%) △재건축*재개발 활성화(18,3%) 등을 꼽았다.
최태원 SK그룹회장이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조지아주를 방문한다. 현재 진행 중인 '조지아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돌아보고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와 별도의 만남을 갖고 향후 투자 계획 등 비즈니스와 괸련한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에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아주는 SK이노베이션이 약 3조원을 투자해 연산 43만대 분량(21,5Gwh)의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제 1, 2공장을 건설 중인 곳이다. 특히 ,최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의 자격으로 방미기간 중미국 정*관계* 재계 인사들을 두루만나 경제현안에 대해 폭넓게 교류하면서 한*미 경제외교 행보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 재계는 미 텍사스주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반도체부문의 삼성전자와 앨리버마를 중심으로 전기차 부문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조지아주를 주축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SK그룹이'트로이카'를 형성하면서 미국시장 에서의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간판 기업들이 미국에 대한 집중적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기치(旗幟)를 든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정책을 기회로, 미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글로벌 시장 선점을 겨냥한 전진기지를 미국 내에 구축하겠다는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풀이 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현지에서 미래형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방침아래 약 8조 4,000억달러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현대차는 전기차와 수소인플라, 도심항공교통(UAM) 등에 총 74억달러 (약 8조 3879억원)의 투자를최종 결정 단계에 있다. 이와 병행하여 현대차는 올 가을부터 미국에서 자사의 첫 전용전기차인 '아이오닉 5'를 미국 현지에서 직접 판매에 나서 전기차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차는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내주초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정의선 현대차 그룹회장은 지난달 말 일주일 일정으로 로스엔젤레스(LA)를 방문,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과 앨러버마 현대차 공장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독려한 바 있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적극적인 지방세 납세자보호관 제도 운영으로 장애인·국가유공자 대상 2,281건·3억 700만 원을 부과취소·환급하는 성과를 냈다고 13일,밝혔다. 일반적으로 지방세 납세자보호관은 납세자의 상담이나 요청이 있을 때 관련 업무를 지원하지만, 경남도는 더 나아가 선제적인 납세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지 난 2월부터 4월 말까지 ‘찾아서 해결하는 지방세 감면 추진’을 시행했다. ‘찾아서 해결하는 지방세 감면 추진’은 지방세 납세자보호관이 감면요건을 충족하고 있으나 감면규정을 인지하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한 도민들을 찾아 세무부서에 검토요구를 하는 시책으로, 경남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상반기에는 장애인·국가유공자 납세자의 차량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취득세 등 2,281건·3억 700만 원을 부과취소·환급하는 성과를 냈다. 이를 위해 도 및 시군 지방세 납세자보호관은 2016년~2020년(5개년)의 방대한 과세자료를 분석해 장애인·국가유공자 납세자가 감면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는 지방세를 찾아 세무부서에 검토를 요구했다. 아울러 경남도지방세 납세자보호관은 2021년 지방세법 개정 사항 등 알아두면 유익한 세금정보 등을 담은 지방세 안내
SK텔레콤이 국내 최고 통신사로서의 한계를 뛰어넘어 '인공지능(AI)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체질 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우선 '사람중심의 AI'를 핵심이념으로 하는 'AI컴퍼니'로의 혁신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사회적 가치 ○무해성 ○기술안정성 ○공정성 ○투명성 ○사생활 보호 ○지속적 혁신을 '7대 AI추구 가치'로 정하고 이를 사규(社規)에 반영하며, 동시에 업무에 적용하기 위한 'AI서비스 체크리스트'를 마련키로 했다. 그러면서 '사람중 심의 AI-함께 공존하며, 더 높은 곳을 향합니다'라는 AI 원칙 슬로건을 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ICT기술 기반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기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K-글로벌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서류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과학기술통신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1억원이 지급된다. 예비 창업자의 경우는 팀을 구성하여 참여할 수 있다. 스타트업의 경우는 업력 3년 이내여야 한다. 참가 부문은 ICT일반, ICT비대면, 특화 등 3개 분야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제출 된 아이디어는 특허법상 '공지된 발명'에 해당하며,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참여기업이 별도로 특허출원을 진행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올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한국자동차 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이 13일 자리를 함께했다. 글로벌 문제로 부각되고 잇는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협약을 다집하기 위한 협약식 모임이었다. 이날 협약식은 차량용 반도체 산업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미래차의 핵심인 반도체 연구및 개발에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였다. 우선, 참여 업체와 연구소들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서둘러 구축한다는데 뜻을 모았고, 정부는 모든지원 역량을 이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정부는 내년에 차량용 반도체 전(全) 주기의 자립화를 지원하는 체졔를 완벽하게 구축할 계획임을 밝혔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주요 기술특허 및 축적된 노하우 등을 상호 보완하면서 반도체 기술 조기 정착화를 위한 '로드맵'을 서둘러 수립하기로 했다.
경북도와 울진군이 신한울 원전 1,2호기 운영허가를 재촉구하고 나섰다. 13일, 울진군에 따르면 전찬걸군수, 박용수 국회의원, 송경창 경북도 환동해 지역본부장 등 지역 대표들은 지난 12일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방문해 염재식 위원장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신한울 원전 운영을 조속히 허가해 줄 것을 갈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애초 2018년 4월과 2019년 2월에 각각 가동 예정이던 신한울 1호기와 2호기의 허가지연으로 지역에 막대한 경제적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신한울 1,2호기의 거듭된 운영허가지연과 3,4호기 건설지연으로 울진은 인구감소, 경기침체, 지역산업 붕괴 등 심각한 혼란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울진군과 경북도가 자체분석 한 자료에 의하면 운영허가 지연으로 인한 구체적 피해는 ○공사비 인상 3조 1,355억원 ○지원금 및 세수 감소 1,140억원 ○전기 판매금 3조 4,431억원 등 총 6조6,000억원에 이른다.
기업회생 절차에 착수한 이스타항공이 인수계약을 금명간 체결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빠르면 이날 오후, 늦어도 내일(14일) 중으로 인수희망업체와'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스트킹호스(Stalking Horse)' 방식의 매각으로 전해졋다. 스토킹 호스 방식이란 우선 매수권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한 다음 입찰이 무산됐을 때 정해진 예비인수권자에게 매수권을 주는 방식이다. 다른 예비인수자가 우선매수권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 인수자를 변경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스타항공은 다음주 초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인수업체와 인수가격은 비공개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세청은 13일,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정상적 화물을 가장한 담배 밀수입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모두 13건의 밀수입을 적발하고 이와 관령한 밀수입업자 와 국내 뉴통업자 등 41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밀수한 담배는 총 179만갑으로 72억원어치이다. 41명 가운데 15명은 담배밀수를 목적으로 따로 조직을 꾸린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 이 모씨(60세) 보세창고* 운송업자등 14명으로 조직을 만들어 수출용 국산담배와 가짜 담배, 중국산 담배 등76만여갑(23억원 상당)을 밀 수입했다. 이들은 주로 인천이나 대구에 근거지를 두고 중국 채팅애플리케이션인 '위쳇'이나 대포폰으로 연락을 주고 받았다. 관세청은 단순전달책을 맡은 10명을 제 외하고 이씨등 5명을 구속하고 범죄집단 구성 협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등에 관한 법률 등 위반)로 검찰에 고발했다. 관세청은 " 밀수입사건으로는 처음으로 밀수조직 에 대한 범죄집단 구성 협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발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