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 절차에 착수한 이스타항공이 인수계약을 금명간 체결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빠르면 이날 오후, 늦어도 내일(14일) 중으로 인수희망업체와'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스트킹호스(Stalking Horse)' 방식의 매각으로 전해졋다. 스토킹 호스 방식이란 우선 매수권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한 다음 입찰이 무산됐을 때 정해진 예비인수권자에게 매수권을 주는 방식이다. 다른 예비인수자가 우선매수권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 인수자를 변경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스타항공은 다음주 초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인수업체와 인수가격은 비공개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