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한국자동차 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이 13일 자리를 함께했다. 글로벌 문제로 부각되고 잇는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협약을 다집하기 위한 협약식 모임이었다. 이날 협약식은 차량용 반도체 산업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미래차의 핵심인 반도체 연구및 개발에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였다. 우선, 참여 업체와 연구소들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서둘러 구축한다는데 뜻을 모았고, 정부는 모든지원 역량을 이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정부는 내년에 차량용 반도체 전(全) 주기의 자립화를 지원하는 체졔를 완벽하게 구축할 계획임을 밝혔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주요 기술특허 및 축적된 노하우 등을 상호 보완하면서 반도체 기술 조기 정착화를 위한 '로드맵'을 서둘러 수립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