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기 중앙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개성공단기업협회, 전국 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등과 함께 '개성공단기업 화상수출상담회 및 제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일본, 대만, 베트남 등 4개국 바이어 65명과 15개 개성공단 기업들이 참여해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장 외부에는 9개 개성공단기업들의 제품인 방호복, 마스크,의류, 차량 부품 등이 전시됐다. 행사 참여자들의 한결같은 소망은 '개성공단의 재개'였을 것이다.
경남 합천댐 수몰지구 유휴지가 사계절 생태습지공원으로 거듭 태어났다. 경남도는 최근 거창군 남상면 월평리 일원에 경남지방 정원 1호인 '거창 창포원'을 개장했다 고 21일, 밝혔다. 거창창포원은 황강의 수변생태 지원과 합천댐 수몰지역의 유휴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사업비 239억원을 들여 조성한 친환경 수변생태공원이다. 42만㎡ (약 13만평) 규모로 축구장 66개 크기이다. 창포원은 방문자 센터와 열대식물원, 에너지 학습관, 화초류 습지, 유수지, 실개천 등 6개 유형으로 구성됐다. 오는 6월까지 꽃 창포 100만그루가 펼치는 절경을 만나볼 수 있다. 여름철에는 연꽃과 수련, 가을철에는 국화와 코스모스, 갈대 숲에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아열대 식물 등 150여 종의 온실 식물도 갖췃다. 거창창포는 경남의 제 1호 지방정원이다. 현재 전국의 지방정원은 거창창포 외에 경기도 세미원, 전남 죽녹원 등 3곳 뿐이다.
소비자들의 물품 구매에 따른 불만이 의류제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품을 요구해도 사업자들이 이를 거부하거나 부당한 반품료를 요구한다는 등의 상담접수가 부쩍 늘고 있는 추세이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건수는 5만 19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하지만 원피스 등 의류관련 상담은 260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46,1%나 늘었다. 이같은 쏠림현상은 코로나 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봄이라는 계절적요인으로 야회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의류에 대한 소비 증가의 원인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경향은 숙박시설과 관련한 상담 증가에서도 드러난다. 숙박시설 관련 상담이 36,9% 증가했는데 이 중 상당분은 소비자가 이용 전일에 예약을 취소하려했으나 사업자가 이를 거부했다는 반박과 대응 상담이 때부분을 차지했다. 티셔츠의 반품과 관련한 상담도 31,0% 증가했다. 야외활동 등과 관련 된 상품이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각종 금융상품 상담이 142,5%나 증가해 주목된다. 자동차 대여가 46,1%, 모바일 정보 이용 관련 상담이 37,1% 늘었다.
저가항공사들이 처한 위기의 상황을 지켜보노라면 수명(壽命)이 다 해가는 사람들에게 "정신을 놓지 말라"고 절규하는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는 데 '정신을 차리라'는 건 무리한 요구이자 '바램'일 수밖에 없다. 저가항공사들이 코로나 19의 직격탄 이후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해외 이용객의 발이 묶이면서 적자가 눈덩이 처럼 커져 이제는 외상 단계를 뛰어넘어 돌이키기 힘든 내상(內傷)에 까지 번져 신음하고 있다. 국제저비영항공사(LCC)들이 올 1분기 중 총 2,700억원상당의 적자를 기록하며 벼랑으로 내몰렸다는 뉴스가 나왔다.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던 국제선 운항이 코로나 19의 장애로 완전 중단된 상태에서 인건비 , 비행기리스료 등을 감당할 수 없는 최악의 사태를 맞고 있다는 것이다. 유상증자도 해보고, 그동안 여기저기 분산해 뒀던 땅과 건물등도 팔면서 적자를 보전하려 기를 썼지만 이제는 더 이상 내다팔 것도 없다는 푸념이다. 결국 저가항공사들은 올들어 임대해 쓰던 비행기 상당분을 리스사에 반납했다. 밥그릇과 수까락까지 내다 파는 모양새이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같은 대형 항공사들은 여객칸을 아예 화물전용으로 바꿔 어려운 상황을
KT%G가 시민단체들과 손잡고 해양생태계 보존에 적극 나선다. KT&G는 21일, 서울 대치동 사옥에서 해양환경공단, 시민단체 동아시아 바다공동체오션 과 함께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0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정식에는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과 홍선욱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 대표, 유상준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존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KT&G 관계자는 "3면이 해양인 우리의 입장에서 해양 자원은 곧 우리의 생명과 같은 것"이라며 "이 자원을 버존하는 일에 너와 내가 구별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자체 감사에서 " 매입임대 주택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간부가 건설사로부터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주는 데가로 뒷 돈을 받은 정황을 밝혀내고 직위해제 시켰다"고 밝혔다. 지난번 직원들의 무더기 땅투기 의혹 사건이후 자체감사를 강화하고 있는 사례의 하나로 바람직한 변신이다. LH는 이같은 비위 사실이 밝혀진 인천본부 주택매입부 A부장을 직위해제했다. LH에 따르면 A부장은 수년 간 매입임대사업을 수행하면서 매입임대 공고가 나면 브로커를 통해 건설사의 미분양 오피스텔을 통째로 매입해주고 그 대가로 거액의 수수료를 받은 협의를 받고 있다. 매입임대사업이란 정부가 빌라나 오피스텔등을 사들인 뒤 무주택 서민들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값에 주택을 임대하는 사업이다.
문재인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태통령과의 첫번째 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한국의 SK이노베이션 과 미국의 포드 간의 대규모 배터리 합작사 설립 계약이 20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양사의 계약 체결은 바이든 대통령이 미시간 주에 소재한 포드자동차 공장을 방문하고 온 직후에 전격 성사된 것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韓·美 정상회담에 앞선 '韓·美배터리동맹'의 서막이 오른 것으로 전문가들을 평가하고 있다. 배터리 동맹에 이어 곧 '韓·美간 반도체 동맹'도 가속화 될 전망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 날 포드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나는 중국이 전기차 시장에서 이기게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빨리 움직여야 한다"며 중국의 패권도전에 일침을 가했다. 미국 언론들은 SK이노베이션과 포드의 이번 계약에 대해 "한국의 유력 배터리 기업과 미국 2위의 자동차 회사간의 만남"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배터 리를 비롯한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 부문에서의 한*미 동맹이 빠르게 다져질 거이라고 보도했다. SK이노베이션과 포드는 계약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셀 합작사인 '블루오벌에스케이'를 설립한다. 블루오벌에스케이는 포드의 파란색 타원형 엠브램인 '블루오벌'과 SK이노베이션
현대차와 기아가 유럽자동차 시장에서 높은 판매실적을 올리며 '신 바람'을 내고 있다. 특히 명차 브랜드 BMW를 누르고 유럽시장 점유율 4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양사의 지난 달 완성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0% 이상 급증했다. 20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FA)는 현대차*기아가 지난달 총 7만 8,495대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의 1만 8,808대보다 무려 317,3% 증가한 수치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3만 687대(295,3%) , 4만 2,408대(338,2%)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유럽의 지난 달 전체 신차 등록대수는 1년 전보다 255,9% 신장했는데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0년 이후 최대 기록이다. 신차등록 대수가 급증한 것은 코로나 19로 위축됐던 자동차 신차에 대한 소비 욕구가 백신 접종 등으로 분위기가 다소 진정되면서 반사적으로 분출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상대적 기저효과도 영향을 줬다고 보여 진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달 시장 점유율에서 BMW를 밀어내며 전체 4위로 올라 섰다. 판매대수보다 순위가 오른 것에 포인트가 맞춰지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 미래 자동차 등에 대
전자상거래(e 커머스) 기업 티몬은 협력사에 대한 '판매수수료 -1% 정책'을 오는 8월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티몬은 지난 달 처음으로 시핼한 마이너스 수수료 정책의 적용 기한을 이달 말까지 늘린데 이어 다시 8월 망까지 연장키로 한 것이다. 티몬은 지난 달 협력사가 옵션이 없는 개별 단위 '단품 등록 '할 경우 판매대금의 1%를 돌려주는 '마이너스 수수료' 정책을 선보였다. 이후 성과가 커 운용 기한을 이번까지 두 차례 연장키로 결정했다. 티몬 관계자는 "정책 시행 이후 4월'단품 딜' 등록 수와 매출이 3월 보다 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한편 티몬은 마이너스 수수료정책에서 통상 3% 수준인 카드 결제 대행 수수료 도 본사가 대신 부담한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한 농번기의 농촌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 말까지 총 1만 8,458명의 인력을 충원해 목표의 61,5%를 달성했다고 20일밝혔다. 특히 외국인 계정 근로자 도입 문제를 법무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전국 처음으로 153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현장에 투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강원도는 다음 달까지 홍천 등 4개군에 919명의 외국인 계정 근로자를 지원인력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준수해 입국하는 외국인 노동자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 및 격리 등 감염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또 농수산부와 함께 올해 신규 설치한 농촌인력 중개센터 12곳을 통해 지역 내 유휴 인력 9,106명을 중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농업인력 지원 봉사단을 상시 운용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단체행동을 했다는 이유를 들어 일방적으로 가맹 계약을 파기한 BBQ와 BHC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각각 15억 3,200만원과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BBQ는 전국 BBQ가맹점사업자 협의회를 설립하고 활동을 주도한 혐의로 경기용인죽전 새터점등 6개 점포에 계약갱신을 거절하거나 '본사를 비방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요구했다. 이같은 강력한 요구와 엄포를 견디지 못해 한 때 약 400명이 참여했던 BBQ협의회는 주요 점포가 폐점하면서 와해됐다. BBQ는 또 가맹점에 홍보전단을 의무적으로 제작, 배포하게 하면서 특정업체와 계약하도록 강제했다. 점포당 매월 1만 6,000장의 전단을 찍게하고 , 의무수량 만큼 주문을 넣지 않는 가맹점에는 계약해지를 경고하는 문서를 보내기도 했다. BBQ는 회사가 해지통지를 하지 않고도 계약을 끊을 수 있는 사유를 계약서에 넣게도 했는데 공정위는 이 모두를 가맹시장법 위반으로 판단했다. 한편 BHC도 전국 BHC가맹점 협의회 설립과 활동을 주도한 울산 옥동점 등 7개 가맹점에 대해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 BHC협의회는 2018년 8월부터 주요 간부를 중심으로 회사에
컨테이너선 부족과 해상운임 상승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기업들을 돕기 위한 미국으로 가는 다목적 수출선이 오는 6월 부상항을 떠난다. 위기 극복을 위한비상투입이다.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는 오는 6월 말 부산항에 미국행 다목적 수출선을 띄울 예정이라며 선적을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에 착수했다 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역협회 공동물류사업 협력업체인 케이로지가 선박을 용선하고, 대우로지스틱스가 운항과 물류업무를 맡는다. 다목적선은 6월 말 부산항을 출발해 미국 LA와 휴스턴까지 수출 화물을 운송할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총 톤수 2만톤 규모를 계획하고 있지만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선적 수요 조사결과를 보고 최종적으로 톤수를 결정지을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다목적선 투입에 대해 컨테이너선 이용에 익숙한 기업들의 입장에서 다소의 불안함이 잇을 수 있겠지만 선적할 때 포장 방법을 보완하면 완벽하다"면서 "안정성과 선박 정시성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