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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광진구, 올해 모기와 한판 승부 펼친다.

3월부터 유문등, 디지털모기측정기 설치하며 모기에 선제적 대응
방역기동반 운영, 방제지도 제작으로 체계적‧효율적 방역
정화조, 고인물, 유수지 등 주요 서식지에 유충과 성충 맞춤형 방제

[아시아통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모기 방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이상기후와 도시열섬현상으로 모기 밀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구에 따르면, 모기채집 개체수도 2024년에 2만2743마리로 2023년 대비 47% 증가했다. 모기활동이 늦가을까지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겪는 불편함이 더욱 커졌다.

 

구는 방역차량과 분무기, 해충살충기 등 177대의 장비를 투입, 모기 감염병 예방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모기 감시 ▲방역체계 구축 ▲모기 방제 실시 등 단계별 추진을 통해 모기로부터 안전한 광진구를 만든다.

 

우선, 모기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3월부터 주택가 밀집지역 2곳에 유문등을 설치해 모기 발생동향을 분석, 대응방향을 설정한다. 디지털 모기측정기를 확대 운영한다. 모기 활동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지난해보다 3개월 더 확대, 9개월간 총 6대를 가동한다. 매일 포집된 개체수를 모니터링하며 방역의 시기와 범위를 결정한다.

 

짜임새 있는 방역체계를 구축했다. 2~4인으로 구성된 방역기동반을 운영한다. 총 18명의 인력을 투입, 담당구역별로 2주에 한 번씩 방역을 실시한다. 또한, 모기발생 관련자료를 모아 방제지도를 만들었다. 모기출현 빈발지역, 민원다발지역, 서식지 등을 분석해 체계적, 효율적인 방제작업이 이루어진다.

 

맞춤형 통합방제로 모기 박멸에 나선다. 정화조, 고인물, 유수지 등 모기 유충과 성충의 주요 서식지를 찾아가 물리적, 화학적 방제를 실시한다. 소규모 건물의 정화조 내부에도 유충구제제를 투입해 모기 번식을 억제한다.

 

이밖에도 방역취약지 집중방제, 새마을 방역봉사대 운영, 토요일 방역기동반 가동 등 지속적인 방역활동으로 모기 퇴치에 앞장선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기온이 올라가고 강수량이 상승함에 따라 모기 방역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하겠다.” 라며 “앞으로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대책으로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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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폐비닐 재활용 혁신…현대백화점과 첫 민관 협력
[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29일 구청에서 (주)현대백화점(대표 정지영)과 ‘폐비닐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민·관이 협력해 폐비닐 재활용을 확대하고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지자체와 기업이 손잡고 폐비닐 열분해(화학적 재활용) 사업에 협력하는 사례다. 구는 기존에 추진해오던 주민 대상 비닐 재활용 인식 개선 캠페인 ‘비일비재(비닐 일반배출하면 쓰레기, 비닐 재활용하면 자원)’를 강화하고, 현대백화점은 자사가 운영 중인 폐비닐 열분해 재활용 프로젝트 ‘비닐 투 비닐’과 연계해 협력 시너지를 높인다. 이를 통해 폐비닐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고 지역 내 자원순환 체계를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열분해를 통한 폐비닐 재활용은 공정 시설 부족과 물류비 부담으로 한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강남구는 민간 기업의 역량과 구의 행정력을 결합해 구의 폐비닐 처리 방식을 고형연료 활용 중심에서 열분해 재활용 방식으로 다각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형재 시의원, “서울시체육회장, 상급단체 선거 출마 시‘사임’의무화 필요”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23일 개최된 제33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드러난 서울시체육회의 전략 부재와 책임 회피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김형재 의원은 회의에 출석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을 향해 “서울시가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지 선정에서 전북도에 완패한 데에는 전략 부재는 물론이고 당시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대한체육회장 선거 준비를 명목으로 두 달간 자리를 비웠던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지적했다. 이어 “같은 기간 전북도는 체육회장과 도지사가 직접 대의원들을 만나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벌였다. 이와 대조적으로 서울시 및 서울시체육회는 인프라만 믿고 실질적인 유치 노력을 게을리했다”고 비판했다. 추가적으로 김 의원은 “향후 서울시체육회장이 상급단체장 등 주요 선출직에 출마할 경우 지금처럼 휴직이나 직무대행 형태가 아니라 반드시 사임토록 하는 내용으로 정관 및 회장 선거관리 규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지적하신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서울시체육회 정관 개정을 포함해 실질적인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