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포항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지역금융 협력모델 사업’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행안부의 지역금융 협력모델 공모사업에 특례보증사업으로 최종 5개 우수 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이강덕 시장의 민생경제 핵심사업인 ‘2024년 포항시 희망동행 특례보증’ 사업이 노력의 결실을 봤다는 평가다.
이번 선정으로 포항시는 재정 인센티브인 특별교부세 1억 원을 수여받게 됐으며,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하거나 전국적으로 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금융기관과 지자체가 소상공인과 청년 및 자영업자에 대해 금융을 지원하는 상생 협력사업으로, 지역 금융기관과의 협력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경영의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해 실효성있는 금융지원으로 지역사회의 수요에 발맞추고자 추진됐다.
포항시는 올해부터 대구·경북 최초로 금융기관과의 민관 협력사업을 추진해 특례보증재원을 조성해 왔다.
지역 금융기관과 1:1 매칭으로 특례보증 재원을 마련해 더 많은 지역의 소상공인에게 금융지원에 힘써오고 있으며, 그 결과 올해 ‘포항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재원 1,114억 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시는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오는 2025년에는 특례보증 재원을 2,000억 원으로 확대 조성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경제 불안 속에 소비위축을 막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년 포항사랑상품권을 2,000억 원을 목표로 발행할 예정이며, 연초 발행액을 600억 규모로 확대하는 한편 10% 할인 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포항시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를 시작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착한소비 확산 ▲소비심리회복 및 내수활성화 토대 마련 ▲소상공인 매출 기반 강화 ▲민·관 협력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 등 다양한 시책으로 지역경제와 민생 안정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외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지역경제와 민생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물가안정 기조가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면서, 민관이 협력하고 상생하는 상권 기반을 조성해 포항경제에 활력과 온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