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아름다운 장크트길겐 볼프강 호수 풍경"> 김광부 기자
“극적인 만남이 주가 된다면 그것은 대체로 영적인 삶의 수준이 덜
성숙했다는 의미다(중략). 극적인 사건을 찾는 것은 인격이 어린아이
수준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극적인 것을 좋아한다. 그들은 그것을
기를 쓰고 찾고 무분별하게 따라다님으로써 자신이 어린아이임을 드러
낸다. 우리의 어리석음이나 고집 때문에 극적인 일이 필요할 수도 있고
때로 하나님이 그런 것을 주실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을 영적 성숙이나
우월성의 표지로 보아서는 절대 안 된다.”
달라드 윌라드 저(著) 윤종석 역(譯) 《하나님의 음성》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164-16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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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필요하다고 여기시면 우리를 극적인 체험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나 우리 스스로가 극적인 체험만을 추구하는 것은 영적 상태의 미
숙함을 보여 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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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도에 성숙한 이들은 자기에게 극적인 일이 일어날 때 가
볍게 거론하지 않으며, 자기가 옳거나 뭔가를 특별한 방식으로 ‘얻었
음’을 입증하기 위해 거기에 호소하지 않는다.” (165쪽)
<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아름다운 장크트길겐 볼프강 호수 풍경"> 김광부 기자
베드로는 성전 미문에 앉은 앉은뱅이를 일으켰습니다.
이에 사람들이 모여들어 베드로를 둘러싸고 야단입니다.
베드로는 원래 학문이 없는 범인으로 어찌보면 열등감이 다분한 사람
입니다. 열등감 가득한 사람이 완장을 차게 되거나 이런 역사를 일으
키면 그간 쌓였던 한(恨)을 푸는 양, “기적을 베푸는 능력 있는 나
에게 오라”면서 교만해지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합니다.
<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아름다운 장크트길겐 볼프강 호수 풍경"> 김광부 기자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기이히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행3:12)
<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아름다운 장크트길겐 볼프강 호수 풍경"> 김광부 기자
자신 개인의 권능과 경건성 때문에 기적을 일으킨 것이 아니라면서,
기적을 반납(?) 합니다. 기적 속에 머물러 있으려 하지도 않았습니다.
성숙한 베드로 사도의 신앙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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