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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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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유람선에서 바라본 볼프강 호수 풍경">  김광부 기자

 

“연애편지가 나비다. 아름다운 비유다. 연인들이여, 이메일이나 문자를

날리지 말고 편지지에 사랑의 말을 담아 나비같이 날리시라. ‘향기로운

징표들’을 보내시라. 시집 판매가 줄어든 큰 이유로 사람들이 연애편

지를 쓰지 않게 돼서 그렇다는 설이 있다. 시집에서 멋진 시를 베껴

연서(懲書)에 옮기곤 하던 시절이 있었다.”

 

황인숙 편저(編著) 《하루의 시》 (책읽는 수요일, 22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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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유람선에서 바라본 볼프강 호수 풍경">  김광부 기자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영화 「그녀(her)」에서 주인공 테오도르는 미래

사회에서 ‘beautifulhandwrittenletters.com(아름다운 손편지 닷컴)’

이란 장황한 이름을 가진 편지 대필 회사의 612번 고용 작가입니다.

236,786,678번 고객인 할머니 로레타를 대신해 그녀의 남편 크리스에게

젊은 시절을 회상하는 금혼식 편지를 작성하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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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유람선에서 바라본 볼프강 호수 풍경">  김광부 기자

 

 가까운 미래에는 개인적으로 중요한 편지조차 누군가에게 대신 맡

기는 대필 사업이 펼쳐질 지도 모릅니다. 특히 자신보다 훨씬 문장력이

뛰어난 인공지능에게 편지를 맡길 가능성이 많습니다. 현재에도, 편지

보다는 이메일이나 스마트폰 문자, 메신저가 편지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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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유람선에서 바라본 볼프강 호수 풍경">  김광부 기자

 

이런 가운데 손편지를 쓰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향기로운 사람일 것입니다.

편지는 나비입니다. 꽃같은 가족에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소

망의 말을 담아 나비처럼 편지를 날리면 행복은 가까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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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유람선에서 바라본 볼프강 호수 풍경">  김광부 기자

 

“장로인 나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

하노라.” (요삼1:1)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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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유람선에서 바라본 볼프강 호수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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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유람선에서 바라본 볼프강 호수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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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유람선에서 바라본 볼프강 호수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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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유람선에서 바라본 볼프강 호수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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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유람선에서 바라본 볼프강 호수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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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유람선에서 바라본 볼프강 호수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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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유람선에서 바라본 볼프강 호수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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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유람선에서 바라본 볼프강 호수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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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유람선에서 바라본 볼프강 호수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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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유람선에서 바라본 볼프강 호수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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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유람선에서 바라본 볼프강 호수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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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니모랑 함께 건너요!” 청소년들이 직접 그린 디자인 횡단보도 조성
[아시아통신]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1일 청소년 자원봉사단 ‘틴틴볼’ 1기와 동국대학교 벽화 동아리 ‘페인터즈’가 함께 전농중학교 교정에서 디자인 횡단보도 조성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총 34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작업에 참여했다. 횡단보도의 디자인은 틴틴볼 단원들이 제안한 ‘니모와 횡단보도’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페인터즈는 흰동가리(니모)의 주황색과 흰색 줄무늬에서 영감을 받아 어린이 보호구역의 색감을 반영한 밝고 경쾌한 이미지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횡단보도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바닷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들이 길을 안내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페인터즈는 동대문구와 지난해부터 벽화 봉사활동을 함께해왔다. 벽화에 특화된 동아리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바닥 디자인에 도전하며 틴틴볼과 협력했다. 디자인 구상부터 밑그림, 채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단원들과 호흡을 맞췄다.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틴틴볼 단원들은 각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협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