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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지워지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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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눈꽃처럼 꽃이 내리는 남산 벚꽃길">  김광부 기자

 

“연필로는 쓰고 지울 수가 있죠. 어떤 사람들은 이걸 자유라고 표현하

기도 해요. 실수해도 지울 수 있는 자유 말이에요. 이는 연필의 가장

주된 특징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이 장점은 창의성과도 연결되죠.

잘못 써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 않아도 되기에 아무런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많은 사람이 초안을 연필로 써요. 편하게 고칠 수

있으니까요.”

 

박지현 저(著) 《그래 나는 연필이다》 (퓨처미디어, 4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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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눈꽃처럼 꽃이 내리는 남산 벚꽃길">  김광부 기자

 

지우개의 역할은 단순히 지우는 것이 아니라 다시 쓰게 하여, 연필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데 있습니다. 지워야 새로 쓸 수 있습니다. 그래

서 연필에게는 지우개가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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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눈꽃처럼 꽃이 내리는 남산 벚꽃길">  김광부 기자

 

초등학교 시절에 6.25를 겪은 한 원로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그는 전쟁

통에 자신의 초등학교가 포탄에 맞아 불타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들 안

타까와 발을 굴렀는데, 그는 한편으로는 기뻤다고 했습니다. 교무실엔

성적표가 있었는데, 성적이 엉망이던 탓에 성적표가 포탄에 불타버렸다

고 하니 웃을까 울을까 망설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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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눈꽃처럼 꽃이 내리는 남산 벚꽃길">  김광부 기자

 

나이가 들어갈수록 인생의 손수건엔 죄와 허물이 가득 묻어납니다.

그 주홍빛 같은 죄가 다 지워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우개 있는 인생, 새로 시작할 수 있는 인생이 복된 인생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 때문에 우리는 죄 용서를 받고 새로운 생명의 삶을 새로이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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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 둘레길 벚꽃 명소, 벚꽃길">  김광부 기자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일1:7b) <경검 메일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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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 둘레길 벚꽃 명소, 벚꽃길">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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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 둘레길 벚꽃 명소, 벚꽃길">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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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 둘레길 벚꽃 명소, 벚꽃길">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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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 둘레길 벚꽃 명소, 벚꽃길">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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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 둘레길 벚꽃 명소, 벚꽃길">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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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 둘레길 벚꽃 명소, 벚꽃길">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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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 둘레길 벚꽃 명소, 벚꽃길">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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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 둘레길 벚꽃 명소, 벚꽃길">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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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 둘레길 벚꽃 명소, 벚꽃길">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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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니모랑 함께 건너요!” 청소년들이 직접 그린 디자인 횡단보도 조성
[아시아통신]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1일 청소년 자원봉사단 ‘틴틴볼’ 1기와 동국대학교 벽화 동아리 ‘페인터즈’가 함께 전농중학교 교정에서 디자인 횡단보도 조성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총 34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작업에 참여했다. 횡단보도의 디자인은 틴틴볼 단원들이 제안한 ‘니모와 횡단보도’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페인터즈는 흰동가리(니모)의 주황색과 흰색 줄무늬에서 영감을 받아 어린이 보호구역의 색감을 반영한 밝고 경쾌한 이미지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횡단보도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바닷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들이 길을 안내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페인터즈는 동대문구와 지난해부터 벽화 봉사활동을 함께해왔다. 벽화에 특화된 동아리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바닥 디자인에 도전하며 틴틴볼과 협력했다. 디자인 구상부터 밑그림, 채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단원들과 호흡을 맞췄다.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틴틴볼 단원들은 각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협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