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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창조적인 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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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벚꽃 명소 남산골 한옥마을 봄꽃">  김광부 기자

 

“복음서를 보면 어떤 사람은 주님의 말씀을 듣고 ‘어렵도다’ 하고

떠나갔습니다(요6:60). 그런데 아주 재미있는 것은 떠나가는 군중들을

예수님이 전혀 붙잡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그저 예수님은 한마디 던

지셨습니다. ‘너희도 가려느냐’(요6:67).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그들을

붙잡지 않으셨습니다. 무의미한 다수, 맹목적인 다수,종교를 취미처럼

즐기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떠날 사람은 떠

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창조적인 소수를 키우셨습니다.”

 

이동원 저(著) 《지금은 다르게 살 때입니다》(생명의 말씀사, 2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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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벚꽃 명소 남산골 한옥마을 봄꽃">  김광부 기자

 

「역사의 연구」는 영국의 역사학자 토인비가 1934년부터 1961년까지,

28년에 걸쳐 완성시킨 대작입니다. 토인비는 역사를 ‘도전과 응전의

원리’로써 설명합니다. 즉 ‘외부 환경의 도전에 대한 인간의 응전’

이, 문명과 역사를 발전시키는 바탕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토인비의 표

현에 의하면 “모든 문명과 모든 문화는, 고난을 이기는 과정에서 생긴

결과물”입니다. 그렇다면 응전의 성패를 결정하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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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벚꽃 명소 남산골 한옥마을 봄꽃">  김광부 기자

 

토인비는 ‘창조적 소수’(creative minority)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창조적 소수자의 창조적 비전을 사회가 받아 들이면, 응전에 성공하고

문명은 성장한다고 하였습니다. 반대로 ‘창조적 소수’가 창조력을

잃고 ‘지배적 소수자’로 타락하면,사회는 혼란에 빠지며 문명은 쇠

퇴한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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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벚꽃 명소 남산골 한옥마을 봄꽃">  김광부 기자

 

예수님도 많은 무리가 아니라 소수의 제자를 택하셔서 훈련시키셨습니

다. 주님은 주의 마음을 품은 창조적 소수를 통해 일하십니다. 가나안

땅을 정탐했던 사람은 열 두명이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사람은, 여호수아와 갈렙 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적 소수자인

여호수아와 갈렙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이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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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벚꽃 명소 남산골 한옥마을 봄꽃">  김광부 기자

 

이렇듯 하나님의 나라는 ‘헌신하는 소수’‘창조적 소수’에 의해 이

루어져 갑니다. 이 땅의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는 창조적

소수의 역할을 다할 때, 이 땅의 고난은 노래가 되고, 무지개가 되어

꽃으로 피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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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벚꽃 명소 남산골 한옥마을 봄꽃">  김광부 기자

 

“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사60:22)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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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벚꽃 명소 남산골 한옥마을 봄꽃">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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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벚꽃 명소 남산골 한옥마을 봄꽃">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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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벚꽃 명소 남산골 한옥마을 봄꽃">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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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벚꽃 명소 남산골 한옥마을 봄꽃">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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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벚꽃 명소 남산골 한옥마을 봄꽃">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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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벚꽃 명소 남산골 한옥마을 봄꽃">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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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니모랑 함께 건너요!” 청소년들이 직접 그린 디자인 횡단보도 조성
[아시아통신]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1일 청소년 자원봉사단 ‘틴틴볼’ 1기와 동국대학교 벽화 동아리 ‘페인터즈’가 함께 전농중학교 교정에서 디자인 횡단보도 조성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총 34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작업에 참여했다. 횡단보도의 디자인은 틴틴볼 단원들이 제안한 ‘니모와 횡단보도’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페인터즈는 흰동가리(니모)의 주황색과 흰색 줄무늬에서 영감을 받아 어린이 보호구역의 색감을 반영한 밝고 경쾌한 이미지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횡단보도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바닷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들이 길을 안내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페인터즈는 동대문구와 지난해부터 벽화 봉사활동을 함께해왔다. 벽화에 특화된 동아리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바닥 디자인에 도전하며 틴틴볼과 협력했다. 디자인 구상부터 밑그림, 채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단원들과 호흡을 맞췄다.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틴틴볼 단원들은 각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협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