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창원시는 청소년을 위한 3․15의거 학습자료인 ‘한권으로 끝내는 3‧15의거’를 제작‧배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자료는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을 관람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배부할 예정이며, 3․15의거의 역사적 배경이 된 이승만 정권의 독재체제 강화 과정과 3‧15부정선거 획책, 3‧15의거의 전개과정, 김주열 열사의 주검 발견으로 발발된 2차 항쟁과 4‧19의거까지를 시간적 흐름에 따라 서술하여 역사적 사실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또한 중‧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는 ‘3‧15의거’가 ‘4‧19혁명’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주된 내용인데 반해, ‘3‧15의거’의 역사적 사실을 중점적으로 다루어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민주화 운동에 대해 심도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보충설명’과 ‘심화학습’란은 역사적 용어와 인물에 대한 보충설명을 수록하고 당시의 사진들로 역사적 정황의 이해도를 높여 3‧15의거의 역사적 의의와 민주주의에 대해 생각하도록 하였다.
‘키워드로 복습하는 3․15의거’, ‘낱말퀴즈로 복습하는 민주화운동’, ‘민주화거리 걷기’의 활동자료를 부록으로 제공하여 학생들이 민주화 운동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윤선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청소년용 교육자료는 기념관을 관람하는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제작한 만큼 기념관을 관람하며 정독하면 역사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청소년들이 방학을 통해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을 많이 방문하여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배우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