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 / 정형외과 전문의> 엄지발가락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통증으로 걷기 힘들어 하는 사람이 많다. 발톱을 짧게 깎고 나면 괜찮아지곤 하지만 일시적일 뿐이고 이런 습관이 내향성발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내향성발톱은 손톱이나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 들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흔한 질환이지만 일상을 괴롭히는 질환이다. 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은 “발톱을 짧게 깎는 습관이 안좋은 이유는 발톱 바깥쪽을 깊게 깎을 때를 말한다. 이 경우 살 속에 숨어서 잘리지 않은 발톱 파편이 살 속을 파고 들 수 있기 때문이다. 발톱을 자를 때면 둥글게 자르는 것보다는 일자로 자르는 것이 좋고 짧게 자르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주로 엄지발톱에 발생한다. 그 이유는 신발의 착용과도 연관이 있다. 꽉 조이는 신발을 장시간 신을 때, 발톱 바깥쪽의 살이 지속적으로 눌리면서 발톱이 안으로 파고들게 되기 때문이다. 패션을 위해서 군화와 유사한 형태의 신발을 신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군화, 하이힐 등의 발이 조이는 신발은 발의 질환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
<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축구선수들에게 흔한 부상이 있다. 수술까지 이어지는 큰 부상인 십자인대 파열은 축구선수라면 은퇴까지도 고려될 수 있는 부상이다. 학교에서 축구를 즐기는 학생들, 조기축구를 즐기는 성인들도 조심해야 한다. 무릎 관절 내 중심에는 십자 형태로 앞쪽에는 전방십자인대가 있으며 뒤쪽에는 후방십자인대가 있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 안쪽의 안정 구조물로 대퇴골과 경골 사이를 이어주는 인대다. 경골이 앞쪽으로 빠지지 않게 제어하고 무릎이 회전되지 않도록 하는 안정성을 담당하고 있다. 후방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을 이루는 경골이 후방으로 어긋나지 않도록 잡아주는 주요 구조물이다. 무릎의 불안정증을 불러일으키는 후방십자인대 파열은 무릎이 90도 가량 굽혀진 상태에서 무릎 관절 아래 뼈인 정강이뼈의 상단을 강하게 부딪힐 때 발생한다. 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은 “후방십자인대 손상의 특이점은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수개월이 지나 운동 중에 무릎이 밀리거나 어긋나며 붓는 증상이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지속적으로 무릎에서 불안정증이 발생하면 병원을
<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 / 정형외과 전문의> 사회인 야구를 즐기는 40대 A씨는 주말이면 야구장을 찾는다. 야구를 즐기다 1루 슬라이딩을 하던 중 무릎에서 통증이 느껴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아파왔고 무릎의 붓기, 열감도 점점 더 심해졌다. 병원에서 반월상연골판 파열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기로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빅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반월상 연골판 손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84만 여명이었다. 2021년에만 15만 여명이 병원을 찾았고, 20~30대에는 남성이 많았고, 50~60대에서는 여성이 더 많았다. 반월상 연골판은 넓적다리뼈와 정강이뼈 사이에 위치하는 조직으로 체중 전달, 충격 흡수, 연골 보호 등의 역할을 한다. 20~40대에서는 주로 운동을 하다 다쳐서 발생하며, 50대 이상에서는 퇴행성 파열로 발생한다. 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은 “반월상 연골판은 외상 등의 충격으로 찢어지는 경우가 많다. 통증 등의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손상이 되더라도 알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연골판 손상을 방치하면 퇴행성관절염을 가속화시키기 때문에 치료를 되도록 빨리
<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 6월 1일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치루는 날이다. 광역·기초 단체장 및 의원, 교육감을 뽑는 선거다. 각 당의 후보자들과 선거운동원들의 열띤 선거운동으로 전국 곳곳에서 선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다. 13일 간의 선거운동 기간은 후보자들과 선거운동원들에게는 체력적으로 가혹한 시간이다. 지역 유권자를 1명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새벽부터 곳곳을 다니기 때문에 밤이 되면 녹초가 된다. 무릎 및 척추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힘든 시간이었을 것이다. 안아프던 발바닥의 통증이 심해진 사람들도 있다. 많이 걷다보면, 피로가 누적되기 때문이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근막성 섬유종증이 의학용어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족저근막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130만 여명이었다. 매년 26만 여명 이상이 병원을 찾았다. 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은 “발의 통증을 유발하는 족저근막염은 무리한 발의 사용이 원인이다. 발바닥의 통증, 발뒤꿈치의 통증이 주요 증상이다. 아침에 처음 발을 디딜 때 극심한 통증이 유발된다. 평소보다 많이 걷고 난 후 발바닥 통증을 느낀다
<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코로나 방역이 해제되면서 경제활동인구의 이동이 많아지고 있다. 직장인 30대 S씨는 재택근무가 해제되면서 다시 출퇴근을 하고 있다. 맵시를 위해 하이힐을 신고 계단을 오르다 발목을 접질렀다. 발목이 부어 올랐고, 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발목염좌 진단을 받았다. 인대는 관절이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뼈와 뼈를 연결하는 조직이다. 무리한 힘이 가해지거나 외부 충격에 의해 늘어나거나 찢어질 수 있다. 발목 인대가 손상되면 걷고 뛰는 등의 운동이 어려워지며 손상된 인대 주변이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 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은 “발목 인대는 하이힐 등 불편한 신발로 인해 다치는 경우, 등산객이 발을 잘못 디뎌서 다치는 경우가 가장 많다. 발목염좌가 의학용어이며, 일반적으로는 발목이 접질렀거나 삐었다고도 한다. 등산 중이라면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하며 발목의 통증 및 붓기 정도를 보고 동료의 도움을 받아 하산을 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하이힐 등을 신다가 다친 경우에는 바로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발목염좌 긴장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
<(왼쪽부터)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시형, 연세스타병원 병원장 권오룡> 연세스타병원(병원장 권오룡, 허동범)은 4월 23일 오후, 병원 5층에서 피겨스케이팅 간판스타인 이시형 국가대표와 주치의 후원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오룡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과 이시형 국가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략히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시형 선수는 권오룡 주치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의료 혜택과 의료자문 등을 통해 앞으로 있을 경기를 준비하고 부상에도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시형 국가대표는 “의술로 유명하신 권오룡 원장님과 주치의 후원 협약을 맺게 되어 영광이다. 원장님의 말씀대로 잘 따라서 앞으로 있을 국내외 대회와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 감사드린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권오룡 원장은 “정말 유명한 피겨스타인 이시형 선수에게 저의 의학적 지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경기력 향상을 위한 조언을 상시로 전해서 좋은 결과를 갖고 올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 아울러 병원에서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겠다고”고 전했다. 협약식 이후, 권오룡 주치의와 이시형 선수는 연세스타병원 진료실에서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