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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제약

내향성발톱있다면, 발톱 일자로 깎아야

- 하이힐, 군화 등은 내향성발톱뿐만 아니라 족부질환 야기시킬 수도...
- 염증이 심하면 생리식염수 등으로 소독해서 증상개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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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 / 정형외과 전문의>

 

 

엄지발가락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통증으로 걷기 힘들어 하는 사람이 많다. 발톱을 짧게 깎고 나면 괜찮아지곤 하지만 일시적일 뿐이고 이런 습관이 내향성발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내향성발톱은 손톱이나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 들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흔한 질환이지만 일상을 괴롭히는 질환이다. 

 

 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은 “발톱을 짧게 깎는 습관이 안좋은 이유는 발톱 바깥쪽을 깊게 깎을 때를 말한다. 이 경우 살 속에 숨어서 잘리지 않은 발톱 파편이 살 속을 파고 들 수 있기 때문이다. 발톱을 자를 때면 둥글게 자르는 것보다는 일자로 자르는 것이 좋고 짧게 자르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주로 엄지발톱에 발생한다. 그 이유는 신발의 착용과도 연관이 있다. 꽉 조이는 신발을 장시간 신을 때, 발톱 바깥쪽의 살이 지속적으로 눌리면서 발톱이 안으로 파고들게 되기 때문이다. 

 

패션을 위해서 군화와 유사한 형태의 신발을 신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군화, 하이힐 등의 발이 조이는 신발은 발의 질환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 내향성발톱이 가장 흔하고 발바닥 통증을 부르는 족저근막염, 발의 변형과 엄지발가락 부위의 통증을 야기시키는 무지외반증 등이 있다. 이러한 질환의 원인이 되는 불편한 신발의 착용은 멀리하는 것이 좋다. 내향성발톱은 비만, 발톱무좀으로 인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걷거나 뛸 때 압박으로 통증이 심해진다. 초기에는 발가락의 외측이나 내측이 빨갛게 붓고 가벼운 통증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붓게 되고 진물이 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냄새도 나고 보행이 어려워진다.

 

염증과 통증이 동반됐다면 집에서 생리식염수 등에 발가락을 담가 소독해서 염증이 더 발생하는 것을 지연시키는 것이 좋다.

 

내향성발톱의 초기 치료방법으로는 발톱 아래 솜뭉치나 치과용 실을 끼어 넣어서 일시적으로 발톱이 더 이상 파고 들지 않게 해서 통증 감소 및 증상 호전을 시킬 수 있다. 스스로 하기 힘들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교정기구를 삽입해서 안으로 파고드는 발톱을 펴고 유지시켜주는 내향성발톱 교정술을 한다. 재발 예방에 효과적인 수술이고 간단한 수술이기 때문에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권오룡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병원장)는 “염증과 통증으로 일상을 괴롭히는 내향성발톱의 치료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하지만 병원을 찾을 때면 이미 염증이 굉장히 심한 상태다. 재발을 막고 싶은 환자를 위해서 수술을 권한다. 수술 후에도 꽉 끼는 신발을 신지 말고, 평소 발톱 관리에 신경을 써야 재발 예방에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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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 시의원, ‘왕십리2동 노인복지관 ’개관 축하!… “서울시 특교금 24억 6천만 원 확보 성과”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9월 12일(금) 열린 ‘왕십리2동 노인복지관’ 개관식에 참석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공간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이번에 개관한 ‘왕십리2동 노인복지관’은 서울시 특별교부금 24억 6천만 원으로 조성되었으며,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왕십리2동은 고령화율이 17.3%에 달하지만 노인복지관이 없어 어르신들이 인근 타지역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컸던 만큼, 이번 개관은 지역사회의 숙원을 해결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구미경 의원은 ‘왕십리2동 노인복지관’ 건립을 위해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복지관의 건립을 구체화하고자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왔다. 그 결과 서울시 특별교부금 24억 6천만 원을 확보하여 사업 추진의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오랜 숙원 사업인 노인복지관이 건립되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구미경 의원은 복지관 개관을 축하하며 새롭게 조성된 복지관을 둘러보고,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을 위한 다양한 공간을 꼼꼼히 확인했다. 구미경 의원은 “왕십리2동 어르신들께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복지관이 드디어 문을 열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