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퍼머넌트 웨이브(파마)나 헤어스트레이트너(매직) 제품을 집에서 전문가 도움 없이 사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비자가 유의하여야 할 사항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 소비자가 퍼머넌트 웨이브나 헤어스트레이트너를 집에서 직접 사용하는 경우 제품의 올바른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퍼머넌트 웨이브 제품과 헤어스트레이트너 제품의 작용 원리는 머리카락 단백질의 분자 결합을 일부 끊고(제1제, 환원제), 돌돌 말거나 곧게 펴낸 다음에 다시 끊어진 결합을 복구시키는 원리(제2제, 중화제)로 머리카락의 형태를 바꿀 수 있으며 제품에 따라 사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열처리를 하기도 한다. 사용자의 모발 상태와 사용 목적에 따라 제품의 조성이 달라지며, 또 제품마다 사용자의 모발 상태에 따라 사용 시 적용 시간과 사용법에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사용 전에 제품에 기재된 사용법과 주의 사항을 꼼꼼히 읽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품의 환원제(제1제)는 치오글리콜산, 시스테인 등으로 구성되며, 중화제(제2
[아시아통신] 동부지방산림청은 숲속의 보물이라 불리는 국유임산물의 올바른 활용과 안전관리를 위해 11일 태백시 삼수동 일원 잣종실 무상양여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유임산물 무상양여 제도는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임산물을 해당 지역주민 등에게 일부 무상으로 제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를 돕는 제도이다. 이번 점검은 행정적 확인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삶의 변화와 채취 작업자의 안전관리실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주요 점검 사항은 채취허가지역 외 무단·불법채취여부, 임산물 채취로 인한 산림훼손 여부 뿐 아니라 채취작업자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여부, 응급상황 발생시 조치 체계 등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살폈다. 동부지방산림청 무상양여 담당자 김형준 주무관은 “국유임산물이 지역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동시에, 숲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하겠다.”며, “특히, 안전하고 건강한 산림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채취작업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소방청은 장기 가뭄으로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을 긴급 투입해 급수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역사상 유례없는 가뭄으로 지난달 30일 이재명 대통령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직접 현장을 점검해, 처음으로 가뭄으로 인한 재난사태가 선포됐다. 이에 따라 소방과 군의 물탱크차량, 헬기 등 가용 자원이 총동원되고 있으나, 주요 식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2% 이하로 떨어지면서 심각한 물 부족 상황에 직면해 있다. 특히 생활용수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공급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급수 지원은 중앙119구조본부가 보유한 분당 45,000리터급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을 활용해 하루 최대 1만 톤 이상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강릉시의 하루 생활용수 사용량은 약 8만5천 톤으로,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의 투입은 물 부족 해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는 강릉시 홍제동에 위치한 남대천에 길이 25m, 폭 20m, 깊이 2.5m 규모의 임시 취수정을 설치하고, 대용량포방사시스템에 300㎜ 대구경 소방호스를 연결해 약 1km
[아시아통신] 정부는 9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경과와 2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1차는 7월 21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까지 지급하고 있으며, 2차는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9월 22일부터 국민의 90%에 대해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은 9월 11일 24시 기준 지급 대상자의 98.9%인 5,005만여 명이 신청했고, 9조 634억 원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지급률인 98.7%를 상회하는 기록이다. 1차 지급 이후 소비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심리지수’(한국은행)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7월에 2021년 이후 최대치인 110.8을 기록하고, 8월 111.4로 상승하여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3개월 연속 하락하던 ‘소상공인 경기전망지수(BSI)’(중기부)도 8월에 반등한 이후 9월은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
[아시아통신] 제2차 한-NATO 고위급 사이버 대화(High Level Cyber Dialogue)가 우리측 이태우 외교부 국제사이버협력대사와 NATO측 장-샤를 엘러만-킹곰베(Jean-Charles Ellermann-Kingombe) 사이버‧디지털전환 사무차장보를 양측 수석대표로 하여 9월 11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화에는 우리 국가사이버안보센터 및 국방부 사이버안보 담당자들도 참여했다. 한-NATO 사이버 고위급 대화는 2023년 양측간 체결된 개별맞춤형파트너십프로그램(ITPP) 이행 차원에서 한-NATO간 사이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했으며, 2024년11월 벨기에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금번 회의에서 양측은 그간 한-NATO간 사이버안보 분야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을 평가하고, 인태 지역 및 유럽대서양 지역 내 사이버 위협 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악의적 사이버 활동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사는 특히 사이버 위기 대응 역량 제고 측면에서 APEX 및 Locked Shields 등 양측이 개최하는 국제 사이버 훈련에 상호 참여하는 것
[아시아통신]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와 관세청은 국내시장에서의 저가 수입품의 덤핑과 우회덤핑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9월 12일 서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글로벌 공급과잉과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경쟁적 무역환경에서 덤핑방지관세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국내산업 보호를 위해서는 양 기관 간 유기적 협력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외국산 저가 제품의 덤핑에 의한 우리 기업의 피해는 지속적으로 증가 중으로, 올해 우리 기업이 무역위원회에 덤핑조사를 신청한 건수는 8월 말까지 11건으로 지난해 연간 기준인 10건을 넘어섰고 종전 역대 최대치였던 2002년의 11건과 동일한 수준이다. 또한, 현재 25건의 품목에 대해 덤핑방지조치가 시행 중이다. 이와 같은 반덤핑조치 증가세에 대응하여, 관세청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반덤핑 기획심사 전담반(38명)'을 편성하고 덤핑방지관세 부과 물품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19개 업체, 428억원 규모의 덤핑방지관세 회피 행위를 적발하기도 했다. 무역위원회는 덤핑 의심품목에 대한 조사를 통해 덤핑사실과 이로 인한
[아시아통신] 문화체육관광부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함께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9월 12일부터 10월 29일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교촌마을과 육부촌, 첨성대에서 특별한 전통예술공연 ‘서라벌 풍류’를 37회 펼친다. ‘서라벌 풍류’는 우리나라 최초의 왕실 음악기관인 ‘음성서’의 정신을 계승해 고대와 현대, 전통과 창조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지향하는 공연이다. 31개 단체, 국악인 700여 명이 신라 화랑의 기상과 불국토의 역사적 자취를 음악, 노래, 춤 등에 녹여 관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먼저 교촌마을에서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의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된 23개 단체, 지역예술인 총 249명과 청년국악인들이 ▴9월 12일부터 27일까지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에,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7일부터 12일까지는 매일 오후 5시에 교촌마을광장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영남지역에서 활동하는 많은 국악인들이 함께해 경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한국의 기악, 성악, 무용 연희가 어우러지는 전통예술과 실내악 중심의 현대창작국악을 선보
[아시아통신]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12일, 호텔 피제이(PJ, 서울 중구) 카라디움홀에서 열리는 ‘제37회 인쇄문화의 날’ 기념식에서 인쇄문화산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을 진행한다. 올해 포상 대상은 문화훈장 1명,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1명, 문체부 장관 표창 20명 등, 총 23명이다. 김영수 제1차관은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올해 은관문화훈장은 박진태 경성문화사 대표가 수훈한다. 박진태 대표는 1991년에 경성문화사를 창업한 이래 33년간 급변하는 경제·산업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 연간 약 8천만 권의 출판물을 인쇄하고 친환경·고품질 인쇄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실천에 앞장서 왔다. 대통령 표창은 ㈜수인다큐레이터 김수민 대표가 수상한다. 김 대표는 문서편집과 수정이 실시간으로 자동 반영되는 확장 마크업 언어(XML) 원격 유지보수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하는 등, 다품종 소량 인쇄 역량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 ㈜경인디앤피 안경만 대표는 1세대 인쇄인으로서 인쇄소공인 가업승계 활성화 사업
[아시아통신] 서산시의회는 12일 제3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4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 조례안 6개 등 총 22개 안건을 처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수의) 소관으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 예산안 1조 4,016억원 대비 607억(4.3%) 증액된 1조 4,623억 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집행부가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했다. 함께 제출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기금운용변경계획안’ 또한 원안가결했다. 행정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강문수) 소관으로 △서산시 가족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안(강문수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 향교·서원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경화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 실종자 수색 활동 지원 조례안(이정수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자치행정과),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시세 감면 동의안(세정과), △서산 테크노밸리 국민체육센터 민간위탁 연장 계약 동의안(체육진흥과) 등은 원안가결했다. △서산시
[아시아통신] 익산시가 '재가 의료급여 사업'의 안정적 정착과 전국 확산을 이끌며 보건복지 분야 선도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익산시는 12일 사업의 우수 사례를 견학하기 위해 시청을 방문한 충청남도 예산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상자 발굴과 협력기관 관리 등 다양한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장기입원 필요성이 낮음에도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퇴원 후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의료뿐만 아니라 돌봄·식사·이동 등 통합 서비스를 지원한다. 익산시는 2023년 7월부터 사업에 참여해 대상자 발굴과 사업 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64명의 의료급여 수급자를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 최다인 11개 기관과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익산시는 2024년부터 2년 연속 보건복지부 '슈퍼바이저' 기관으로 선정됐다. 다른 지자체에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실무 지원을 제공하는 전국 확산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익산시는 서울에서 열린 '재가 의료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