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박대홍 기자 | <우먼캐어 임상연구를 주도한 한양의대 강주섭 교수와 황중만 고문> 여성의 질•자궁경부 염증 환자들에게 플라즈마 시술 신의료기기 ‘우먼케어’가 이번 달부터 비급여 실손보험이 적용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의료기기 전문회사인 ㈜에스제이글로벌(대표 전향희)이 개발한 신의료기기 ‘우먼케어’의 플라즈마 시술 기술은 수돗물을 플라즈마 활성수로 변환하여 질내 염증 환자를 대상으로 질내 세균, 진균, 바이러스를 흡입과 동시에 배출하고, 질 내를 LED 에어방사기로 살균하는 기술로서, 국내⦁외 특허 및 CE 인증 획득한 기술이다. 이와 같이 질내 플라즈마 시술 기술은 한양대⦁아주대⦁한양대병원과의 산학협력으로 ‘플라즈마 활성수 및 LED를 이용한 질 세정’ 연구 및 임상 논문 여러 편을 발표되었고, 지난달 11일 보건복지부 고시에 의해 8월부터 2년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되어 임상에 적용하기 시작하였다. 일반적으로 질 내 염증 환자에게는 항생제와 소염제, 질 내 가려움증을 줄여주는 항히스타민제 또는 항생제로 인한 부작용 등의 소화불량 때문에 소화제를 함께 처방하는 것과 달리, ‘우먼케어’는 별도의 약물 처방 없이 플라즈마 시술을 통해 세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이 뇌졸중 치료에 탁월한 병원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인천세종병원 전경> 인천세종병원은 최근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로부터 뇌졸중 시술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7년 병원 개원 이듬해 첫 인증에 이은 재인증이다. 뇌졸중 시술 인증은 안전한 뇌졸중 시술 및 뇌혈관 내 치료를 위해 의료인의 질적 표준 진료지침을 확립해 적정 치료를 제공하고, 전문적 의료를 수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에 대해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가 인증하는 제도다. 연 40례 이상 뇌졸중 시술 및 뇌혈관 내 치료를 시행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의 상시 근무 여부와 시설 및 의료장비 등의 항목을 심사해 인증한다. 인천세종병원 신경외과 권기훈 과장은 “뇌졸증은 암과 심혈관질환에 이어 한국인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하는 질환”이라며 “대부분 급작스럽게 발생하는데, 골든타임에 치료받지 못하면 심각한 후유증이나 사망에까지 이르게 될 수 있어 빠르게 대처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인천세종병원은 이를 위해 별도 뇌혈관 특성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신경외과·신경과·영상의학과·재활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 협진으로 뇌졸중 클리닉, 중풍 클리닉,
“소아비만과 성조숙증·대사질환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 제때 치료하면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소아청소년과 송아리 과장> 인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송아리 과장은 9일 “소아비만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탓에 활동량이 준 것도 소아비만을 가속화시켰다”며 “또래보다 소아비만 환자들은 사춘기가 빠르다고 알려져 있으며, 비만은 성장판을 빠르게 닫히게 한다. 소아비만과 성조숙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시행한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2021년 기준 중·고등학생 비만 유병률은 13.5%로 10년 전(5.6%) 대비 2.4배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통계로 집계된 소아·청소년(6~18세) 비만 유병률은 2년 단위로 볼 때 10년 새 6%(2010~2012년 10.2% → 2019~2021년 16.2%) 늘었다. 소아비만은 지방세포의 크기가 증가하는 성인 비만과는 다르다. 지방세포의 크기와 함께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하면서 체중 조절이 더욱 어려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은 뇌혈관질환 환자의 하지 마비 등 증상의 재활을 돕는 첨단 로봇 기기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뇌혈관질환 환자 재활 돕는 첨단 로봇 기기 도입> 기기는 전신에 직접 착용하는(웨어러블) 로봇 형태다. 환자의 부족한 힘을 로봇이 보조하며 환자 스스로 일어서기·앉기·걷기·계단 오르내리기·스쿼트 등 훈련을 가능하게 한다. 김성준 인천세종병원 재활치료센터장(재활의학과)은 “재활 로봇은 뇌혈관질환 환자의 신경 운동계 기능 회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세대를 뛰어넘어선 첨단 재활 기기”라고 설명했다. 로봇은 지면 접촉 센서와 마이크로 프로세서 등 첨단 장비를 탑재했다. 환자가 움직이려는 의도를 사전에 감지하고, 환자별 훈련 기록도 자동으로 분석하게 한다. 다리 길이, 골반 폭 등 신체 사이즈에 맞게 길이와 너비를 조절할 수 있어 착용감도 우수하다. 세종병원은 로봇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보행기도 별도로 마련했다. 환자의 체중과 로봇 무게를 경감시키고, 혹여 발생할 수 있는 낙상을 이중으로 방지하는 효과를 낸다.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은 “우수한 의료진에 더해 첨단 기기 도입으로 환자 치료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스쿠버 다이버에게 발생하는 감압병(잠수병)과 선천성 심장병의 연관관계가 밝혀졌다. <부천세종병원 이현종 과장> 선천성 심장병 중 하나인 ‘난원공 개존(우심방 좌심방 사이 구멍)’을 가진 다이버가 그렇지 않은 다이버보다 감압병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부천세종병원 의료진의 연구 결과 확인됐다. 자신의 선천성 심장병 여부를 모르거나 관련 심장질환력을 가진 다이버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최신호에 게재되면서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의 세계적 수준 연구중심 병원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 심장내과 이현종·임달수 과장은 31일 ‘난원공 개존증을 가진 다이버와 가지고 있지 않은 다이버의 감압병 발생률 비교 연구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논문의 제1저자이자 교신저자인 이현종 과장은 다이빙 로그(경험) 횟수 110회, 마스터 다이버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다이버다. 연구는 다이빙 중 압력 차이로 발생한 혈액 속 미세 질소 기포가 난원공 개존 탓에 좌심방으로 유입, 결과적으로 뇌를 포함한 전신으로 질소 기포를 퍼뜨린다는 점을 주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은 오는 29일 오후 2시~4시30분 비전홀에서 ‘시민 초청 무료 건강강좌’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건강강좌는 자라나는 아동·청소년의 고민거리인 ‘성조숙증’, 성별·연령과 관계없이 문제로 자리 잡은 ‘척추질환’ 등의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한다. 소아청소년과 송아리 과장과 척추관절센터 신경외과(척추) 이민기 과장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이와 함께 세종병원 홍보대사인 방송인 장용 씨가 ‘나와의 소통’을 주제로 인문학 강의도 진행한다. 이번 건강강좌 대상은 지역주민과 사전 신청자, 현장 접수자 등 모두 220명이다. 사전 신청은 인천세종병원 홈페이지 별도 알림창의 QR코드 스캔 또는 인천세종병원 대외협력과(☎ 032-240-8154)로 하면 된다.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은 “최근 관심도가 늘고, 누구나 겪을 수 있으며, 이미 우리 주변에 자리 잡은 질환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준비했다. 재밌게 웃으며 나를 들여다볼 수 있는 인문학 강좌도 의미가 크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세종병원> 인천세종병원은 첨단 임상빅데이터플랫폼 ‘스마트빅(smart BIG)’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의료데이터 수집과 임상 연구 분석 등에 첨단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빅은 병원 내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수집·추출·변환·가공하는 역할을 한다. 다양한 질병과 의약품 현황, 병원 내 IoT 기기, 진료기록 등 의료데이터를 실시간 시각적으로 일목요연하게 나타내며 의료진의 접근성과 활용성, 이해도를 높이게 된다. 스마트빅은 아울러 병원이 수행하는 다양한 임상 연구를 기존 축적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하는 한편, 인공지능이 계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도 갖췄다. 스마트빅 개발 및 구축은 인공지능 기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이 맡았다. 올 연말까지 전 과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박진식 인천세종병원 이사장은 “병원의 디지털 전환과 첨단기술 도입은 결과적으로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과 국민 건강 증진 효과로 이어진다”며 “‘디지털 전환으로 앞서가는 병원그룹’이라는 세종병
<사진설명 : 지난 18일 인천세종병원 5회의실에서 열린 의료나눔 기금 기탁식에서 박진식 세종병원그룹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조관종 ㈜서울유니온약품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세종병원 제공> “세종병원 의료나눔 활동에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세종병원그룹(이사장 박진식)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의 의료나눔 활동에 함께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세종병원은 지난 18일 ㈜서울유니온약품(회장 안병광) 임직원들이 세종병원을 찾아 의료나눔 기금 5천만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유니온약품은 지난 1999년부터 24년간 세종병원과 함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돕기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 기간 수많은 심장병 어린이가 무료수술 등 혜택을 받았다. 안병광 ㈜서울유니온약품 회장은 “우리 회사 모든 임직원은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해내고야 만다’라는 의지로 일상에 임하고, 미래를 꿈꾼다”며 “불굴의 의지를 갖추면 일상을 기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 지난 18일 인천세종병원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사진 왼쪽에서 8번째)과 하트메이트3 프록터 김주연 과장(9번째)이 오병희 병원장(7번째) 등 임직원과 함께 하트메이트3 우수센터 지정을 축하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 인천세종병원 제공>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이 최신 인공심장 의료기기 활용·치료 우수기관이 됐다. 인천세종병원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Abbott)社로부터 최신형 인공심장(좌심실 보조장치·LVAD) 하트메이트3(HeartMate3) 우수센터(Center of Excellence)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21년 6월 처음 LVAD를 환자에 적용한 이후 불과 2년여만의 쾌거다. 인천세종병원은 이 기간 수십례의 LVAD 삽입 수술을 시행했고, 현재까지 성공률과 유지율 100%를 보이는 점을 인정받았다. LVAD는 심장에 부착되는 기계식 펌프다. 심장이식 수술이 필요한 중증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이식 전까지 생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번 LVAD 우수센터 지정은 인천세종병원이 단순히 LVAD 삽입 수술을 잘하는 것뿐만 아니라, 심장이식 전·후 모든
<사진설명 : 인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지혜 과장. / 인천세종병원 제공> 본격 여름철을 맞아 냉방기 사용이 늘면서 ‘레지오넬라증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천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지혜 과장은 18일 “레지오넬라균은 물에 서식하면서 공기 중에서 작은 물방울 형태로 떠다니다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며 “여름철 에어컨 등 냉방시설 위생 관리 미흡으로 여름과 가을철에 발생률이 높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다중이용시설 이용 후 인후통, 고열 등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회복 후에도 기침이 몇 주간 지속되고 폐 통증까지 동반하는데, 이는 단순한 여름철 감기가 아닌 레지오넬라균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레지오넬라 폐렴’이나 ‘폰티악 열의 질병’을 일으킨다. 우리나라에서는 3급 법정감염병으로 분류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난 2021년 384명, 지난해 415명, 올 상반기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