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A씨(30대 여)는 데이트폭력으로 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집과 직장으로 찾아오고 하루 수백 통이 넘는 전화와 문자로 스토킹해 경찰에 신고했고, 가해자에게는 잠정조치(접근금지)가 내려졌다. 이에 앙심을 품은 가해자는 A씨의 사진과 이름,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도용해 SNS 계정을 만든 뒤 A씨를 사칭해 조건만남을 원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A씨는 모르는 사람들에게 밤낮없이 전화와 문자가 오고, 가해자가 만든 계정이 직장에 알려지면서 더 이상 회사를 다닐 수 없게 됐다. 이처럼 범죄 피해가 미처 아물기도 전에 온‧오프라인을 통한 무분별한 신상 유출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2차 가해로 일상이 무너진 스토킹・성범죄 피해자의 명예회복을 위해 서울시가 무료 법률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피해자 지원의 범위를 폭력 등 범죄피해에서 이후 추가 피해의 영역까지 보다 폭넓게 확장하는 것이다. 데이트폭력이나 스토킹 같이 아는 사이에서 발생하는 관계성 범죄는 성폭력이나 디지털성범죄를 동반하거나, 가해자가 피해자를 통제하고 고립‧낙오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개인정보‧허위사실을 유포해 피해자의 명예를 악의적으로 훼손시키는 경우도 많다.
[아시아통신] 지난 7월, 서울시가 건강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시정 전반에 ‘건강’ 관점을 체계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저속노화 전문가 정희원 서울건강총괄관을 위촉한 이후 운동, 생활 습관 개선뿐 아니라 시민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견인하기 위한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들어간다. 그 첫걸음으로 서울시는 10월 20일부터 메뉴에 ‘잡곡밥’을 추가할 '통쾌한 한끼' 참여 식당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업에 참여한 식당에는 '통쾌한 한끼' 인증마크 명패가 부착되며 서울시 누리집·SNS, 지도 앱 등에 식당 목록이 제공된다. 시는 지난달 ‘더 건강한 서울 9988’ 발표에서 가정뿐 아니라 외식을 할 때에도 잡곡밥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을 넓히고, 건강한 한 끼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기 위해 잡곡밥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외식업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내놓은 바 있다. ‘통쾌한 한끼’ 참여 기준은 곡류·두류 중 잡곡 1가지 이상을 25% 이상 배합하는 것으로, 잡곡밥만을 제공하는 식당도 해당된다. 이에 앞서 시는 잡곡밥 제공 시 '식품위생법' 상 음식점 위생 등급을 일부 준용한 위생 기준을 준수토록 하고, 지난 9
[아시아통신] 중장년 1인가구의 고립·은둔을 막기 위한 서울시의 프로그램이 순항 중이다.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기본으로 하는 요리교실, 식사모임, 야외 및 문화과학 체험 프로그램에 9월 말 기준 총 11,379명이 참여했으며, 요리교실 ‘행복한 밥상’의 경우 만족도가 95.3%를 기록하는 등, 호응도가 높았다. 서울시는 11월 말까지 꾸준하게 전 자치구에서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초, 중장년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부족하단 것에 착안해,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중장년층을 위한 식사모임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했으며 참여 연령 또한 기존 64세에서 67세로 높였다. 또 일부 자치구에서 운영되던 프로그램을 전 자치구로 확대하여 보다 많은 중장년 1인가구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요리교실과 소통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 ‘행복한 밥상’은 지난해 15개 자치구에서 올해 25개 자치구로 확대 운영 중이며, 운영시간 또한 평일 주간·야간, 주말 등으로 다양화하여 직장인 등의 참여 문턱을 낮췄다. &nb
[아시아통신] 서울시와 IBK기업은행,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장학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서울시 일자리박람회'가 오는 11월 6일 오전 10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우수 중견·중소기업과 구직자 간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서울시 대표 채용 행사로, AI·바이오·핀테크·정보통신 등 미래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난 2022년부터 처음으로 열린 일자리박람회는 2023년까지 2년간 총 124개 기업과 4,4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 이 중 약 800명이 최종 합격하는 등 실질적인 채용 성과를 거뒀다. 특히, 3회째를 맞는 올해는 참여 기업 규모를 역대 최대인 80여 개사로 확대해, 미래산업 중심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에 시와 IBK기업은행은 서울형 강소기업, 우수 중소기업, 그리고 AI·바이오·반도체 및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원 회원사 등 기술 경쟁력을 갖춘 우수 IT기업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현장 참가 기업 60여 개, 온라인 참가 기업 20여 개 등 총 80여 개사가 참여해 480명
[아시아통신] 노후된 대치현대아파트와 고덕아남아파트가 리모델링사업으로 기존 총 1,437세대에서 1,608세대로 171세대 증가하며, 스마트시니어센터와 열린놀이터 등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유시설을 갖춘 주거단지로 새롭게 조성된다. 서울시는 10월 14일 열린 제13차 건축위원회에서 대치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고덕아남아파트 리모델링사업 등 2건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사업은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커뮤니티 공간 확보와 친환경 건축물 적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남구 대치동 ‘대치현대아파트’는 1999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 수직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630세대에서 705세대로 75세대 늘어난다. 이번 계획안에는 지역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공유시설과 보행환경 개선 방안이 포함됐다. 단지 내에는 스마트 시니어센터와 개방형독서실 등 지역공유시설이 마련돼 주민들이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한 전면공지를 확보해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 동선을 분리하고, 지역주민의 접근성을
[아시아통신] 매년 가을이면 한국 최초의 비행장 역사를 간직한 여의도한강공원은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기는 놀이터로 변신한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1천 여명의 참가자가 모두 함께 색색깔의 종이비행기를 푸르른 가을 하늘로 날리면 본격적으로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의 막이 오른다. 서울시는 '2025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를 10월 18일 10시부터 18시까지 한국 최초의 비행장 역사를 간직한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의도는 1916년 한국 최초의 비행장이 만들어졌던 장소로 1922년에는 비행사 안창남이 ‘고국 방문 비행’을 계기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한국의 상공을 비행한 역사적인 순간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서울시는 9월 26일 축제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접수 개시 1분여 만에 모든 종목이 마감됐을 정도로 이번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2025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는 사전 접수자가 참여하는 ‘한강 종이비행기 대회’,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세계대회 우승자 강연과 시연’, ‘체험 프로그램’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일대 약 6만 평의 억새밭에서 제24회 서울억새축제 '억새, 빛으로 물들다'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예술 조형물들과 함께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새로이 선보인다. 월드컵공원은 10월에는 오후 7시까지 운영하나 서울억새축제 기간인 10월 18일~24일까지만 21시까지 한시 연장 운영한다. 축제가 끝난 후에도 만개한 억새를 관람할 수 있도록 10월 25일~11월 2일 까지는 오후 8시까지 공원을 개방한다. (Silvergrass, Colored with Light)’를 주제로 진행한다. 미디어아트, 아트존, 체험존, 소원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를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포토존 스탬프 투어’도 함께 마련되어, 종합안내소에서 배부하는 용지에 5종의 장소별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선착순으로 서울억새축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10월 18일 오후 6시 억새 퀴즈를 시작으로, 양민하 작가의 미디어 영상 상영, 캘리그라퍼 김소영의 캘리 퍼포먼스가 진행되는 개막식이 열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시의원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13일,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Malaysian Houses of Parliament)에 방문해 말레이시아 국회의원(Mumtaz Md Nawi, Shahidan Kassim)과 함께 12시부터 14시까지 약 2시간 가량 문화,관광 교류 확대 및 다문화 정책 등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아이수루 의원의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 방문은, 9월 22일, 서울특별시의회를 찾은 말레이시아 클란탄주 주의회 의원 등이 방문한 간담회의 연장선 상의 행사로 개최됐다. 지난달, 서울시의회에서 개최한 말레이시아 주의회 의원 등의 간담회에 이어, 아이수루 시의원의 이번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 방문은, 말레이시아 출신 서울시당 다문화위원회 칼리드 자문위원의 소개로 추진한 행사로서, 아이수루 시의원은 이날 말레이시아 주의회에서 현재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인 Mumtaz Md Nawi(뭄타즈 빈티 엠디 나위), Shahidan Kassim(히단 빈 카심)과 함께 국가 간 다양한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2022년
[아시아통신]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온라인 강의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의 대표 교육사다리 ‘서울런(Seoul Learn)’이 ‘학습지원’을 넘어 ‘진로 지원’과 ‘취업 역량’까지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 ‘서울런’ 출범 5년 차에 접어든 가운데 서울시가 진로·취업콘텐츠 확장, AI 시스템 도입, 학습 기반 강화, 지원대상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서울런 3.0 추진계획'을 14일 내놓았다. ‘서울런 3.0’은 입시 강좌는 물론 진로탐색, 예체능, 이공계 인재 양성 등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시대 변화를 반영한 ‘AI 진로 진학 코치’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온라인을 넘어 서울 시내 대학교와 취업지원기관 등에도 강좌를 신설해 학습기반 강화에도 힘쓴다. 서울런은 서울시가 2021년 출범시킨 대표 교육복지 정책으로, 온라인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통해 학습 격차를 줄여 취약계층 청소년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진학·진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현재 서울런 이용자는 3만 6천여 명(누적)으로 출범 당시 9천여 명 대비 4배 늘었고, 참여 가구의 52.4%가 사교육
[아시아통신] 서울시설공단은 10월 14일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대 파라과이의 국가대표 축구경기 A매치에 앞서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리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앞서 지난 9월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관리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그린 스타디움 대상’을 수상했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K리그를 개최하는 전국 경기장을 대상으로 경기감독관 평가(50%), 선수단 평가(50%)를 합산해 선정하며, 서울월드컵경기장이 K리그 구장 가운데 최고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그라운드 품질 향상을 위해 서울시 지원을 받아 체계적인 잔디 관리와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러한 결과,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개선에 대해 축구계로부터 인정받는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리그 개막과 월드컵경기장의 구조적 한계 등으로 잔디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공단은 쿨링팬 설치와 예비 포장 잔디 운영 등 다양한 개선 노력을 통해 최적의 경기 환경을 유지했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의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