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경상국립대학교인문대학 한문학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번역·강독팀이 조선시대 문인들이 남긴 고양이 관련 작품을 집대성해 《조선의 문인, 고양이를 담다》(도서출판 수류화개, 240쪽, 1만 9000원)를 번역·출간했다. 강독팀은 구경아 한국국학진흥원 전임연구원, 민혜영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책임연구원, 경상국립대학교 한문학과 박사수료 주강수, 신한솔,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과(한국경학전공) 박사수료 이아영 씨 등 경상국립대학교 한문학과 출신 다섯 명으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한문에 대한 순수한 애정으로 2023년부터 매주 모여 강독을 해왔으며, 그 결실로 1년여의 작업 끝에 이번 성과를 내놓았다. 서평은 경상국립대학교 한문학과 최석기 명예교수가 썼다. 조선시대 문인들에게 고양이는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니었다. 이제현부터 김재화까지 500년에 걸친 조선의 대표 문인들은 고양이의 생태와 행동을 세밀하게 관찰하며, 그 속에서 인간이 본받을 덕목과 경계해야 할 행동을 발견했다. 쥐를 잡는 고양이의 의로운 모습에서는 탐관오리를 척결하는 청렴한 관리를, 잠만 자고 게으른 고양이에서는 직무를 유기하
[아시아통신] 대구시교육청은 9월 19일 오후 2시,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학부모 및 학교관리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시네토크(cine talk)’를‘여름이 지나가면: 관계를 고민하다’라는 부제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독립영화를 통해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 이를 바탕으로 가정과 학교 등 교육공동체의 갈등관리 및 관계회복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네토크에서는 올해 7월 개봉하여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장병기 감독의 영화 ‘여름이 지나가면’을 상영한다. 영화는 청소년들 사이에 벌어지는 미묘하고 복잡한 관계의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학교폭력 문제를 다각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화 상영 후에는 장병기 감독과 함께하는 ‘감독과의 대화’시간을 마련했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영화의 내용과 연출 의도에 대해 감독과 직접 소통하며, 자녀가 겪을 수 있는 관계의 어려움과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네토크에 참석하는 한 학부모는 “무겁고 민감한 주제에 대해
[아시아통신] 대구시교육청은 9월 20일 오전 11시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리는 북구청 가족축제 ‘부키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족소풍’에서 ‘대구유아교육 정책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부스 운영은 대구시교육청이 북구청과 체결한 ‘지역기반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 업무협약에 따른 협력사업의 하나로, 영유아와 학부모,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영유아 공교육 강화와 지역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홍보 부스에서는 북구 거주 영유아 가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 교육, ▲유아 문해력 교육, ▲영유아학교 시범 운영, ▲영유아 숲놀이 운영 등 대구시교육청의 유아교육과 유보통합 정책을 안내한다. 또한, ‘놀며 읽는 그림책, 가족 놀이 쑥쑥!’을 주제로 동화구연대회 수상 경력을 보유한 유치원 교사 4명이 그림책을 읽어주고, ▲과자와 젤리를 활용한 수 세기·패턴 만들기 등의 수 놀이, ▲글자 낚시 같은 언어 놀이 등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가족이 함께 즐기는 활동도 함께 운영된다. 학부모 상담 코너도 운영해 ▲유치원 입학, ▲교육 방법, ▲생활 지도, ▲초등학교 입학
[아시아통신] 국내 최고이자 최장수 예능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이 '충청남도 보령시' 편을 방송하는 가운데, 박서진-전유진-김성환-정다경-윙크가 화려한 축하공연 라인업을 꾸린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을 45년 동안 변함없이 지켜온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국내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 오는 21일(일) 방송되는 2133회 '충청남도 보령시' 편에서는 본선에 오른 16개 참가팀이 '무창포해수욕장 잔디광장'에서 신명나는 잔치를 펼친다. 이와 함께 세대불문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트롯 스타들이 축하공연으로 화력을 더한다. 먼저 트롯 요정 전유진이 '가라고'로 상큼 발랄한 오프닝 공연을 펼친다. 이어 쌍둥이 트롯 듀오 윙크의 '행복의 샘터', 믿고 보는 배가수(배우 겸 가수) 김성환의 '약장수', 떠오르는 트롯계의 별 정다경의 '하늬바람'으로 열기를 들끓게 한다. 끝으로 장구의 신 박서진이 '지나야'로 화려한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한편 금의환향한 '보령의 아들' 남희석을 향한 보령 지역민들의 환대와 함께 무대와 객석 모두 한 가족이 된 듯
[아시아통신] 배우 류진, 황동주, 공정환이 딸 하승리를 두고 신경전을 벌인다.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연출 서용수 / 극본 김홍주 / 제작 LI엔터테인먼트, 몬스터유니온)은 마리의 아빠 찾아 삼만리! 피보다 진하고, 정자보다 끈질긴 별난 가족의 탄생을 그린 드라마다. 류진과 황동주, 공정환은 극 중 강마리(하승리 분)의 아빠 후보 이풍주, 강민보, 진기식 역으로 각각 분한다. 악연으로 얽힌 세 남자는 서로 마주칠 때마다 으르렁거리며, 앙숙 케미를 보여줄 전망이다. ‘마리와 별난 아빠들’ 측은 19일(오늘) 류진, 황동주, 공정환의 다채로운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류진은 카리스마 넘치는 의사답게 우월한 피지컬과 댄디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런가 하면 황동주는 화려한 착장을 찰떡 소화하면서 표정 하나하나로 민보의 감정을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공정환은 수트 차림으로 포스를 풍기다가도 다른 스틸에선 의사 가운을 입은 채 바닥에 쓰러져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아시아통신] JTBC ‘백번의 추억’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이 드디어 로맨스의 시작을 알린다. 이들의 교복 미팅 현장이 드디어 내일(20일) 밤 공개된다.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 제작 SLL) 지난 방송에서는 4:4 미팅 현장에서 고영례(김다미), 서종희(신예은), 한재필(허남준)이 운명적으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필은 마상철(이원정)의 부탁으로 마지못해 미팅에 참석했고, 영례와 종희 역시 야간학교에서 같은 교실을 쓰는 주간 학생의 부탁으로 자리를 채웠다. 그렇게 타의로 참석하게 된 미팅에서 시작된 이들의 재회는 우정과 사랑 사이, 시대를 막론한 운명 서사를 선사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의 미팅 이야기가 더욱 궁금한 이유는 영례가 이미 재필에게 첫눈에 반했기 때문이다. 위험에 처한 자신을 온몸으로 막아 구해준 재필은 그녀만의 ‘백마 탄 왕자님’이었다. 반면 종희의 기억 속 재필은 영화관에 난입해 뜬금없이 자신과 영례의 입을 틀어막은 변태일 뿐이었다. 영례는 단번에 재필을 알아봤고, 종희는 흥미롭다는 듯한 시선
[아시아통신]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극본 전영신, 연출 송현욱)이 오는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OST 전곡을 발매한다. ‘은수 좋은 날’ OST는 엄기엽 음악감독의 섬세한 디렉팅 아래 완성된 트랙으로, 드라마의 감정선을 더욱 빛내주는 다채로운 곡들로 구성됐다. 신예 아티스트부터 실력파 보컬리스트까지 참여해 극의 서사를 풍부하게 감싸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안시우가 참여한 첫 번째 OST ‘Echoes of Tomorrow(에코스 오브 투머로우)’는 사이키델릭 록의 향기를 담아낸 강렬한 트랙으로 시간과 감정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안시우의 독창적인 보컬이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매력을 선사한다. 밴드 터치드 윤민이 참여한 두 번째 OST ‘IRON HEART(아이언 하트)’는 폭발적인 드럼과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록 넘버다. 윤민의 파워풀한 보컬이 상처와 두려움을 이겨내는 강철 같은 심장을 노래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담아낸다. 제이미(JAMIE)가 참여한 세 번째 OST ‘Frag
[아시아통신] 부평의 대표 문화축제인 제29회 ‘부평풍물대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신트리공원 및 부평대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가치있는 풍물축제, 같이하는 부평축제’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부평풍물대축제’는 오는 26일 신트리공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을 알린다. 이날 부평구 22개 동 풍물단 발표회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부평윷놀이왕 선발대회 본선이 진행된다. 이어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부평대로 일대가 축제의 중심으로 탈바꿈한다. 27일 오전 10시 30분에는 22개 동 풍물단이 참여하는 개막 길놀이가 열리며, 올해 아동참여위원회도 함께 참여해 미래세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풍물의 매력을 선보인다. 개막 길놀이 이후 거리 곳곳에서 풍성한 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부흥119안전센터 인근 메인무대에서는 구민의 날 기념식 및 제10회 대한민국 창작풍물대전(장사익, 밴드 AUX, 타악그룹 공명 등 출연)이 진행된다. 문화의 거리부터 모다백화점 앞 삼거리에 조성되는 풍물광장에서는 전국 국공립 풍물단들이 참여하는
[아시아통신] 청도군은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 제고와 소비자 신뢰 강화를 위해 도입한 “농특산물 품질인증제“가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특산물 품질인증제“는 일정 기준을 충족한 농특산물에 청도군이 인증 마크를 부여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위한 제도로 지난 5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품질인증 신청은 올해 3차 신청으로 총 20농가에서 52건의 신청 접수가 이루어졌으며 올해 20농가 100여 건의 인증마크 사용이 승인됐다. 품질인증은 현장심사, 안전성 검사,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인증을 받게 되며, 인증 제품에는 청도군 농특산물 품질인증 마크가 부착된 후 로컬푸드 판매장 내 전용 매대에 판매된다. 현재는 서청도농협 로컬푸드에 출하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관내 전 로컬푸드 매장 출하 농가로 인증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인증 농산물을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역 먹거리와 연계하여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품질인증제를 통해 청도군의 농산
[아시아통신] 광양시가 ‘아이의 웃음이 머무는 보육 명품 도시’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양시는 부모와 아이, 보육 교직원이 모두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삼아,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촘촘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민선 8기 시정방침인 ‘함께 잘 사는 포용도시’ 구현을 위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약 700억 원의 예산을 안정적으로 투입했다. 이는 인구 규모가 두 배에 달하는 인근 지자체와 대등한 수준으로, 광양시 보육 투자의 선도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지역사회에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자발적인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지난 5월부터 ‘보육사랑 100인+ 기부 릴레이’를 전개해 왔으며, 9월 16일 기준 개인·단체·기업 99곳에서 약 3억 2,700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이러한 나눔은 다양한 보육사업을 이어가는 든든한 기반이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광양을 만드는 소중한 토대가 되고 있다. 나아가 저출생 위기 속에서도 아이의 탄생과 양육을 응원하는 따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