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라는 글귀가 버스를 따라 둥실 떠갑니다.” 김미라 저(著) 《위로》 (샘터, 8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도 자유이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을 자유도 큰 자유입니다. 우리는 늘 ‘무엇인가 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 살고 있 습니다. 해야 할 일, 쌓인 메시지, 끝나지 않는 일정표…. 그러나 ‘아 무 것도 하지 않을 자유’는, 그 모든 ‘해야 함’에서 벗어나 ‘존재 함’으로 돌아가는 자유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빈집처럼 나를 가만히 내버려 두는 시간, 이 멈춤은 게으름이 아니라, 나를 다시 빚는 시간입니다. 빈 그릇은 무엇이든 담을 수 있고 빈 집은 누구나 쉬어갈 수 있습니다. 나를 빈집처럼 비워두는 시간, 아무것도 채우지 않는 시 간. 그 고요 속에서 나는 다시 나로 빚어집니다. 멈춤은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시간이며, 내 안의 소음을 잠재우고 다시 주님을 바라보는 거룩한 쉼의 시간입니다. 하나님은 종종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시편 46:10) “너희는 가만히 있어!” 빈집처럼 비워진 마음, 그곳에 주님이
[아시아통신] 한 장소에서 보기 힘든 양의 김치를 담그고 기부하는 김장나눔행사가 국내 최초․최대 공영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서 개최된다. 가락시장을 관리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공사, 사장 문영표)는 '가락시장 김장나눔 시민대축제 (이하 가락김장축제)'를 가락몰 3층 옥상공원인 '하늘공원'에서 11.17.(월) 오전 10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락김장축제는 '08년 처음 태동하여 '25년까지 18년 간, 단 한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어온 가락시장 전통의 먹거리 나눔행사이다. 시장을 구성하는 유통인과 공사가 예산을 마련하고 시민․어린이․외국인 등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장을 담궈 서울시 1만 가구에 김치를 전하는 본 행사는 어려운 이웃에 온정을 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눔의 가치'를 각 기업과 단체에 선제적으로 전파하는 역할을 계속해왔다. 특히,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된 코로나19 시기('20~'22년)에도 HACCP 업체를 통한 완성 김치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가락시장의 김장 김치 1만 상자 기부는 지속되어왔다. 한편, 본 행사를 주관하는 (사)희망나눔마켓은 가락시장의 모든 구성원이 합동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10년)된 공익법인이다. 가락
[아시아통신] 고창군(전북)이 전국 규모의 궁도대회를 개최하며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주요 내용 궁도(활쏘기)는 우리 민족의 고유 무예로서, 전통문화의 중요한 한 축입니다. 고창군은 이 같은 전통문화를 지역 차원에서 부각하고, 전국 각지의 선수 및 방문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단위 체육·문화행사를 통해 숙박·음식·관광 분야에 파급효과를 일으켜 왔던 사례가 있으며, 고창군도 이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대효과 전통문화 활성화: 궁도 대회를 통해 활쏘기의 역사성과 기술이 재조명되고, 차세대에게 전승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됩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선수단 및 참관객이 지역을 방문하면서 숙박·식당·기념품 등 소비가 증가하고, 관광객 유입도 늘어납니다. 지역 브랜드 강화: 고창군이 ‘전통문화도시’ 혹은 ‘체육문화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문화관광 연계를 통해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통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12월 3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사회적경제기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은 경제활동을 하면서 일자리 창출, 빈부격차, 환경보호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다. 2025년 10월 기준으로 광진구에는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총 183곳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 간에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역내 기업인과 예비창업자가 서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이다. 행사는 3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하며 개회식과 본행사로 나뉜다. 본행사에서는 참여기업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기업소개, 제품과 서비스, 사업계획 등을 설명하며 다른 기업과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 이어서 20분 동안 네트워킹 시간이 주어진다. 참여기업 간에 자유로운 교류, 네트워크 형성을 유도한다. 레크리에이션도 준비한다. ▲팀빌딩 프로그램 ▲소그룹 협력미션 수행 ▲자리 섞기 배치 등 친밀감을 쌓고 관계 형성을 다진다. 신청기한은 11월 17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80명을 모집한다. 신청방법은 광진구 홈페이지 또는 큐알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일원1동이 7일 강남대청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거취약계층 40명을 대상으로 ‘폭싹 치웠수다! 주거공간 정리교육’을 진행했다. 정리수납서비스 전문가인 이승혜 ㈜에이징인플레이스 대표가 강사로 나선 이번 교육에서는 자존감 회복의 열쇠인 정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와 함께 ▲주방, 옷방, 욕실 등 영역에 따른 정비 요령과 ▲다양한 수납 도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등 같은 공간을 보다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는 요령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좁은 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요령에 대해 알게 된 것도 좋지만 ‘정리는 생활의 방식을 바꾸는 데서 시작된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집에 돌아가면 바로 오늘 배운 내용을 가지고 정리 정돈을 시작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박성희 일원1동장은 “일원1동의 특성을 고려하여 영구임대아파트, 반지하 세대 등 상대적으로 좁은 면적에서 생활하는 분들에게 공간 활용법에 대해 알리고자 정리정돈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오늘 교육이 주거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하여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아시아통신] <이광민 박사 강연 일정 홍보물> 서울대 의학 박사 이광민, 특별 강연 펼쳐 서울 –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정신적·정서적 건강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대학교 의학 박사 이광민 씨가 ‘현대인의 마음건강’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친다. 11월 3일 7시, 정읍 연지아프홀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에는 직장인, 학생,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본다. 이광민 박사는 “현대인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끊임없는 경쟁과 사회적 압박을 경험하며, 마음의 피로와 불안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할것으로 본다. 이어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방치하면 신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일상 속 작은 습관과 사회적 지지를 통해 마음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리라고 본다. 강연에서는 실제 사례와 통계를 통해 현대인이 흔히 겪는 심리적 문제를 짚고,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마음 관리 방법이 소개될것이다. 참가자 중 한 직장인은 “바쁜 일상 속에서 마음을 돌아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강연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강연은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었으며
[아시아통신]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병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12)은 11월 7일 북부분원에서 열린 경기도 노동국 및 킨텍스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킨텍스의 불투명한 경영공시 방식 ▲경기도 공무직의 낮은 임금 수준과 처우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이 의원은 먼저 “킨텍스 홈페이지에는 경영공시가 없고, 크린아이 사이트로 가라는 안내만 있다”며, “이는 지방공기업법 시행령과 지침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시자료는 시민 누구나 쉽게 찾아보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예산과 결산, 성과지표, 고객만족도 등이 분리돼 있어 전체 흐름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경영공시는 공개가 목적이 아니라, 시민이 평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병숙 의원은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재원 문제와 관련해 “고양시의 S2부지 매각이 반복해서 부결되고 있다”고 지적한 다음, “재원 확보 계획이 불투명하다면 경기도와 킨텍스도 공동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감사에서는 경기도 공무직에 대한 열악한 처우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이병숙 의원
[아시아통신]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0일 열린 사회혁신경제국 및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베이비부머 갭이어 인턴캠프의 효과성 문제, 그리고 사회적경제원의 책임경영 및 ESG 실행력 부족 등을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채영 의원은 올해 처음 시행된 ‘베이비부머 갭이어 인턴캠프’(총예산 4억 원) 사업이 120명 규모로 1인당 약 333만 원이 투입된 점을 지적하며, “취업률·창업률·재취업률 등 정량 성과지표가 부재한 상황에서 단기 체험 위주의 운영으로는 실질적 효과 검증이 어렵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채영 의원은 “베이비부머 갭이어 인턴캠프가 ‘행복캠퍼스’ 등 기존 사업과 내용상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 사업 간 경계가 모호해지고, 예산 중복 투입 및 성과관리 혼선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기도 예산으로 도민을 대상으로 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전라도, 경북 등 타 지역까지 가서 ‘원정 벤치마킹’을 운영하는 상황은 사업의 정체성과 타당성을 훼손하는 문제”라며, “경기도 사업이라면 도내에서 환류되고 지역경제에도 기여해야 의미가 있는 만큼, 운영방
[아시아통신] 이인규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교권보호는 교사의 권리 차원이 아니라 학생의 학습권을 지키는 기본 조건”이라며, “교권보호위원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인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 은 10일 열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동두천양주·고양·구리남양주·연천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교권보호 체계의 실효성과 교권보호위원회 구성 문제를 집중 점검했다. 이 의원은 “교권보호위원회가 지난해부터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됐지만, 정작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의 교권보호위원회에는 교사 위원이 단 한 명도 없다”며 “위원회가 교장·관리자 중심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교사의 입장이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다른 교육지원청들은 최소 한 명 이상의 교사 위원을 포함하고 있다”며, “위원회 구성 규정을 개정해 교사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이 의원은 “교사 10명 중 3명이 역신고가 두려워 신고를 포기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며, “교육지원청이 단순 사건 종결에 머무르지 말고 피해 교사에 대한 행정적
[아시아통신]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서영 도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0일 열린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성남·시흥·포천·가평 교육지원청)에서, 양영초 체육관 증축사업의 심각한 일정 지연 문제와 성남·시흥 관내 초등학교의 보차도 미분리 통학로 실태를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이서영 도의원은 먼저 성남교육지원청이 제출한 자료를 언급하며, “양영초 체육관 증축사업은 지난 7월 도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거쳐 승인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불과 몇 개월 만에 부지매입 시점이 2026년에서 2027년 이후로 미뤄지고 준공 일정 역시 1년 이상 지연될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당시 계획안을 수립할 때 이러한 지연 가능성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일정을 잡은 것인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의회의 승인 근거이자 교육행정의 약속인데, 승인 직후 곧바로 일정이 흔들린다면 성남교육지원청의 행정 신뢰는 어떻게 담보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또한 이서영 도의원은 “양영초 체육관은 학생·학부모가 수년간 기다려온 숙원 사업”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