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서울공예박물관은 2025년 12월 23일부터 한국 패션아트의 선구자 금기숙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기증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2년 故유리지 작가의 기증특별전에 이어, 개관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대규모 기증전이다. 금기숙은 한국에서 ‘패션아트(Fashion Art)’ 개념을 정립하고 국제적으로 확산시킨 선구적 작가이다. 1990년대 초 ‘미술의상’ 개념을 한국적 맥락에서 재해석하며, 철사·구슬·노방·스팽글·폐소재 등 비전통적 재료를 활용한 독창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했다. 특히 작가는 의상을 ‘입는 예술(Art to Wear)’이자 공간을 구성하는 조형 예술로 확장하며 패션 아트의 지평을 넓혔다. 한국의 패션아트는 1960년대 미국의 ‘Art to Wear’ 운동에서 출발해, 복식을 착용 여부를 넘어선 예술 표현으로 확장해 온 흐름이다. 이 개념은 1980년대 중반 한국에 ‘미술의상’으로 소개된 이후 의상을 중심으로 퍼포먼스·무대의상·일러스트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포괄하는 장르로 재정립되어 발전해 왔다. 금기숙은 한국패션문화협회 회장, 국제패션아트연맹(IFAA) 초대 회장을 역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의 공원 9곳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겨울 공원 프로그램’ 42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추운 날씨에도 자연의 생동감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겨울새 탐조, 가드닝 체험, 자연·역사 체험의 3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시민들을 맞이한다. 서울숲, 남산공원에서는 쌍안경을 목에 걸고 숲속 탐정이 되어 겨울새를 찾아보는 특별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 도심 속에서 겨울 철새와 텃새의 비행을 관찰하며 자연의 신비를 느껴보자. '서울숲'에서는 쌍안경 사용법을 배우고 숲을 거닐며 겨울을 나는 철새와 텃새를 직접 찾아 관찰하는 ‘겨울새 탐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뭇잎이 떨어진 나뭇가지 사이에 앉아 노래하는 새의 모습을 찾아 관찰하고 새의 모습과 노랫소리를 구분해 볼 수 있다. 서울숲 ‘겨울철새 탐조교실’은 12월 23일과 30일 각 15시부터 90분간 운영된다. 회당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남산공원'에서도 겨울방학을 맞아 남산의 숲속 새들을 관찰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남산 새탐정 명탐정’이 1월 6/13/20/27일 4회
[아시아통신] 보건복지부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총 85개 시·군·구, 155개 의료기관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참여지역 및 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로써 195개 시·군·구에서 344개 의료기관이 재택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으로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등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요양병원 등에 입원하거나 요양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022년 12월에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도입하여, 내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대비, 통합돌봄 내 재가의료 인프라로서 재택의료센터를 모든 시·군·구에 설치될 수 있도록 확충해 나가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참여기관과 지역이 더욱 확충됐다. 참여기관은 155개소가 추가 선정되어, 도입 약 3년 만에 28개소에서 344개소로 늘어났다. 또한, 참여 지역은 85개 시·군·구가 추가
[아시아통신]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해양토목공학과 이우동 교수가 연안방재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연안방재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학술상은 이우동 교수가 2025년 한 해 동안 한국연안방재학회지에 게재된 3편의 논문 모두에 교신저자로 참여하며, 연안 침수, 수중 수색·구조, 해양 생태 복원 등 다양한 연안 문제 해결에 학문적 기여를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ㅇ 연안 침수에 따른 해안지하수 염분화 분석 ‘투과매질 모델 기반 수치수조를 이용한 연안침수에 따른 해안지하수 염분화 분석’은 연안 침수 시 해안지하수의 염분화 과정과 회복 특성을 정량적으로 분석한 연구다. 이 논문은 폭풍해일, 지진해일, 고파랑, 이상조위 등에 의한 연안 침수와 해수 침투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해안지하수의 염분화 및 복원 특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했으며, 이러한 현상이 장기적인 환경 피해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명확히 제시했다. ㅇ 조류를 고려한 수중 수색·구조 잠수 계획 및 관리 ‘수중 수색 및 구조에서 조류를 고려한 스쿠버 잠수의 일별 계획 및 관리: 세월호
[아시아통신]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과학기술정책학과는 12월 17일 오후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에서 ‘정책 프로젝트 산출 연구 성과 발표회(Planning & Doing STeP Day)’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책학과의 정책 프로젝트는 재학생이 정책 수요와 지역 현안을 바탕으로 주제를 발굴·선정하여, 이에 과학기술을 접목한 정책 기획을 제안하는 실전형・자기주도형 문제해결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과학기술정책학과 석・박사과정 재학생 5명(강혜리・김민기・김영환・변은경・이형연)이 한 학기 동안 수행한 결과물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학생과 교수진, 진주시의회 정책지원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공군 교육체계 디지털전환 기술 도입 방안 연구: VR 기술을 중심으로(김민기) ▲과학교육 인프라 개선이 학생의 STEM 학습참여 구조에 미치는 영향: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 사전・사후 분석을 중심으로(이형연) ▲경남 RISE사업 참여대학 ‘미래차・로봇 산업기술 육성 프로그램’ 비교・분석 연구: 경상국립대・국립창원대・동원과학기술대
[아시아통신]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 유아교육과 김대욱 교수가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회 산하 ‘영유아교육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국교위는 대한민국 교육정책의 중장기 방향을 설정하고 교육과정 및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2022년 설립된 기구이다. 현재 국교위는 2028년부터 2037년까지 향후 10년간 대한민국의 교육 초석이 될 ‘국가교육기본계획’ 수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분야별 9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 중이다. 김대욱 교수가 합류한 영유아교육 특별위원회는 0~5세 영유아 교육 정책 전반의 의제를 발굴하는 핵심 조직이다. 김 교수는 2026년 5월 24일까지의 임기 동안, 변화하는 인구 구조와 교육 환경에 대응하는 중장기 영유아 교육 의제를 제안하고 이를 국가 교육의 밑그림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영유아교육 특별위원회에서는 향후 10년의 교육 향방을 결정지을 주요 과제를 다룬다. 주요 논의 사항은 공공성 및 공교육 강화, 돌봄 체계 고도화 등이다. 이번 위촉으로 김대욱 교수는 축적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책임 영유아교육’
[아시아통신] 경상국립대학교 안전관리본부는 12월 18일 가좌캠퍼스 공동실험실습관 2층 세미나실에서 ‘2025년 안전문화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안전관리본부는 안전문화을 확산시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매년 안전문화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2025년 안전문화 공모전은 ‘연구실 아차사고 수기 공모’, ‘안전문화 표어 공모’, ‘자율점검표 제출’ 3개 공모 분야로 진행했으며 160명이 참여했다. 연구실 아차사고 수기 공모에서는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이 수상했으며, 안전문화 표어 공모에서는 특별상 1명, 최우수 1명, 우수 2명이 수상했다. 또한 연구활동 종사자 54명이 연구실 안전법 이행사항을 자율적으로 점검하고 그 실시 결과를 자율점검표 형태로 제출했다. 고필옥 안전관리본부장은 “경상국립대학교 안전관리본부에서는 학내 구성원들의 폭 넓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공모 분야를 추가하여 공모전을 확대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경상국립대학교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는 12월 19일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연구역량 고도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과학기술 및 학술 인프라를 활용해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핵심기술 공동연구와 인력 양성을 위한 교류를 체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학교 권진회 총장을 비롯해 본부 보직자와 글로컬대학사업단 관계자,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류재현 회장(아이다호대 교수)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국제연구 활동 상호협력 ▲우주항공·방산 분야 학술 및 강의 교류 ▲국제연구활동 관련 인적 교류(연구자·학생·교수진 교류)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권진회 총장은 “KSEA는 북미 지역 한인 과학자와 엔지니어 네트워크를 대표하는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제 공동연구와 인재 교류를 더욱 확대하여 경상국립대학교가 우주항공·방산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만들
[아시아통신] 경상국립대학교 IT공과대학 전기공학과 4학년 김요한·임규리 학생이 나노신소재 텔루륨(Te) 물질 기반 다이오드 전자소자 연구로 전기전자 소자 분야 권위지 《IEEE 트랜잭션스 온 일렉트론 디바이시즈(IEEE Transactions on Electron Devices)》(IF: 3.2)에 논문을 게재했다. IEEE 트랜잭션스 온 일렉트론 디바이시즈은 전기전자 소자의 측정분석·모델링·시뮬레이션 등을 다루는 세계적 학술지다. 이번 연구는 한국재료연구원 김용훈 박사팀이 제작한 텔레륨(Te)/실리콘(Si) 헤테로접합 다이오드의 극한 온도 환경 전기적 특성을 측정분석·모델링해 동작 메커니즘을 최초 규명한 것으로, 향후 차세대 광전자 소자·지능형 센서 등 응용 시스템 설계에 기여할 전망이다. 논문의 공동 주저자인 김요한, 임규리 학생은 나노소자 전기적 특성분석 연구실의 학부 연구생으로 연구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에 연구팀과 함께 ‘텔루륨/실리콘 이종접합 기반 p-n 다이오드에서 전하 수송에 대한 심층적인 전기적 특성 분석(In-Depth Electrical Characterization of Carrier
[아시아통신] 이장우 대전시장은 22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충청 미래 발전의 핵심 전략으로 삼으며, 이에 따른 주요 정책 방향과 부서별 실행 과제를 지시했다. 행정통합은 정치적 관점이 아닌 수도권 집중 심화와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국가 경쟁력의 획기적 강화를 위한 시대적 소명으로, 대전시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초광역 자치정부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 시장은 대전과 충남이 통합되면 경기도(약 1,372만 명)와 서울(약 930만 명)에 이어 인구 360만 명에 육박하는 국내 세 번째 대도시가 탄생하는 만큼, 미국 주정부 수준에 준하는 자치권과 특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중앙정부 의존형 행정을 탈피하고, 지역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자율 행정체계 구축이 목표”라며“이를 위해 행정통합추진단에 실력 있는 핵심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민관협의체와 행정학자 등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국가균형발전 관점에서 제도 설계를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신년 업무계획 수립 시 대전·충남 통합 출범을 전제로 자치권 확대와 중앙 권한 이양 전략을 적극 반영하도록 각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