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025년 수목원‧식물원 우수 교육기관 및 제3회 우수 교육프로그램 공모전 입상자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사례 공유회를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우수 교육기관으로는 공립 부문에서 서울식물원(서울), 사립 부문에서는 천리포수목원(충남)이 각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제3회 수목원・식물원 우수 교육프로그램 공모전에서는 서울식물원의 '탄소 먹는 거인의 텃밭'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 이후에는 우수교육프로그램 이전 사업에 대한 공유회도 열렸다. 이 사업은 공모전에서 발굴한 우수 프로그램을 다른 수목원에서도 운영하도록 하여,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국민이 다양한 수목원 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올해는 2024년에 우수 프로그램으로 발굴된 '건강이 최고林(천리포수목원)', '리틀 콜럼버스: 찾아라 식물가족(신구대학교식물원)', '꿀벌 원정대(제이드가든)', '같을까? 다를까? 같은 듯 다른 사계절 식물이야기(화명수목원)'가 전국 5개 기관에서 운영됐다.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은 “많은 분들이
[아시아통신]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월 24일 오후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제주시 오라남로 소재)에서 제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2035 제주 탄소중립 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이재명 정부의 ‘2035 제주 탄소중립 섬 공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관련 전문기관, 산업계 등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대한민국을 탈탄소 문명으로 전환하기 위한 국가적 실험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협의체를 통해 도출된 성과를 청정에너지‧자원순환의 본보기(모델)로 구축하여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한편, 관련 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여 해외수출까지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2024년에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제주 2035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전체 전력 생산의 약 2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전기차 보급률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성과도 이루었다. 그러나 실질적인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의 확대와 함께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유연성 자원의 확충을 비롯해
[아시아통신]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이상균)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앞두고 지난 21일 봉녕사 일원에 설치된 산불소화시설 수관수막타워의 시운전을 실시했다. 팔달구는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 능력을 확실히 높이기 위해 대응 체계를 정비하는 동시에, 산불 취약지 순찰 강화, 화기물 단속, 감시원 채용 등을 병행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준비를 모두 완료했다. 봉녕사 산불소화시설은 19m 높이의 수관수막타워 2기와 40톤 물탱크, 엔진펌프로 구성돼 있으며, 산불 발생 즉시 수막을 형성해 불길 확산을 차단하고 속도전이 관건인 초기 진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시운전에서는 장비 작동, 살포 압력, 분사 시간 등을 점검했으며 모두 정상 작동이 확인됐다. 팔달구는 이번 시설 점검과 더불어 공원녹지사업소와 협력하여 IT 기반 산불상황관제시스템, 산불신고 단말기, 무선통신망을 연계한 대응체계를 함께 운영해 산불 신고부터 현장 초기 진화까지의 시간을 더욱 단축할 계획이다. 이상균 팔달구청장은 “산불은 초기 대응 속도가 피해 규모를 결정한다”며 “이번 시운전을 통해 장비 신뢰성을 확보한 만큼, 봉녕사 일원을 포함한 관내 산림지역을 산불로부터
[아시아통신]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은 10월 23일 ‘2025년 가을철 산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공동 개최했다. 가을철은 단풍을 즐기려는 관람객과 등산객이 늘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로, 최근 10년간 산불조심기간 동안 연평균 39.4건의 산불이 발생해 13.9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이에, 이날 회의에서는 김인호 산림청장 주재로, 35개 관계기관*이 참여해 가을철 산불 방지를 위한 기관별 대책을 함께 논의했다. 산불 주무 부처인 산림청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산불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산불조심기간을 당초보다 앞당겨 10월 20일(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산불조심기간에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지역별 산불 위험도를 고려해 산불 진화헬기를 전진 배치하는 등 가을철 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행정안전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총괄 부처로서 정부 역량을 총결집해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각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반적인 산불 준비 상황을 점검하면서, 산불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당
[아시아통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4일, 우리나라 주요 참나무 수종 중 하나인 상수리나무의 중량을 쉽게 계산할 수 있는 수간중량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대표 활엽수인 참나무류는 전체 수종의 24%를 차지한다. 최근에는 연료용 목재뿐만 아니라 제재목 또한 중량 단위로 거래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는 활엽수의 중량 측정 표준표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청과 함께 2021년부터 5년간(2021~2025) 수간중량표 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12개 수종의 중량표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간중량표는 정확한 중량 추정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자료를 수집해 구축했으며, 나무 높이와 흉고직경만 재면 누구나 쉽게 무게를 계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는 기존의 부피단위인 재적표(Tree volume table)와 함께 무게 단위 거래의 표준 지침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수간중량표를 활용해 약 50년생 상수리나무의 무게를 산출한 결과(W = aDbHc , 계수 a=0.0430, b=1.8505, c=1.1367), 흉고직경
[아시아통신]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10월 22일 ‘전국 수목원·식물원 청년인턴 수료식’을 개최했다. ‘전국 수목원·식물원 청년인턴’ 제도는 국내 수목원 분야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청년들에게 전문가와 함께 실무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제2기 청년인턴 18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권역별 사립 수목원·식물원 9개소에 배치되어 6월부터 5개월간 근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았다. 수료식에서는 인턴 근무를 마무리하는 청년들을 위해 ‘국립수목원 특별 전시해설’, ‘소통의 도시락’ 등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 청년인턴은 “수많은 경험과 소중한 인맥을 쌓아갈 수 있었던 지난 5개월간의 인턴 근무는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더 오래 함께하고 싶다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근무 기간 중 있었던 자신의 성장 스토리와 청년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수목원 미래인재 양성 정책에 대한 제언을 담은 ‘우수 근무수기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전국 수목원·식물원 청년인턴’ 경험이 수목원 분야의 미래를
[아시아통신]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올해 수행한 ‘독도 주변 해역 중형저서동물의 분류학적 연구’를 통해 독도 해역에서 요각류 신종 2종을 발견해 국제 학계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요각류는 게나 새우와 같은 갑각강(절지동물문)의 한 분류군으로 바다는 물론, 이끼 틈 등 물이 있는 거의 모든 환경에 분포한다. 개체 수가 많아 어류의 주요 먹이원(동물성 플랑크톤)으로 활용되며, ‘노를 젓는 다리가 있다(요각)’라는 이름처럼 헤엄치기에 적합한 형태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 몸길이는 보통 1~4mm로 매우 작아 현미경을 통해서만 관찰이 가능하고 우리나라에는 6개 목에 걸쳐 1,200여 종의 요각류가 보고됐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올해(2025년) 9월 초 독도 주변 암초(가재바위, 해녀바위, 독립문바위 등)와 모래 퇴적물에서 이번 신종 2종의 서식을 확인했다. 이들 신종은 절지동물의 한 종류인 갈고리노벌레목(Harpacticoida)에 속한다. 이 가운데 한 종은 기존 분류체계에 새로운 ‘과(new family)’로 국제 학계에 제안할 수 있는 신분류군이다. 나머지 한 종도 동일목에 장
[아시아통신]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2025년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최우수 우수조림지로 선정된 현종산(울진군 매화면 삼산리 일원)은 2001년에 이어 2007년 대형산불의 화마가 덮쳐 총 914ha의 피해를 입은 황폐화된 지역으로 적지적수 식재 및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성공적인 산불피해지 복구지로 인정받았다. 두차례 대형산불 발생에 따라 비산화 방지 및 화산속도 방지를 위한 능선부 일대 산벚나무, 상수리 등 내화수림대 12.2ha를 조성했으며 지역 특산물인 송이 생산을 위해 울진군에 자생하는 금강송을 식재했다. 또한 황폐화된 임지 내 조림목의 조기활착을 위해 비료주기, 풀베기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현재 산불피해지를 직감하지 못할 정도로 성공적인 산불피해지 복구지로 탄생했다.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이번 우수조림지 선정으로 복구조림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으며 육림정책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로 가치있는 숲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통신] 해양수산부는 10월 23일 14시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한-아시아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 강화'라는 주제로 '2025년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KICCOF)'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2번째를 맞은 이번 콘퍼런스에는 아시아 및 국제기구 관계자, 국내외 해양수산 전문가 및 주한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5년 한국해사주간', 'BADA 프로그램' 등과 연계하여, 아시아 해양 국가들과 해양수산분야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새로운 융합형 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작년에 이어, 해양수산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제협력 비전인 'Korea - Ocean Economy Initiative'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후 위기, 생태계 보전 등은 인류 공동의 문제인 만큼 국제사회가 협력하여 대응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우리나라는 해양환경 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수산·양식업, 지속 가능한 해양수산 생태계 보전 및 활용, 해상안전 인재 양성 및 역량 강화 등 분야별로 국제협력 사
[아시아통신]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21일 광주광역시 소재 소규모 기타 가금농장(170여 마리, 기러기 등 혼합사육)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소규모 기타 가금농장은 특별방역대책 기간 정기 예찰검사 과정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농식품부는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농식품부 고시)' 및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국 가금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차량에 대해 10월 21일 23시부터 10월 22일 23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다. 농식품부는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시 세척 및 소독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