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송신화 기자 |1992년 설립된 한국 화장품 제조업체 코스맥스는 2004년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스킨케어, 색조 시장 공략에 집중했다. 17년간 현지화에 힘을 쏟은 이 회사는 중국의 '뷰티 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17년 전부터 업계 전체의 미래가 중국에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그중에서도 상하이를 선택한 이유는 중국을 대표하는 패션 도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신영걸 코스맥스 중국 법인(코스맥스 차이나) 총경리 비서의 말이다. 중국 시장은 코스맥스 차이나 전체 주문량의 95%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이 중에는 폔쯔황(片仔癀)·룬바이옌(潤百顏) 등 중국 브랜드의 주문도 포함된다. 신 비서는 "사업이 아주 잘 된다. 코로나19의 영향이 아예 없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 비서는 "웨이상(微商, 인터넷·모바일 기반 상품 판매자)뿐 아니라 ▷라이브커머스 ▷타오바오 ▷틱톡 등 중국 내 다양한 플랫폼을 모두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포착하지 않으면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는 건 한순간"이라고 했다. 최근 중국에서 외
신화사에 따르면 허난(河南)성에 내린 폭우로 24시간 넘게 고립됐던 한국인이 23일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허난성 신샹(新鄕)시는 지난 22일 새벽부터 쏟아진 폭우로 도시 전체가 물에 잠겼고 이 과정에서 집에 머물던 선옥경 허난사범대 교수도 피해를 봤다. 23일 오후 구조대원들이 작은 보트를 타고 도착했고, 선교수는 다른 주민들과 함께 구조돼 임시 숙소로 활용중인 인근 학교로 이동했다. 학교에 도착한 선옥경 교수는 "허난사범대에서 동료들이 생활용품을 보내주겠다고 전화했다"며 "크게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선 교수는 정전이 된 상태로 집 안에 갇혀 있었을 때 60대 중국인 이웃 주민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됐다면서 "이웃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음식을 전하며 홍수에 관한 소식을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웃 주민은 곧 정부가 우리를 구하러 올 테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안심시켰다"고 밝혔다. 허난성 응급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쏟아진 폭우와 홍수로 현재까지 750여만 명의 허난성 주민이 피해를 입었으며, 23일 밤 기준 56명이 사망하고 5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Video PlayerCloseBEIJING, July 7 for Xinhua Foreign leaders and experts hailed China's historic achievements under the leadership of the Communist Party of China (CPC), saying that its success is worth learning from for political parties and countries worldwide. During his keynote speech at the CPC and World Political Parties Summit via video link held on Tuesday, Xi Jinping, general secretary of the CPC Central Committee and Chinese president, called on political parties worldwide to shoulder their historic responsibility to pursue the people's wellbeing and the progress of mankind. Patricio
중국과 러시아가 정식으로 달 기지 건설에 공동보조를 맟추기로 손을 잡았다. 1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중국국가 우주국(CNSA)과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2035년까지 달에 '국제 달연구기지'(ILRS)를 건설하기로 하고 지난 1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브르크에서 열린 국제우주탐사회의(GLEX)에서 그와 관련한 로드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에 앞서 양측은 석달 전 이미 ILRS 공동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날 발표돤 로드맵에 따르면 올해 ILRS 건설지를 물색하는 탐사작업을 시작하고 2025년까지 건설지가 결정되면 이후 2035년까지 공사를 진행해 2036년부터는 운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ILRS는 달 표면과궤도의 한 곳 또는 그 이상의 장소에 건설된다. 달의 지형과 지질, 내부 구조 등을 연구하는 시설, 장비와 달에서 우주와 지구를 관측하는 시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ILRS는 미래 유인 우주탐사를 지원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CNSA와 로스코스모스는 각국의 참여를 환영한다며 유럽우주국과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과는 이미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美 로스앤젤레스 인근 호손공항에서 공개된 전기구동(電氣驅動) 수직이착륙기(eVToL)'아처메이커'는 신기했다. 특히 미국이 '항공택시'분야에서 상당한 속도로 달려 가고 있음을 엿 볼 수 있었다. 아처메이커는 미국의 UAM(도심항공 모빌리티) 전문 스타트업인 '아처공항'이 개발, 제작한 것으로 6개 배터리 팩을 장착한 상태에서 최고 시속 250km로 96km 까지 날 수 있다. 아처항공은 오는 2024년 아처메이커를 도심형 항공택시로 상용화 할 계획이다. 몇년 뒤에는 미국에 아처메이커 타보겠다는 외국 방문객들도 꽤 많겠네! 안전이 제일일터인데 그거야 100점이겠지.
신화사통신에 의하면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는 한 작곡가의 이름을 딴 거리가 있다. 바로 '정율성 거리'다. 이곳은 중국에서 혁명음악가로 추앙받는 한국 출신 유명 작곡가 정율성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중한 문화 교류의 해'(2021~2022년)를 맞아 정율성 생가에 최근 신화통신 기자가 찾아갔다.오랜 기간 한중 문화 교류 사업을 해온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정율성에 대해 "한중 우호를 상징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정율성은 1914년 광주에서 태어났으며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초등학교(옛 능주보통학교)를 다녔다. 정율성은 일제 치하 상태인 당시 고등학교를 마친 후 바로 중국으로 건너가 항일투쟁에 뛰어들었고, 루쉰(魯迅)예술학원에서 공부했다. 그러나 이 유명한 작곡가가 광주에서 태어났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광주시는 2000년 들어 정율성의 생가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그의 이야기를 전파하고 한중 양국의 상호 이해와 우호 교류를 강화하는 기반이 되길 바라고 있다. 1939년 중국공산당에 가입한 그는 이후 중국 국적을 취득했다. '연안송(延安頌)', '연수요(延水謠)', '중국인민해방군가' 등 300
신하사통신에 의하면 올 4월 들어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달러-위안화 환율은 6.4099로 거의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빠르게 평가절상(하락)됐다는 얘기다. 요 며칠 중국 금융위원회 회의와 중앙은행에서도 잇따라 이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그렇다면 최근의 위안화 환율 추세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또 이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은 무엇일까? 중인(中銀)증권의 관타오(管濤) 글로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 들어 위안화 환율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이유는 주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와 위안화 환율 사이에 '시소 게임'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며 "위안화는 달러 인덱스가 떨어지면 오르고, 달러 인덱스가 상승하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위안화 환율은 양방향 변동성이 두드러졌다. 구체적으로는 달러-위안화 환율은 연초 약세를 보인 후 3월에는 단계적 평가절하(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4월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자오칭밍(趙慶明) 중국외환투자연구원 부원장은 "위안화는 2020년 4분기부터 지금까지 비(Non)-달러 통화 가운데 비교적 약세를 보
티벳의 풍광 동영상입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티벳의 동영상을 보고 잠시 휴식 취해보시면 어떨까요?
'중한 문화 교류의 해'(2021~2022년)를 맞아 양국 학술 교류의 현장에 최근 신화통신 기자가 찾아갔다. 관악산 자락에 자리 잡은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 대학,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내에는 '시진핑(習近平) 기증도서 자료실'이 있다. 서울대에서 유일하게 외국 정상의 이름을 딴 도서 자료실이다. 2014년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방한 기간 그는 서울대에서 강연하면서 중국을 소개하는 도서와 영상자료 1만 점을 기증하겠다며 교육과 학술 연구에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그뿐 아니라 2015년 중국에서 열린 중국어 대회 '한위차오(漢語橋)' 대학생 여름캠프에 서울대 재학생 100명을 초청했다. '시진핑 기증도서 자료실' 내부 전경. 서울대는 기증받은 자료를 잘 보관하기 위해 도서관 본관의 구(舊) 관장실을 리모델링했다. 이후 '시진핑 기증도서 자료실' 개관식이 2015년 10월 13일에 열렸다. '1만 권의 책을 읽으면 1만 리를 여행하는 것과 마찬가지다'는 의미를 담아 중국 역사∙철학∙문화∙예술∙자연과학∙공학∙동북아 정세 등을 아우르는 도서 9천297권과 영상자료 755점 등 총 1만52점이 자료실에 전달됐다. 서울대 재학생뿐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