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완주2)이 제421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회 추경 예산안 정책질의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1년 반 동안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한 홍보·여론조사·캠페인 등에 총 4억 3,600만 원의 예산을 집행한 사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권 의원은 “완주–전주 통합은 주민의 의사와 공론을 통해 결정해야 할 사안임에도, 전북자치도는 리플렛 제작, 전광판 광고, 유튜브·카카오톡 홍보, 차량용 스티커 제작까지 도민 세금을 퍼부으며 사실상 통합 찬성 홍보전을 벌였다”며, “이는 도민의 혈세를 정치적 목적에 악용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완주군민은 이미 세 차례 주민투표와 여론조사에서 명확히 반대 의사를 밝혔는데, 전북도가 군민의 뜻을 무시한 채 통합을 기정사실화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지방자치를 부정하고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의원은 특히 “농업·복지·일자리 같은 절박한 민생 예산은 늘 부족하다면서, 도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통합 홍보에만 수억 원을 낭비하느 것이 과연 정상적인 도정이냐”며, “전북자치도가 도민을 위한 기관인지, 아니면 정치적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국가유산청 주관 ‘2026년 세계유산축전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2026년 국비 1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세계유산축전'은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세계유산을 대상으로 한 공연·체험·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국가유산청 기획 사업으로 매년 공모로 시행되고 있다. 2026년 세계유산축전 공모 선정은 통합관리기구인 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의 9월 공식 출범과 함께 경남김해·함안·합천·고성·창녕, 경북고령, 전북남원의 7개 지자체가 힘을 합쳐 이루어낸 성과이다. 특히, 이번 축전을 통해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향유하고, 확산할 수 있는 고품질의 문화유산 복합 콘텐츠의 특별한 문화유산 경험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공모 선정에 의미가 있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은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합천 옥전, 고성 송학동,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령 지산동,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으로 가야고분군은 연맹이라는 독특한 정치체계를 유지하며 중앙집권적 고대국가와 병존하는 동아시아 고대문명의 한 유형을 보여주는
[아시아통신]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12일 도민 맞춤형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 ‘119안심콜’ 서비스 가입을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다. ‘119안심콜 서비스’는 장애인, 고령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은 물론 모든 도민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전화번호와 건강정보를 사전에 등록해 두면 위급 상황 발생 시 119 신고만으로 입력된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응급처치와 신속한 병원 이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가입은 119안심콜 누리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가족이나 보호자가 대신 등록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신고가 접수되면 등록된 전화번호를 통해 사전에 지정한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가 전달되어 환자의 상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동원 소방본부장은 “119안심콜 서비스는 응급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소중한 생명 지킴이 서비스”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는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등록해 주시고, 사전 등록을 통해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12일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73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및 안보결의 대회’에서재향군인의 공헌에 감사를 전하고, 확고한 안보 의지를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세계 정세가 복잡하고 국내외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경남은 흔들림 없이 중심을 지켜나가야 한다”며 “그 중심에는 항상 나라를 먼저 생각해온 재향군인과 그 가족 여러분이 계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이 있어 경남은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든든하게 버틸 수 있었고, 경제적으로도 대한민국을 이끄는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을 빈틈없이 살피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지사를 비롯해 김상우 경남동부보훈지청장, 김지현 경남서부보훈지청장 및 도내 보훈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시상, 장학증서 수여, 안보결의문 채택‧낭독, 향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총 12명에게 수여됐으며, 이숙자 창원특례시 의창‧성산구 재향군인회 여성회장을 포함해 4명이 도지사 표창, 8명이 재
[아시아통신]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어린이 대상 범죄 불안이 높아진 가운데 12일 오전 9시 30분 광진구 양남초등학교(광진구 자양동)를 찾아 ‘초등안심벨’ 시연을 참관하고 학교 관계자들과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양남초 교장을 비롯해 학부모, 학교보안관, 아동안전지킴이, 학교전담경찰관(SPO)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1학년 교실을 찾은 오 시장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초등안심벨’ 사용법을 직접 알려주며 “등하굣길 조금이라도 무섭거나 이상한 느낌이 들면 망설이지 말고 누르면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11일 기존에 초등학교 1~2학년에게만 배포했던 ‘초등안심벨’을 내년부터는 전 학년(36만 명)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초등안심벨’은 긴급상황에서 버튼을 누르면 100㏈ 이상 자동차 경적 수준의 날카로운 경고음이 울린다. 간담회에서 한 학부모는 “뉴스를 보고 많이 불안했는데 어제 서울시가 고학년까지 안심벨을 나눠준다는 소식을 듣고 한결 마음이 놓인다”며 감사를 전했다. 오 시장은 “며칠 새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 불안이 커지고 있어 긴급하게
[아시아통신] 울주군육아종합지원센터가 발달지연 영유아 조기발견을 위해‘찾아가는 발달검사’ 사업을 올해 첫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유아 조기개입의 적기인 3세(2021년생) 시기 유아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보호자는 무료 검사를 통해 자녀의 현재 발달수준을 전문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발달검사’는 기본검사와 정밀검사로 나뉘며, 기본검사는 아동발달검사(K-CDI), 영유아 기질 및 비전형 행동척도검사(K-TABS)’로 구성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 발달 지연이 우려될 경우에는 ‘한국판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 3판(K-Bayley-Ⅲ)’을 추가로 실시하고, 전문가 상담을 연계해 맞춤형 양육·보육 코칭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발달검사에 그치지 않고, △기본검사 △정밀검사 △전문가 상담 △양육 및 보육 코칭 △센터 상담사업 연계로 이어지는 종합적 지원 과정으로 운영된다. 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기본검사를 통해 보호자가 자녀의 발달을 점검할 수 있어 부모 스스로 발달 이해도를 높이고, 양육 과정에
[아시아통신] 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안심마을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벽화 보수작업 △치매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등 홍보 활동 전개 △세대간 소통을 통한 통합적 돌봄 문화 확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는 홀로 계신 치매 어르신께 안부 전화를 드려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젊은 세대의 참여가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단체와 협력해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울산 울주군이 12일 삼남읍 더M컨벤션에서 ‘2025년 평생학습동아리 전문연수’를 개최했다. 평생학습동아리 전문연수는 울산에서 울주군이 유일하게 운영하는 사업이다. 평생학습동아리의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차별화된 기회를 제공해 주목 받고 있다. 이날 연수에는 울주군 내 31개 평생학습동아리 회원 60여명이 참석해 활동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운영 전략을 모색했다. 주요 내용은 △평생학습동아리 소개 및 활동 공유 △운영 전략 특강 등이 진행됐으며, 동아리 간 교류와 소통을 통해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가졌다. 이순걸 군수는 “이번 연수는 평생학습동아리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자리였다”며 “울산 유일의 울주군 전문연수가 울주군민 누구나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매년 평생학습동아리 신규 공모를 실시해 새로운 학습공동체를 발굴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성인 10명 이상, 이 중 80% 이상이 울주군민으로 구성된 동아리이며, 선정 시 강사비와 교재비, 재료비 등 활동경비를 최대 15
[아시아통신] 울산 울주군이 단수 피해지역 소상공인의 긴급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총 60억원 규모의 ‘단수 피해지역 소상공인 자금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군청 은행나무홀에서 울산신용보증재단과 농협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4개 금융기관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주군은 3억원, 금융기관은 2억원(은행별 5천만원)을 출연하고, 울산신용보증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60억원 규모의 융자를 보증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송수관로가 파손돼 단수가 발생한 언양·삼남·두동·두서·상북·삼동 등 서부 6개 읍·면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약 600명이다. 1인당 최대 1천만원의 대출을 보증하며, 2년간 연 3%의 이차보전 혜택을 지원한다.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신용평가 대상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지만 연체자와 체납자는 제외된다. 대출은 협약에 참여한 4개 금융기관을 통해 이뤄진다. 울주군은 피해 소상공인의 빠른 회복을 위해 신청자 접수 후 5일 내 상담 완료, 간편 심사 절차를
[아시아통신] 울산 유아교육진흥원 큰나무놀이터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단체와 가족을 대상으로 ‘그림 속으로!’ 놀이기획전을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은 명화를 활용한 놀이로 유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놀이에는 한국화 숨은그림찾기, 명화 퍼즐 놀이, 자화상 속 주인공 등으로 구성돼, 유아들이 명화를 놀이로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평일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단체를 대상으로, 주말에는 가족 단위(1일 100가족)로 체험이 진행된다. 체험을 희망하는 가족은 체험 희망일 직전 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울산교육청 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 가족 체험 참가자는 “아이가 직접 만지고 놀면서 명화를 접하며 자연스럽게 예술을 배우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큰나무놀이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예술을 어렵게 느끼지 않고 놀이처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