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새주인 찾기에 시동을 걸었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28일 ,매각공고를 내고 이날부터 곧바로 인수* 합병(M&A)작업에 착수한다. 매각 주관사는 한영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세종컨소시엄이다. 이들은 이미 자난 9일부터 킥 오프 미팅을 통해 매각 일정등을 조정해 왔다. 쌍용차는 이달 중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치고 8월 말예비 실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9월 말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0월 말 매각을 위한 가격 협상을 진행한다는 스케쥴이다. 인수 후보로는 유력 투자자 후보였던미국의 HAAH 모토모비스, 국내 전기버스 제조업체 에디슨 모터스, 전기차 업체 케이팝 모터스, 사모펀드 계열사 박석전앤 컴퍼니 등 4곳이다. 이밖에 미국과 중국업체 2곳도 인수전에 참여할 채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거론되고 있은 업체 가운데 미국 HAAH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에 대한 실질적 인수 능력에 대한 희의론이 부각되고 있어 주목된다. 쌍용차의 공익채권규모가 7,000억원을 넘고 있기 때문에 쌍용차를 인수하려면 최소 1조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한데 이 막대한 자금을 어떻게 충당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전기자동차 올림픽'으로 일컬어지는 제 37회 전기차 학술대회가 오는 2024년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28일, 제 37회 전기차 학술대회'및 전시회( EVS37)가 2024년 우리나라 서울에서 재최된다고 밝혔다. EVS는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 주관으로 1969년부터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전기차 행사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연구진, 학계 석학들이 대거 참여하여 학술 토론과 함께 신 개념의 미래 자동차등을 시연하게 되는 자리이다. 한국이서는 지난 2002년과 2015년 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인데 특히, 이번 행사는 전기차와 배터리 부뭄 등이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최대 화두(話頭)로 떠오르고 있은 만큼 이 대회에 세계인의 이목이 주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행사에 앞서, 한국자동차공업학회 전임 회장인 고려대 자동차 융합학과 성우명호 석좌교수가 아시아태평양지역 전기자동차협회( EVAAP)회장으 로 선출돼 이 행사의 품격을 한단계 높혔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처음으로 민자 개발되는 '평택*당진 2-1단계 1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사업'이 28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00% 민자유치로 건설되는데 총 투자액은 2,128억원이다. 그동안 정부는 모든 항만 배후 단지등을 정부 와 지자체 예산으로 조성한 뒤 민간에 50년 간 장기 임대해 왔었는데 재원 마련이 쉽지 않아 지난 2016년 인천 신항 1단계 2구역과 편택*당진항 2-1 단계 개발사업을 처음으로 민간에 개방했다. 이에 따른 첫 번째 사업이 이날 현지에서 착공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 재정 지원없이 순수 민간자본으로 조성되는 데 이 사업에는 경기 평택 글로벌, GS글로벌, 왈레니우스윌름센솔류션즈 사우스코리아 등이 참여했다. 공사는 2025년까지 평택*당진항 2-1단계 구역 113만 5,000 ㎡ 부지에 복합물류와 제조시설(71만 1,000 ㎡), 업무* 편의 시설( 10만 5,000㎡), 공공시설( 31만 9,000㎡) 등이조성된다. 해수부는 이 공사가 완료되면 신규 고용 6,500명, 2조 4,000억원 상당의 경제 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모든 정책 자료의 핵심으로 참고하는 주요 물가지표가 거의 3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어 올라 Fed가 이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미 상무부는 5월 '근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기보다 3,4% 올랐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 1992년 4월 이후 최대폭의 상승이라고 CNBC방송은 보도했다. 근원PCE가격지수는 연방준비제도가 물가상승률을 산정할 때 참고로 하는 주요 지표이다. 전월 대비 0,5% 상승은 다우존스 등이 예측한 시장전망치 0,6%보다는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기 때문에 긴장은 하면서도 그런대로 안도하는 모습이다. 변동폭이 높은 에너지와 음식까지 포함해 산출한 PCE가격지수는 전월 보다 0,4%, 전년 동기보다 3,9% 각각 올랐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이던 2008년 8월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PCE와 근린 PCE 가격지수의 오름세는 美경제의 급속한 팽창과 그에 따른 물가 압력을 반영한 결과라고 CNBC는 분석했다.
예전 故 김우중회장이 이끌던 대우그룸의 좌초 후 최후까지 잘 버텨 온 대우건설의 새 주인이 둘 중의 하나로 결정되는 것으로 최종 정리됐다. 대우건설 인수전이 고개를 넘고 넘어 최종 2파전으로 압춛된 것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에 따르면 대우건설 최대 주주인 KDB 인베스트먼트와 매각주관사 BOA메릴린치가 이날 실시한 본입찰에 중흥건설과 DS네트워크 가 참여했다. DS네트워크 컨소시엄은 건설시행사인 DS네트워크와 국내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 에쿼티파트너스, 인프라 투자사IPM 등으로 구성됐다. 재인수 도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호반건설은 불참했다. 매각대상은 KD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 50,75%로 이르면 다음주 중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유력후보로는 중흥건설이 거론된다. 중흥건설의 자산총액은 9조 2,070억원으로 재계 47위이다. 대우건설 인수에 성공하면 단숨에 자산규모가 19조원을 넘으면서 재계 20위권으로 뒤어오를게 된다.
포스코가 셰계 3위의 철강 글로벌 기업인 중국의 허베이철강(HBIS)과 손을 잡고 자동차 강판 시장에 뛰어 들었다. 이를 위해 포스코와 중국 허베이 철강은 25일, 온라인 방식으로 합작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서명식에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허베이 철강 위룽 이사회의장, 왕난위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서명을 통해양사는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데 합의했다. 포스코와 허베이철강은 3억달러(약 3,000억원)씩 총 6억딸러 를 투자해 허베이성 탕산시 라오청 경제개발구에 연산 90만톤 규모의 도금강판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내년 1월 착공해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세계 최대 자동차 강판시장인 중국에서 고품질 강판 공급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허베이 강철은 지난해 기준 조강 4,400만 톤을 생산, 중국 2위, 세계 3위의 철강 기업이다. 포스코는 세계 6위이다.
현대차와 기아가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오랜 아성(芽城)이자 '텃밭'인 동남아 자동차 시장을 집중 공략 중이다. 공들여 탈환한 일부 지역 국가에서의 '1위 탈환'의 계를 전 지역구가로 확대한다는 전략적 목표아래 온 힘을 집중하고 있다. 24일, 베트남자동차공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의 올 1~5월 베트남 합산 자동자 동차 판매량은 4만 7,860대로 일본 도요타의 2만 4,112대의 약 2배나 앞질렀다. 특히 현대차는 같은 기간에 단독으로 2만 4,420대로 도요타를 제치고 판매 1위로 올라섰다. 기아는 2만 3,440대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면서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처음으로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한 이후 올들어서도 지난 4월부터 2개월 연속 도요타를 꺽고 1위를 달리고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 현대차는 그랜드 i10, 엑센트, 아반떼, 코나, 투산, 싼타페 , 포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인도 역시 현대와 기아가 지난달 월 판매대수 1위를 기록한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인도자동차제조협회(SIAM)집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달 인도에서 합산으로 3만 6,501대를 기록하며 일본의 마루티 스스키의 3만 2,90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디지털* 그린뉴딜 등 신산업 분야의 무역기술장벽(TBT)에 대응하기 위해 '신산업분야 TBT대을협의회'를 발족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미국, 유럽연합(EU)등 주요 선진국들은 디지털*그린뉴딜분야에서 전세계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산업정책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이 향후 무역장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에 선제 대을하겠다는 것이다. TBT는 국가간 서로 상이한 기술 규정, 표준, 시험인증절차 등을 적용해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저해하는 무역 장애 요소로 일종의 비관세장벽이다. 표준원은 글로벌 기술 규제가 신설 또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이버 보안 △드론 및 인공지능(AI)△5G *6G융합 △에코디자인 △그린에너지 △미래차 등 7개 분야별 산학연 기술* 표준* 인증전문가를 중심으로한 협의회를 꾸렸다. TBT협의회는 정기회의를 통해 주요 선진국 중심의 글로벌 기술 규제 이슈를 도출하고 대응 방안을 종합한 분야별 동향보고서를 발간해 관련업계에 보급할 예정이다. 향후 TBT관련 수출기업들의 어려이 발생할 경우 대외협상전략을 마련하는 등 신속한 대응지원을 위한 전담대응반(T/F)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일본 정부가 원자력과 방위산업등 주요 기술을 보유한 일본기업에 출자한 외국 자본에 대한 규제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안보와 관련한 기술 유출 등을 막기위해 외국자본의 주주권 행사를 규제한다는 구상인 것으로 풀이된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해외투자펀드나 기업이 일본기업 지분을 취득한 후 경쟁력 저하나 기술 유출로 이어지는 요구를 하면 이를 방어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 중이다. 외국자본에 보유지분 매각을 요구할 수 있는 방안 까지도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정부는 연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관련법 정비에 착수할 방침이다. 일본이 외국자본 규제를 검토하고 나선 것은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의 하나인 도시바가 최근 외국투자펀드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요미우리는 분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3일, 베트남 정부에 기업인 특별입국 재개, 자가격리 기간 단축 등을 건의했다. 전경련은 이날 서울 여의도 존경련회관에서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 대사 초청 기업인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요청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한국을 포함한 베트남 진출 외국기업 근로자에 대한 백신접종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면서 "베트남 입국을 위한 상업용 항공편 운항재개, 백신을 맞은 기업인들의 격리기간 면제 또는 축소, 백신여권 도입 등을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뚱대사는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 19 퇴치를 위해 백신 10만회분을 박닉과 박장성 근로자에게 우선 접종했다"면서 "호치민, 하이퐁, 껀더시 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뚱 대사는 "베트남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6,5%로 전망되며 1~5월 중 외국인 직접 투자 집행액과 교역규모가 각각 7%와 335 증가했다"면서 한국이 올들어 18억달러를 투자해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뚱 대사는 "내년이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는 해"임을 강조하면서 그동안 쌓아온 양국 간의 긴밀하며 친근한 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