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지급 대상과 지급 금액을 확정하고, 11월 20일부터 자격요건이 검증된 128.5만 농가‧농업인(면적 기준 104.5만 ha)에게 공익직불금 2조 3,843억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총 지급액은 전년 대비 759억 원이 증가한 2조 3,843억 원으로 이 중 소농직불금은 53만 호 대상으로 6,865억 원이 지급되며, 면적직불금의 경우 76만 농업인에게 1조 6,978억 원이 지급된다. 특히 면적직불금 지급 단가가 공익직불금 제도 도입(2020) 이후 처음으로 인상되며, 농업인 1인당 평균 수령액(면적직불금 기준)은 213만원에서 224만원으로 증가했다. 소규모 농업인 지원도 확대됐다. 영농규모가 0.1∼0.5ha 구간의 소농에 지급되는 공익직불금 지급액 비중은 전년 대비 0.7%p 증가한 30.7%로 중소농의 소득안정을 더 두텁게 지원했다. 한편, 제도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하천구역 내 친환경인증 농지, △국가 공익사업 수용 농지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여 올해부터 공익직불제 제도 취지에 부합하는 농업인이 직불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 효능감을 제고한 바 있다.
[아시아통신]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에서 제54차 한일 농림수산기술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 농림수산 분야 연구개발(R&D) 협력 강화와 미래 신기술 분야 공동연구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한일 농림수산기술협력위원회는 1968년 제2차 한‧일 정기각료회의 합의에 따라 설치된 양국 간 정기 협력 채널로, 농업·임업·수산업 분야의 기술정보 교환 및 연구협력 활성화를 위해 매년 한‧일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일본 센다이시에서 제53차 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대표단은 농림수산 분야 정책 및 시험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한‧일 농업로봇 성능시험 및 표준화 협력’, ‘탄소중립 논 재배기술 및 J-Credit 등록 방법론 교류’, ‘극한기후 대응 식량작물 안정생산을 위한 생산환경 개선 기술교류’ 등 3건의 공동연구 제안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일본 대표단은 11월 19일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를 방문하여 기후위기 대응 시험연구 현황과 연구시설을 시찰했다. 한국 측 수석대표인 농식품부 이덕민 농식품혁신정책관 직무대리는 “한일 농림수산기술협
[아시아통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12·29 여객기 참사와 관련하여 현재까지의 사실조사를 토대로 주요 사실관계와 기술적 쟁점을 검증하기 위해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서울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사고조사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일반적인 의견수렴 목적이 아닌, 사고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공식 절차로서 사실관계 확인, 기술적 검증, 조사 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종합적으로 다룬다. 사조위 위원과 조사관을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 정부 부처 및 관계기관, 항공사, 유가족 등 세션별 약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조위는 조사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공청회 전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 참석이 어려운 유가족도 실시간으로 공청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청회는 총 4개 분야를 주제로 진행된다. 1일차 오전에는 개회식과 사고 개요 설명 후 '조류' 세션, 오후에는 '방위각시설' 세션이 열린다. 2일차 오전에는 '기체(엔진)' 세션, 오후에는 '운항' 세션을 끝으로 마
[아시아통신] 농촌진흥청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주최한 ‘제43회 공공인적자원개발 경연(공공HRD 콘테스트)’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분야에서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대회에서 ▲교육과정 ▲교수학습 분야에 출전하여 각각 국무총리상과 인사혁신처장상·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공공인적자원개발 경연은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이 참여해 우수한 강의기법·교육과정·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올해 대회에는 각 기관 예선을 거쳐 교수학습 분야 12명, 교육과정 분야 2개 기관, 교육과정 분야 8명을 합해 총 22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는 ‘스킬 기반 인공지능(AI) 활용 스마트농업 아카데미 과정’을 개발, 운영하며 교육생 스스로가 자신에 필요한 기술(스킬)을 진단하고 학습할 수 있게 개인 맞춤형 학습경로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생이 실제 현장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사혁신처장상을 받은 부여군농업기술센터 박진영 지도사는 ‘농업 디지털 콘텐츠 교
[아시아통신]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아성다이소가 신규직원 교육부터 관리자 리더십 교육, 화장품 등 신제품 교육까지 전 임직원 대상의 직급·직무별 교육체계를 구축해 왔다고 밝혔다. 초기 신입사원 중심의 교육과정을 재직자와 관리자까지 대상을 확대 운영해 조직 전체의 역량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강화했다. 신입사원 교육은 입사일 기준 2주 이내, 1개월, 3개월 차 과정으로 세분화하여 시점별 필요 역량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2년 차 이상 일반직원 교육은 서비스 교육과 함께 제품 진열, 품질관리 등 직무 심화과정을 수료하고 현장 적용 능력을 키운다. 점장 및 부점장 후보자 대상 교육은 매장 전반의 관리력 향상을 목표로 이뤄진다. 전반적인 교육 규모가 늘어나면서 교육장은 현재 22개소로 확대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 교육은 신규입사자 조기 정착 교육, 직책자·관리자 대상 리더 양성 교육이 포함됐고, 상품MD·디자인·영업 등 직무 교육도 시행됐다. 또한직원 참여 활성화를 위해 교육과 인사 평가를 연계한 점도 눈에 띈다. 이를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 원활한 매장 운영 등 교육투
[아시아통신]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마련을 위한 노사정·전문가 협의체인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은 11월 19일 서울 중구 알이엔에이(R.ENA) 컨벤션에서 제5차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주 ㈜태웅로직스 현장 방문 및 청년·육아기 노동자 의견 청취에 이어, 추진단 위원들이 노사발전재단 주관 제8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에 직접 참여하여 기업 관계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을 통해 실제 컨설팅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와 담당 컨설턴트가 유연근무 도입 및 제도 정착 과정, 노동시간 단축 및 근무체계 개편 과정 등을 상세히 발표했다. 먼저 ㈜동인광학 김석태 경영지원실 선임은 “일부 부서에서 연장 근로가 지속됨에 따라, 노동자가 노동시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을 추진했다.”라고 설명하면서, “부분 선택적 근로시간제(의무 근로 시간대 10:00~15:00) 시범운영을 거쳐 완전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했으며, 9월부터는 유연근무 지원금 제도와 연계해 더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
[아시아통신] 광복 80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12세대에 대한 민관협력 주거개선사업인 ‘아너하우스’가 완료되어 준공식이 개최된다. 국가보훈부는 19일 오후, 충남 청양군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 우제순(92세)님 자택에서 강윤진 차관과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사업 아너하우스’ 준공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거개선사업 대상자인 우제순님의 조부는 우두명 지사로, 1919년 청양군 정산면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여 만세시위를 벌이다 체포되어 태형 90도를 받았다. 정부는 우두명 지사의 공로를 인정해 2004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또한, 우제순님은 6·25참전유공자인 고(故) 윤봉남님의 배우자이기도 하다. 강윤진 차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이날 ‘아너하우스’ 준공 축하와 함께 주거환경 개선 상태를 점검하고, 생활환경과 건강 등도 살필 예정이다. 주택금융공사와 함께하는 주거개선사업 ‘아너하우스’은 지난 2023년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광복 80년을 맞아 3억 원을 들여 독립유공자 후손 12가구를 대상으로
[아시아통신]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정치·이념 갈등 해소를 통한 국민통합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컨퍼런스를 연다. 통합위는 오는 11월 26일 오전 10시, 코리아나호텔 2층 회의실에서 한국행정연구원, 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2025 국민통합 컨퍼런스 : 이념 갈등을 넘어 통합의 길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통합위가 갈등 분야별로 국민통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리즈 형태로 개최하는 컨퍼런스 중 2번째로 열리는 컨퍼런스로, 날로 심화되고 있는 정치·이념 갈등과 대립 속에서 통합의 원칙과 실천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과 공동 개최자인 권혁주 한국행정연구원장, 김범수 한국정치학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장우영 대구가톨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뉴미디어 기반 정치·이념 갈등 양상'을, 박준 한국행정연구원 공직역량연구실장이 '정치·이념 갈등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하고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에는 강원택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장(서울대 정치학과 교수)이 좌장을 맡고, 하상응 경제정의실천연합 정치개혁위원장(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전진영 국회
[아시아통신]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제43회 공공 인적자원개발(HRD) 콘테스트'에 출전하여 '관세행정 빅데이터분석 역량향상 과정'으로 교육과정 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콘테스트는 새로운 교육기법 발굴과 우수 공공 인적자원개발(HRD, Human Resources Development) 사례 확산을 위해 1983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국가·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소방, 경찰, 군, 공기업 등 다양한 공공 교육기관이 참여한다. 올해는 37개 기관 56개 팀이 경쟁했으며, 관세청은 지난해 ‘관리자 성과코칭 역량향상 과정’에 이어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인재원은 콘테스트에서 “데이터를 지배하는 자! 스마트 혁신을 이끌다!(양영미 교수, 권상혁 연구사)”라는 주제로 '관세행정 빅데이터분석 역량향상 과정'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관세청은 불법 식·의약품, 안전 위해물품, 총기류·마약 등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초국가범죄 차단을 위해 정보수집과 수출입 물품 선별검사(CS)를 강화하고 있는데, 현장 정보분석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아시아통신]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1월 13일, 경기도 포천시 국립수목원 본원에서 올해 여섯 번째로'규제혁신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했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산림분야 규제혁신 추진방향과 대표 개선사례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생활 속 불편과 제도개선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접수했다. 국립수목원은 서울 도심과 수도권 축제를 포함해 장소별 특성에 맞춘 ‘찾아가는 규제혁신 상담창구’를 이어왔으며, 이번 국립수목원 본원에서는 가족·단체 방문객 동선에 맞춘 생활밀착형 상담을 강화했다. 현장지원센터는 규제혁신 안내물·카드뉴스 배포, 1:1 상담 및 건의 접수(국민소리함), 정책 설문 등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현장에서는 산림청의 2025년 상반기 대표 규제혁신 사례와 하반기 추진중인 규제합리화 사례를 설명한 규제혁신 홍보물을 배포하며 알기 쉽게 설명했다. 하반기 주요 추진사례로는 산불확산방지 위해 민가주변 벌채 허용(건축물 25m이내 위험수목은 허가·신고없이 벌채 가능), 도로변 피해목 신속제거 허용(피해목 및 피해우려목은 허가·신고 없이 제거 가능), 산촌 체류형 쉼터 도입(산촌체험과 산림경영 지원용 임시숙소 허
[아시아통신]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은 11월 18일- 오사 한슨(Åsa Hansson) 스웨덴 출산율 국가조사위원회 위원장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한국의 저출산 대응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간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는 최근 APEC 정상회의에서 인구 감소 대응을 핵심의제로 다루고, 한‧일 경제연대회의에서도 저출산 공동 대안을 모색하는 등 국제적인 협력 흐름이 강화되는 추세 속에서, 양국간 협력방안 마련을 위해 이루어졌다. 오사 한슨 위원장은 ”출산율 국가조사위원회는 저출생 문제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경제 등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엄밀히 분석하여 과학적 인구 정책 수립에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저출생 대응을 위한 한국의 다양한 정책적 실험들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경우, 9년만에 출산율 반등에 성공했으며, 한국 정부는 정책적 측면과 사회인식개선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저출산 추세반전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온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특히, 작년 6월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아시아통신]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진행 중인 '2025년 희귀질환 극복수기·시화 공모전'의 응모기간을 4주 연장하고, 올해 신설한 시화 부분의 응모자격을 기존 ‘희귀질환 환자 및 가족’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있었던 국가정보시스템 장애로 희귀질환 헬프라인,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의 온라인 접수 서비스가 약 5주 동안 중단되어 제한됐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희귀질환 인식 개선의 취지를 보다 강화하기 위함이다. 질병관리청은 응모기간 종료 후 내부 심사와 외부 전문가 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총 16편(부문별 8편)의 수상작을 2월에 발표할 예정이며, 질병관리청 누리집 및 희귀질환 극복의날 행사(매년 2월 마지막날) 등에서 공모전에 응모한 작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극복수기·시화 공모전의 응모기간 연장으로 누리집 서비스 중단에 따른 공모 참여 제한을 해소함과 더불어 시화 부문에서의 일반 국민의 참여 확대를 통해 희귀질환에 대한 전 국민적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국민 참여형 행사로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