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조달청은 시공단계 ‘건설사업관리 용역’ 입찰에서 담합한 9개사 및 뇌물공여 2개사에 대해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4년 검찰 수사와 2025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조달청 담합 건은 2021년 말부터 2022년까지 입찰을 실시한 공공건물 건설사업관리 용역 15건에서 이뤄졌다. 이번 적발된 11사는 입찰에 참가하면서 사전에 모임을 갖고 각 입찰 별로 낙찰예정자를 정하고 다른 사업자는 경쟁에 참여하지 않기로 합의했으며, 들러리 참가자를 섭외하는 등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업체는 심사위원들에게 뇌물을 공여한 것으로도 밝혀졌다. 조달청은 11개사 및 관련 대표자에게 최소 3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을 내렸으며, 해당 업체는 해당 기간 동안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입찰에 참가할 수 없다. 또한, 입찰 담합으로 피해를 입은 15개 수요기관에 대해서는 공동손해배상소송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신면 기술서비스국장은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입찰 담합
[아시아통신]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9월 30일 오후 1시 충북 영동 세계국악엑스포 야외마당과 10월 8일~9일 오후 8시 15분 서울 경복궁 집옥재, 향원정 무대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강강술래 특별 기획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유산이자 인류무형유산인 강강술래의 국가무형유산 지정 60주년을 기념하여, 강강술래의 공동체적 의미와 독창적인 가치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강강술래는 여성들이 보름달 아래 손을 맞잡고 원을 그리며 노래하고 춤추는 대표적인 전통 민속놀이로, 풍요와 사랑, 삶에 대한 염원 등이 담긴 예술이다. 특히 고단한 삶 속에서도 희망과 위안을 찾고자 했던 여성들의 진솔한 정서가 녹아 있으며, 춤과 노래, 놀이가 어우러진 복합예술로 높은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에 1966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2009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공연은 전통 형식의 강강술래뿐만 아니라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창작곡, 창작무와 퓨전 국악팀의 무대까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모음집(옴니버스) 식으로 구성했다. 9월 30일 충북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서 진행되는 ‘다
[아시아통신]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박물관 1층 쉼뜰마루(서울 종로구)에서 개관 20주년을 기념한 연구 아카이브 특별전 '모으다, 이어가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0년간 박물관이 축적한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여 선보이며, 조선 왕실 문화유산의 가치와 이를 계승·발전시켜 온 박물관의 발자취를 조명한다. 조선 왕실은 복식과 음식, 주거 환경 등 생활 전반에서 최고의 문화를 갖추고 이를 체계적인 기록으로 남겼다. 박물관은 이러한 왕실 문화유산을 ‘모으고’,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이어가는’ 연구와 전시를 통해 그 가치를 확장해왔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 1부 ‘갖추다, 의례’에서는 격식과 절차를 중시한 조선 왕실 의례 가운데 『국조오례의』에 담긴 의례들과 관련된 연구 서적들이 전시된다. ▲ 2부 ‘꾸미다, 생활’에서는 의복과 생활용품, 주거 공간을 장식한 다양한 왕실 문양을 소개한다. ▲ 3부 ‘남기다, 기록’에서는 조선 왕실이 남긴 기록물과 이를 바탕으로 한 현대의 연구 성과를 선보이며, 관련 연구 서적을 열람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아시아통신] 행정안전부 국가재난안전교육원은 9월 25일 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안전책임관을 대상으로 ‘2025년 제2기 재난안전 고위관리자과정’을 운영한다. ‘재난안전 고위관리자과정’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각 기관에서 재난안전 업무를 총괄하는 고위관리자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국가 재난안전 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특강을 시작으로 총 6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산불과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지는 시기임을 고려해, 산불·화재에 중점을 두고 사례 소개와 함께 실습 및 토론을 진행한다. 문영훈 국가재난안전교육원장은 “각 기관에서 재난안전 업무를 총괄하는 고위관리자의 재난대처 역량을 높여, 재난 상황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내실있게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아시아통신]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9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이틀간 본관 1층 로비에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완주군 로컬푸드 협동조합 소속 30개 업체에서 생산된 지역특산품 44개 상품이 판매된다. 주요 품목은 농산물, 메론, 배, 사과, 포도, 도라지청, 참기름, 쌍화차 등으로,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가 지역농가 판로 확대와 더불어 지역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으로 이전(2013년)한 이후,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명절에 완주군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소개·판매하고 있다. 안준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완주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전국적으로 알려져 농가 소득으로 연결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자치인재원과 완주군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시아통신] 국민권익위원회가 숙박업소 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 무허가 영업 신고 및 숙박 취소·환불 거부 피해 민원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0월 황금연휴를 맞아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숙박업소 관련 ‘민원주의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서 대책 마련에 참고할 수 있도록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국민권익위는 2022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최근 3년간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숙박업소 관련 민원 6,839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민원 분석 결과, 숙박업소 관련 민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25년 월평균 민원이 297건으로 2022년 대비 2.4배 증가했다. 숙박업소 관련 주요 민원은 불법 숙박 영업 신고, 숙박 취소·환불 거부, 위생 불량 신고 등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는 ‘민원주의보’를 발령하는 한편, 무허가 영업 행위 단속 강화, 분쟁 피해 구제 내실화, 위생 관리 강화 등의 개선 방향을 관계기관에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국민권익위는 지난 한 달 동안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
[아시아통신]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어린이대공원(서울 광진구) 포시즌 가든과 팔각당 전시실에서 ‘독서는 여행, 북클럽은 동행’을 주제로 ‘2025 책 읽는 대한민국’을 처음 개최한다. 이번 독서문화 축제에서는 지난 4월부터 국민 1천여 명이 문화·예술, 스포츠 등 분야별 전문가 10명과 함께한 ‘2025 책 읽는 대한민국’ 독서 모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강연과 전시, 체험, 공연 등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나눈다. 먼저, ‘북멘토’ 10명이 ‘북클럽’ 회원들과 국민들을 직접 만나 책과 함께하는 삶의 여정을 이야기한다. ‘북멘토’는 그동안 매월 참가자들에게 추천 도서를 포함한 소식지를 보내고, 온·오프라인 강연과 온라인 대화방을 통해 회원들과 소통해 왔다. 9월 26일 정호승 시인의 강연을 시작으로 28일까지 ‘북멘토’ 10명을 모두 만날 수 있다. 현장에서도 참석 신청을 받는다. 또한 지난 4월부터 활동해 온 ‘북클럽’ 회원들의 독서 일지와 독서 사진을 중심으로 한 필사, 도서관과 서점 방문, 책 추천하기 등 다양한 독서 관련 기록을 한자리에서 전시한다
[아시아통신] 외교부는 9월 24일 프라하에서 '제6차 한-체코 경제공동위(Economic Joint Committee)'가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데이비드 뮐러(David Müller) 체코 산업통상부 EU 및 통상담당 실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개최됐다고 밝혔다. 양측은 올해 양국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체결 10주년을 맞아, 1990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해 온 점을 평가하면서, 9월 23일 유엔총회 계기 개최된 양국 정상회담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합의했다. 양자 관계 측면에서 △교역·투자 △원전 △과학·혁신·첨단산업 △인프라△방산·항공·우주 산업 및 △환경·문화협력 등 주요 분야에서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양측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양국간 교역 규모가 금년 50억불에 이르는 등 지난 5년간 연속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음에 주목하고, 자동차부품, 반도체 등 한국 기업 100여개가 체코에 진출해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다자 및 지역 차원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해
[아시아통신] 소방청은 소방장비 인증(KFAC) 제도 시행 6년차를 맞아 ‘소방장비 인증기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24일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협의체는 소방장비 인증제도가 도입 6년 차에 접어들며 인증기관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기관 간 인력 · 정보교환을 통해 협력체계를 다지고 ‘인증 절차를 표준화’와 ‘제도개선’ 등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출범했다. 2019년 도입된 소방장비 인증제도(KFAC: Korea Fire-fighting Apparatus Certification)는 소방공무원이 재난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국가가 직접 검증하는 제도로, 고품질 장비 보급과 현장 대응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KFAC는 기존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시행하던 KFI 인정제도와 달리, 현장심사 과정을 추가해 소방장비 제조(판매)업체가 전문 생산 인력과 설비를 갖추고 있는지, 품질관리 체계 전반을 검증하고, 서류·현장·제품 검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국가 인증서를 부여한다. 현재 KFAC 인증 대상은 소방자동차 7종을 비롯해, 섬유(피복) 3종, 기계 1종, 전기·
[아시아통신]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9월 24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리는 ‘교육부-기획재정부-전북대-남원시 간 국·공유재산 교환 업무협약식’에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서남대의 폐교 이후 방치되어 온 부지를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로 조성하여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2018년 서남대 폐교 이후 남원 지역은 학생·교직원 이탈, 지역 상권 침체, 청년 인구 감소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대학설립운영규정」에 따르면, 대학의 교지와 교사는 설립 주체가 소유해야 하므로 국립대인 전북대가 서남대 폐교부지에 캠퍼스를 설립·운영하기 위해서는 해당 부지를 국유재산으로 전환하는 절차가 필요했다. 이에 남원시가 소유하고 있는 서남대 부지를 국유재산과 교환함으로써 대학 설립의 법적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협약 주체별 주요 역할은 다음과 같다. 교육부는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담당하며, 기획재정부는 국·공유재산 교환과 사용승인을 담당하고, 전북대는 학과 신설, 한국어학당 운영,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정착 지원 등을 통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아울러
[아시아통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4단계 두뇌한국21 혁신인재 양성사업’의 인공지능 분야에 추가로, 4개 교육연구단을 예비 선정한다고 밝혔다. ‘4단계 두뇌한국21 혁신인재 양성사업(2020~2027)’은 혁신성장을 선도할 신산업 분야 등의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최근 챗봇, 자동 번역 등 대규모 인공지능(AI) 언어기술과 의료·자동차·금융 등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는 지능형 소프트웨어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인공지능(AI) 고급인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인공지능 분야의 교육연구단 추가 선정은 이러한 인재 수요에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1,286백만 원) 재원 확보를 통해 추진됐다. 이번 선정평가 결과, 예비 선정된 교육연구단은 ▲(이화여대) ‘고신뢰 고효율 인공지능 교육연구단’, ▲(한양대(ERICA)) ‘지산학연 중심 피지컬 인공지능(AI) 교육연구단’, ▲(국립창원대) ‘디엔에이2(DNA2)+인공지능융합 교육연구단’, ▲(영남대) ‘아이시티(ICT) 인공지능 융합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단’이다. 해당 교육연구단은 지난
[아시아통신]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해 추진하는 중점 과제를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전국 농업 현장을 찾아 분야별 현안을 점검하고 논의하고 있다. 9월 24일 오전에는 평택의 양봉농가를 찾아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이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최근 몇 년간 지속되는 불볕더위와 겨울철 고온으로 꿀벌 사육에 고충이 있으며, 이를 해소하려면 그늘막 시설과 저온 창고 등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양봉농가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양봉농가는 꿀벌 건강과 고품질 벌꿀 생산을 위해 밀원수 식재 확대 노력이 필요하며, 수입 벌꿀 대응 고품질 벌꿀 생산기술과 가공 기술 등도 현장에 보급해 주기를 요청했다. 이에 이 청장은 양봉농가 대상 관리 기술을 지원하고, 스마트 양봉사(養蜂舍) 관련 기술을 빠르게 개발 완료해 양봉 현장에 보급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밀원수 식재 확대를 위한 관련 기관과의 협력 강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수입 벌꿀에 대응하고 우리 벌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농촌진흥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