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노래는 침묵의 광야 설경께고 아지랑이 대불고 봄이 오면은 이지가지 꽃피고 잎도 핍니다 나의 계절은 부르며 신명나는 봄노래 따라 촐랑이며 찰방찰방 여름도 따라옵니다 나의 바람은 가을 햇살에 살며시 공운 옷 입혀놓고 기쁨슬픔 모두 잊으라 하며 설한풍 몰고 와 굳은 의지 헤아립니다
말도 못 하게 큰 편안한 품이 었고요 해가 지도록 뛰놀던 뒷동산이랑 꿈속에서도 신명나던 우리 오빠는 어딜 가도 내 맘속에 함께 있어요
동지섣달 긴긴밤에 아랫목을 궁글다가 세상에서 제일무서운것이 닫아오면 어떻허지요 길고 굴고 단단한 것 하나면 끝내줘요
야! 나는 쫓기는 개처럼 살면서 소리 뻑뻑 질러대도 악심은 없다 누가 그러는데 화내고 악담하면 큰 죄가 된다더라 미친놈 그걸 누가 믿어 그렇게 큰 죄 되는것 누가 봤데 말마라 맨날 불평불만에 술만 마시며 화 잘 내고 욕 잘 하고 싸움 잘 하던 썽질 못땐 앞집아져씨 혼자 살다가 일찍 죽었어
보신탕은 그 이름과 같이 몸을 건강하게 하는 특화된 음식이다 개장국 보양탕 단고기 등 여러가지로 이름을 붙이며 섭취해 왔고 조선시대에는 특히 정조대왕이 좋아 했으며 평민들이 식용으로 해왔다. 극지 탐험가의 시조라할 수 있는 '아문젠'은 썰매견을 잡아 먹기도 했다는 기록이 있다 86아시안 게임과 88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의 여론을 의식하여 도로변 도심에서 판매를 금지 하였고 외국의 젊은이 가 '개고기를 먹지 마세요'라는 1인시위를 하여 파문을 일으킨 일도 있으나 역사적으로 전통있는 우리의 음식문화를 몰라서 일 것이다 특히 개고기는 식물성이며 사람의 살과 가장 함유량이 닮아 있어 보양식으로 으뜸이며 수술받은 환자에게 의사들이 권하는 음식의 제1번이기도 하다. 본 기자도 간이식 수술후 보신탕으로 크게 도움되었음을 잊을 수 가 없으며 지금도 좋아하고 있다 먹고 먹혀지는 생명의 고리로 생각해보아도 결코 부정적으로 여길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역설적이긴 하지만 어차피 죽어서 흙이 되기 보다는 사람의 몸으로 되는 것은 개로서는 영전이며 승격으로도 보아야할 것이 아닐까 개고기 식용은 기원전 676년 중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기록에 있지만 이미 담백질원으로는 최고로 인정받는 보양식
여명에 뜨거운 숨 토하며 열 불나게 내 달리거나 꾹 꾹 눌러 감내한 승리의 행복 속에는 꿋꿋이 버티며 지지 않는 심지와 천 궁 같은 꿈이 분명 있었습니다 꿈 같이 멀어저간 한 생을 돌아보면 터질 것 같은 기쁜 일이거나 알 속 영근 수확에는 혼자욺며 견딘 찢어지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황혼 길에 종소리같이 영롱한 임의 말씀은 청량제 되어 벼락 천둥에도 말뚝같이 감내하면서 빛나는 새날을 만들게 하였습니다.
세상을 외톨이로 굴러 다니는 옹고집 얄밉고 매몰찬 누구와도 부딫치기만 하고 살친구 하나 없다 하지만 한생을 돌아보며 후회하고 반성하여 옹곶집 외톨이의 해묵은 껍질 벗어 모서리 지워지고 아스라이 멀어저간 진난시절 그리워하며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게 서러워 울다 누구와 친해지력고 보란 듯 반들거리는 얼굴로 미소지으며 여유자적으로 곰 살 맛 게 엎드려있다.
철이드는가, 이제사 어는 사이 가버린 지난날들이 그립다 신기하게 만나 이렇게 늙어지도록 울고 웃으며 허 덕 지덕 밀고 당기며 지고 샜으니 눈감아도 발끝에서 머리 꼭대기 까지 다 보인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고맙고 미안함에 남김없이 다 털어 화초에 물 주고 바라보듯 하련다 과꽃 같은 편안한 행복이 이렇게나 소담하게 필 줄이야 안으로 밖으로
종교는 탈것에 비유하는 것이 타당하다. 잘못 타면 자신의 목적지와는 반대 방향으로 가는 수도 있다 잘못된 종교라도 자신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려고 노력하면 된다는 사람도 있는데 부산행 열차를 탁고 그 열차 속에서 암무리 뛰고 몸부림쳐도 목포로는 갈 수 없다 인간의 도덕적인 삶의 자세의 선악과 그 사람이 신앙하는 종교 그리고 그 사람의 인생의 행불행의 문제도 이와 동등한 관계에 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아무리 도덕적으로 바르고 청결해도 그리고 남보다 배 이상의 노력을 해도 불 행해지는 사람이 있다 고생하지 않고 행복하게 되는 사람도 있다 결국 범 지로는 헤아릴 수 없는 데에 우주의 리듬이 있고 인간 생명의 파동이 있으며 그것과 자신의 생명과의 협 화 불협화에 의해서 행불행의 인생의 모습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지 않으면 안 된다.
한들한들 생글생글 속 깊은 정담들 미소에 담아 단둘이 얼굴 마주하고 속닥 거릴적엔 청명 하늘 드높음도 조그마했지 이제는 살아온 나이만큼 시를 쓰며 살고파 사랑도 명예도 선반 위에 올려놓고 훌훌 가버린 지난날이 그리운데 봄 동산 아지랑이처럼 친구들이 보고 싶다 사연 많던 지난날 무엇에 쓰랴 천년을 길 머 진 듯 어슬렁어슬렁 걸음마저 힘겹다.
불암산이 세수한물 도란도란 얘기하며 불암천을 적셔놓고 살금살금 흘러가니 청오리 백로 두루미가 요깃감을 찾고있다
좋은사이 우리사이 좋은사이 서로돕고 살아가니 우리사이 좋은사이 괴롭히는 사람은 나를 키워주는 사람이었고 무시하고 짖 밟은 사람은 나를 품위 있는 사람으로 키워주었다 가난뱅이라고 따돌린 사람은 나를 부자로 만들었고 가방끈이 짧아서 대화가 안 된다고 한 사람은 나를 박사로 만들어 주었다] 날이 날마다 먹고 마시고 싸고 그 무엇도 불편함이 없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손발로 해야 한다면 ......... 끔찍하기 짝이 없을 것이다 그냥 말라 죽을 것이다 생각 할수록 참다행이다 정말좋다가 절로 나온다 맨날 서로 경계하고 시기질투하고 싸우기는 해도 너 없이는 나도 못사는 우리사이 좋은사이더 고맙고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