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 났을 때 1시간 이상 뻣뻣하면 의심해야... 방치하면 심장, 폐, 안구, 신장에도 악영향... 어느 날인가부터 갑자기 손이나 발 마디마디가 붓는다. 붓는 것만이 아니라 마디마디에 변형도 일어나는 것 같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인체의 방어기전 혹은 면역체계의 이상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의 몸이 본인 관절에 면역 반응을 일으켜 관절을 공격하고 관절 속을 감싸고 있는 활액막에 염증을 일으키고, 이것이 진행되어 관절을 손상시키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수는 247,782명으로, 남성(60,721명)에 비해 여성은 187,061명으로 여성이 3배 이상으로 많이 앓고 있는 질환이다. 2019년 연령구간별 요양급여비용총액 비율로 살펴보면 60대 27.3%, 70대 18.4%, 50대 25.2%, 40대 14.1%, 30대 5.9%, 20대 2.2% 순으로 나타났다. <허동범 연세스타병원 병원장> 허동범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40대에서 70대 사이에 폭넓게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30대나 20대도 발생한다. 전신의 어느
발목인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다쳐... 코로나19로 등산인구가 늘었다. 국립공원공단 통계를 살펴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북한산(수도권), 계룡산(대전), 치악산(원주) 등 도심권에 위치한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21%가 증가했다. 건강에 좋은 등산이지만, 평소 무릎이나 발목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가급적 천천히 올라야 한다. 특히 하산길에 더 조심해야 한다. 등산,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 운동으로 인해 발목인대를 다친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발목인대 손상은 일반적으로 발목이 삐었다고 말한다. 인대가 늘어나거나 끊어지면 통증이 유발되고, 제대로 걷기가 힘들다. 인대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거나 외부로부터 충격을 받을 때 나타난다. 인대가 파열되면 걷고 뛰는 등의 운동이 어려워지고 파열된 인대 주변이 붓고 통증이 생긴다. <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발목염좌 환자 수는 2015년 129만 명에서 2019년 143만 명으로 증가했다. 2019년 남녀환자 수는 여성(75만 명)이 남성(68만 명)에 비해 많았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력이 약하기 때문에 하이힐,
코로나 방역 현실에 맞게 소규모로.. 10월 30일 연세스타병원은 ADT 캡스 성남지사(지사장 한광희)와 ‘보안전문가 건강 지킴이’ 지정병원 협약을 맺었다. 보안전문가 그룹과 그 가족들을 위한 의료서비스 지원에 관한 이번 협약(MOU)으로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질환을 걱정하는 보안전문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연세스타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여러 가지 돌발적인 상황으로 부상에 상시 노출되어 있는 보안전문가를 위해 의료혜택을 지원하고, ADT 캡스 성남지사의 구성원 및 가족들을 위한 관절·척추 건강 지킴이로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을 진행한 ADT 캡스 성남지사 한광희 지사장은 “성남시민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노력을 기울이는 보안전문기업인 저희와 연세스타병원과의 건강지킴이 지정병원 협약을 맺게 되어서 안심이 된다. 부상에 상시 노출되어 있는 저희 보안전문가들을 위해 최고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주문했다. 연세스타병원 권오룡 병원장은 “저희 병원을 믿고 지정병원 협약을 맺어주신 ADT 캡스의 보안전문가 모든 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여러분들의 건강이 성남시민의 안전이라고 생각하고, 세심하게 챙기겠다”
후천성 무지외반증 2019년 통계, 여성환자의 비중이 81.7%에 달해.. 20도 이상이면 수술 필요할 수도.. 코로나19도 점차 누그러지는 추세인가 보다. 정부에서도 1단계로 방역수준을 낮췄고, 외출 등을 장려하기 위한 할인 쿠폰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다. 그 동안 못했던 외출, 데이트 등을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이동이 예상된다. 하이힐을 신고 외출을 즐기는 여성들에 자주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하이힐병이라고도 불리며, 의학적 용어로는 ‘무지외반증’이라고 한다. 볼이 좁은 구도, 등산화 등을 신는 남성들에게서도 발생되고 있다. 엄지발가락이 검지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면서 삼각형 형태의 발가락으로 변형되는 질환이다. 돌출부위와 신발의 마찰로 인해 통증과 염증이 발생한다. <연세스타병원 권오룡 병원장> 연세스타병원 권오룡 병원장은 “무지외반증은 체중을 지지하는 엄지발가락 대신 다른 발가락이 체중을 견디게 되어 변형이 온다. 평발이나 가족력 등의 선적인 요인도 있지만, 하이힐이나 플랫슈즈, 구두, 등산화 같은 코가 좁고 발이 불편한 신발을 자주 신는 분들에게 나타난다. 무지외반증은 일시적이 아닌, 점차 악화되어가는 진행형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
날씨가 추워지면, 왜 관절이 아플까? 추석 명절이 지나고 갑자기 추워졌다.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집안일과 명절 연휴 동안 가족, 친인척의 식사 등을 챙기느라 더욱 힘들어진 가사노동,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 증가 등으로 인해 긴 연휴였지만 쉬었다는 느낌이 아니라 몸이 더 무거워졌다. 게다가 연휴의 끝과 함께 찾아온 갑작스러운 쌀쌀한 날씨로 인해 몸이 쑤신다고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기압의 차이가 발생한다. 여러 연구 결과에서 우리 몸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고 보고됐다. 관절 내의 기압과 관절 밖의 기압의 차이로 관절이 쑤시게 되는 이유이다. 비가 올 때도 마찬가지다. 허동범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은 “환절기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가을부터 기압의 차이로 관절의 통증이 나타나고, 척추와 관절 주변의 근육이 경직되면서 인대나 근육이 손상되기 쉽다. 혈액순환에도 문제가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추위를 느끼기 시작하는 계절이 오면 관절·척추를 보호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특히 퇴행성관절염, 디스크, 어깨질환 등 관절·척추에 통증이 평소에도 있다면 추워지는 날씨에는 통증이 더 심해진다. 건강보험공단의 2018년 주요수술
국토부, 추석 택배물량 전년 대비 30%이상 증가 예상 허리디스크 치료에 15분 내외의 시술 선호 추석이 다가오면서 배송전쟁이 시작됐다. 지난 9월 10일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로 인해 택배물량이 올해 상반기인 2020년 1월~6월에만 16억 박스로 전년 대비 20%가 증가했고, 추석 성수기에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번 추석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에서 고향을 방문 자제 캠페인을 벌이면서, 가족·친지에게 보내는 택배물량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물류대란은 허리 통증과 연결될 수 있다. 무거운 상품을 분류하고 차에 싣고, 장시간 운전 등 배달하는 과정에서 허리를 많이 쓰게 되면서 허리에 과도한 외력이 가해지고 통증이 발생한다. 이러한 통증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허리에 계속 무리를 가하면 디스크가 돌출되는 등 척추 질환을 부를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추석 배송을 위한 업계 간담회에서 ‘추석명절 성수기·코로나 대응 택배물량 관리강화 및 종사자 보호조치 권고사항(2차)’을 발표하고, 종사자의 건강관리 등을 권고했다. 연세스타병원 김도영 원장은 “여러 연구 결과에서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드는 직업, 운전을 많